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한국어로 ‘안전한’으로 번역되기에 서로 사용에 혼동을 주는 영어 단어 ‘safe(ty)’와 ‘secur(ity)’간의 의미상, 용법상의 차이를 O'Keeffe & Carter(2007)의 ‘어휘-문법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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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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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한국어로 ‘안전한’으로 번역되기에 서로 사용에 혼동을 주는 영어 단어 ‘safe(ty)’와 ‘secur(ity)’간의 의미상, 용법상의 차이를 O'Keeffe & Carter(2007)의 ‘어휘-문법 윤...
1.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한국어로 ‘안전한’으로 번역되기에 서로 사용에 혼동을 주는 영어 단어 ‘safe(ty)’와 ‘secur(ity)’간의 의미상, 용법상의 차이를 O'Keeffe & Carter(2007)의 ‘어휘-문법 윤곽(lexico-grammatical profile)’이라는 코퍼스 기법(연어관계, 패턴, 통사적/의미적 제약, 의미적 운율 등 포함)으로 분석한 결과에 기초하여 김두식(2014a/b/c)의 ‘BO-책략’을 활용하여 이들의 대립적인 변별적 차이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2. 선행 연구와의 차별성 및 창의성
특히 한국어로 동일하게 번역되는 영어 유의어 간의 의미 및 용법 비교는 그 다지 많이 연구되어 있지 않으며 오래전의 극소수의 연구, 즉 Freed(1979)의 양상 술어의 의미를 비교하는 연구 등과 최근 일부 연구, 예를 들면 Crafer & Jung(2014)의 “~대하여 생각하다”[‘think of' vs. 'think about'], 심지영의 “끝내다”['finish' vs. 'end'](2010), “닫다”['close' vs. 'shut'](2011a), “시작하다”['begin' vs. 'start'](2011b), “계속하다”[’continue' vs. 'keep'](2012), 그리고 2월 말에 출간 예정인 안병길.배대권.랜디그린(2015)의 “위험”['risk' vs. 'danger'] 등의 연구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첫째, 기존의 연구는 자신들의 비교 주제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확인하는 과정에 거치고 있는 관계로 효과적인 학습전략 중 하나인 Silver et al(2012)의 '비교 및 대조(compare & contrast)'와 같은 책략 수준에 머무는 반면에, 본 연구는 해당 유의어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의 비교 차원을 넘어 유의어 쌍 중에서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변별력을 가지고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관계가 BO-책략의 우월성을 보여줄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연어관계 등의 코퍼스 기법을 사용하지만 무턱대고 목적어, 중심어 등으로 연어관계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안전/위험’이라는 ‘인지 틀(cognitive frame)’을 도입함과 아울러 그 틀 속의 구성 성분 즉, (잠재적) 해/위험, (잠재적) 피해자, (해/위험) 해소 수단(제거냐 방지냐) 등이 고려된 연어관계를 관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셋째, 기존의 연구주제는 거의 쌍을 이루는 주제의 유사점과 차이점의 확인에 그쳤다면 본 연구의 주제는 이러한 것들의 단순한 차이 확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이들 차이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립적 자질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이러한 대립성을 효율적인 어휘 학습 및 교수에 활용하자는 데 있다.
3. 연구 방법
본 연구의 주제를 분석함에 있어 방법적인 측면을 보면 다음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분석을 위해 사용할 데이터의 활용방법으로 코퍼스 COCA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2) 데이터의 분석방법으로 하나는 코퍼스 기법으로 O'Keeffe & Carter(2007)의 ‘어휘-문법 윤곽(lexico-grammatical profile)’을 이용할 것이다.
(3) ‘safe(ty)’와 ‘secur(ity)’ 간의 차이점을 밝혀냄에 있어 그 이론적인 인지 틀(cognitive frame)이 필요하여 ‘안전/위험’의 인지 틀을 제공할 것이다.
(4) 어휘-문법 윤곽으로 밝혀낸 ‘safe(ty)’와 ‘secur(ity)’ 간의 분석 결과의 차이점에서 이분법적 대립(BO)의 변별적 맥락 자질 쌍을 추출해 내기 위한 기법으로 김두식(2014a)의 ‘이분법적 대립 책략(BO-책략)’을 사용할 것이다. BO-책략은 헷갈리는 한 쌍이 있으면 그들 사이의 공통된 나머지 특징들은 무시하고 대립되는 특징/자질만을 보라는 전략으로서 이렇게 하면 의외로 구분이 쉽게 잘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BO-책략의 기본 발상과 동기는 쌍둥이 구별법에서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보통 사람들은 일란성 쌍둥이를 좀처럼 구분하지 못하는 반면에 그 부모 특히 어머니는 너무나 쉽게 구분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4. 중점 연구내용
본 연구의 중점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1. ‘safe(ty)’와 ‘secur(ity)’ 간의 언어적 차이
2. 인지 틀 소개와 그 틀 속에서의 ‘safe(ty)’와 ‘secur(ity)’ 간의 차이
3. 코퍼스 분석기법 소개와 ‘safe(ty)’와 ‘secur(ity)’ 간의 코퍼스 분석 비교 및
차이
a. 코퍼스 분석기법: O'Keeffe & Carter(2007)의 ‘어휘-문법 윤곽
(lexico-grammatical profile)’
b. ‘safe(ty)’와 ‘secur(ity)’ 간의 코퍼스 분석 비교 및 차이
1) (잠재적) 해/위험에서의 차이
2) (잠재적) 피해자의 성격 차이
3) ‘안전’ 조치 과정의 차이
4. BO 및 BO-책략의 소개와 적용
a. BO, BO-책략과 그 이론적 배경
b. ‘safe(ty)’와 ‘secur(ity)’ 간의 차이에의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