성인기 우울수준 변화에 따른 잠재계층 분류 및 생태체계적 요인들과의 관련성 검증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 수준에 있어 다른 양상을 띠는 잠재계층을 구분하고 그 계층을 이루는 구체적인 요인들을 생태체계적 관점(개인, 가족, 사회적 요인)을 통해 밝혀냄으로써 성인의 우울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1-7차년도의 자료를 활용하여 준모수적 집단중심 방법을 적용한 잠재계층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변화 형태에 따라 3개의 잠재계층이 도출되었으며, 이는 1차년도 7차년도까지 7년 내내 큰 변화없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저수준 유지 집단, 중간수준의 우울수준을 보이는 중간수준 집단, 7년 내내 우울수준이 매우 높은 고수준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다항로짓분석을 통해 영향요인들을 검증한 결과, 개인적 요인에서는 성별, 교육수준, 가구소즉, 배우자유무, 취업유무, 자아존중감과 음주가 가족요인에서는 가족갈등 대처방식이 사회적 요인에서는 사회적 관계만족이 유의미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의 예방과 개입을 위한 사회복지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were to identify latent classes depending on adults' change patterns in depressive symptoms, to test determinants of classes based on ecosystem approach and to suggest strategies for prevention of adults' depression problem. This study analyzed latent class applying Nagin's semi-parametric group-based approach using 1st-7th data from Korean Welfare Panel Survey. Results showed that three latent classes were identified across change patterns of depressive symptoms. Three latent classes were defined on the patterns as low-level group, intermediate-level group, high-level group. Result from multinomial logit analysis showed that gender, education, household income, marital status, employment status, self-esteem, and drinking frequency among individual factor, family-conflict coping strategy among family factor, social-relationship satisfaction among social were significant determinants of the latent classes. Social welfare implications to prevent and intervene adults' depression were discussed based on the find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