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내포절의 통시변화 양상(Aspects of Diachronic Change in English Embedded Clauses)에 대한 저술에서 모문동사와 외부병합되는 내포절의 통사형식이 OE, ME, ModE를 거쳐 PDE 용법으로 재구조화되어온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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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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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내포절의 통시변화 양상(Aspects of Diachronic Change in English Embedded Clauses)에 대한 저술에서 모문동사와 외부병합되는 내포절의 통사형식이 OE, ME, ModE를 거쳐 PDE 용법으로 재구조화되어온 통...
영어 내포절의 통시변화 양상(Aspects of Diachronic Change in English Embedded Clauses)에 대한 저술에서 모문동사와 외부병합되는 내포절의 통사형식이 OE, ME, ModE를 거쳐 PDE 용법으로 재구조화되어온 통시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원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본 저술은 다음과 같은 저술내용을 담고자 한다.
1. 내포절의 통시변화 양상과 요인: 어휘동사/서술형용사가 지니고 있는 통사-의미 특성에 따라 that-절, to-부정사절, 원형부정사절, 동명사절, (현재)분사절 중에서 한 가지가 선택되고, 이 내포절들이 서로 밀접한 통사-의미론적 상관관계를 유지하면서 일정한 방향으로 특정 내포절을 선택하는 통시변화를 겪어온 주요 동인으로 단순화, 문법화, 명시적 표현, 어순 재분석, 규범주의, 구어화 등을 소개한다.
2. 동사의 통사-의미에 따른 유형분석 내용을 정리고 설명한다.
3. that-보충어절의 통시변화: 정형절 표지 보문소인 that과 비정형절 표지 보문소인 for의 통시변화 과정에서 내포절의 통사형식 선택이 한 유형에서 다른 유형으로 교체된 원인, 모문동사의 내재적 통사자질 특성과 내포절 유형선택의 상관관계, that-절 대신에 to-부정사절을 선택한 모문동사의 통사-의미론적 특성, 비정형절 보문소 for의 기능변화, 비명시 미래시제 문법표지인 to의 기능변화, 내포절의 유형선택에서 that과 for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설명한다. 또한 가정법 that-절의 변화양상도 점검한다.
4. to-부정사 보충어절의 통시변화: OE에서 to-부정사절이 설득동사나 주장동사의 보충어로 외부병합되어 목적/의도 표시 부가어나 목표논항의 문법기능을 수행하다가 이와 동일한 문법기능을 수행하던 that-가정절을 대체하면서 to-부정사절이 가정의미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ME에서는 to-부정사절이 의도동사, 명령동사, 허가동사 등의 보충어로 외부병합되어 목적어로서 대상논항의 문법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that-절이나 that-가정절을 대체한 to-부정사절의 통시변화를 통사-의미론적 특성에 입각하여 분석하고 설명한다.
5. 원형부정사 보충어절의 통시변화: OE에서 원형부정사는 주로 상태변화를 나타내는 비대격동사와 같은 모문동사의 보충어절, AcI(목적어+부정사) 구조에서 모문동사의 보충어절, 지각동사나 사역동사의 보충어절로 선택되었다. OE의 비정형 내포절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던 원형부정사절은 ME에 들어와서 대부분 to-부정사절로 교체되었다. 왜냐하면, ME에서 to-부정사절이 가정법 that-절을 대체하는 통시변화를 겪으면서 to-부정사절이 가장 보편적인 내포절이 되었는데, 이와 같은 재구조화에 유추·동화되고, 동사의 굴절어미가 소실되면서 많은 원형부정사절도 to-부정사절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6. 동명사 보충어절의 통시변화: OE와 초기 ME에서 주로 공간직시의 현장부재 진행구조를 표시하던 명사성 동명사와 시간직시의 진행상을 표시하던 현재분사가 후기 ME에서 동일한 통사구조로 합체된 것은 형태동화와 의미의 유사성에 기인한다. 초기 ModE에서 동명사가 처음에는 전치사의 목적어로 사용되다가 16세기 중반에 이르러 remember나 avoid와 같은 일부 주어통제 동사의 목적어로 사용되던 to-부정사를 대신하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후기 ModE에서부터 보충어 대추이를 통해서 동명사절의 출현빈도와 적용범위가 확장되기 시작하고, 이러한 통시변화를 거쳐 동명사절은 17세기 후반부터 정형절의 주어나 목적어로 규칙적으로 사용되면서 PDE의 용법으로 정립되었다.
7. 분사절의 통시변화: OE에서 서술부가어로 사용되던 현재분사 V-ende와 명사성 동명사 V-ung/V-ing가 ME에서 혼합을 통한 합체를 거쳐 PDE의 현재분사인 V-ing로 발전하였다. 혼합이론에 따르면 ME에서 현재분사 굴절어미 -ende>-ing(e)가 동명사 파생어미 -ing에 유추·동화되어 -ing로 정형화되고, 이러한 형태변화 과정에서 동명사의 문법기능이 현재분사의 동사성에 유추·동화되어 동사성 동명사로 바뀌면서, 두 구조가 형태-통사론적으로 동일해지는 통시변화 과정에서 ‘be+on>an>a>Ø+V-ung>V-ing’의 현장부재 진행구조가 PDE의 지속 진행구조로 통합되었다.
8. 형용사 보충어절의 통시변화: OE에서 모문절의 서술형용사와 그 보충어가 외부병합될 때는 ‘서술형용사+that-절’의 통사구조가 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초기 ME에서부터 that-절을 대신하여 to-부정사절로 교체된 서술형용사의 보충어절은 후기 ME에서 주된 문형이 되었다가, 초기 ModE에서 절정을 이루고, PDE의 용법으로 정형화된다. 특히, 의무 서법의미를 나타내는 서술형용사 모문절의 보충어가 that-절로부터 to-부정사절로 교체되는 양상은 의도동사나 조작동사의 보충어로 사용되던 명령가정의 that-절이 to-부정사절로 대체된 통시변화에 대한 유추·동화작용의 일환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