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금강산 유기로 아직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后山 鄭胤永의 『瀛嶽錄』을 살펴본 것이다. 정윤영은 1897년 8월 16일 安城을 출발하여 內外 金剛과 東海를 유람하고 10월 8일 귀향했다.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7402913
2021
-
金剛山 ; 金剛山 遊記 ; 鄭胤永 ; 瀛嶽錄 ; 金昌協의 東游記 ; Mt ; Geumgang ; Jeong Yun-young ; Youngakrok ; Mt ; Geumgang Travel Record ; Kim Chang-hyeop ; s Dongyugi ; 金昌協의 東遊記
KCI등재
학술저널
109-144(36쪽)
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금강산 유기로 아직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后山 鄭胤永의 『瀛嶽錄』을 살펴본 것이다. 정윤영은 1897년 8월 16일 安城을 출발하여 內外 金剛과 東海를 유람하고 10월 8일 귀향했다. 『...
본고는 금강산 유기로 아직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后山 鄭胤永의 『瀛嶽錄』을 살펴본 것이다. 정윤영은 1897년 8월 16일 安城을 출발하여 內外 金剛과 東海를 유람하고 10월 8일 귀향했다.
『영악록』은 화성 향토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총 99면, 17,956자이다. 특징 중 하나는 前代문인들의 금강산 관련 기록을 대폭 수용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金昌協의 「東游記」와는 그 체제나 실제 내용에서 유사한 측면이 너무도 많다. 전인의 기록을 대폭 수용한 것은 『영악록』을 쓴 의도가, 단순히 금강산의 소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목적의식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그 목적은 첫째, 금강산의 절경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영악록』에는 산수 유람과 관련된 수많은 중국 기록도 포함되어 있다. 직접 금강산을 말하지 않고 중국의 뛰어난 산수만을 표현함으로써 금강산의 절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고, 중국 산수와의 대비를 통해 금강산이 비교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둘째, 유자적 사유를 체험하는 장으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유람을 통해, 유자로서 평소 익혔던 사유를 현실이라는 공간에서 체득하는 기회로 삼았다. 또한 검증이 필요한 부분은 철저하게 고증하는 자세를 취했다. 셋째, 산수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를 피력하기 위함이었다. 절경의 산수에 대해서는 칭송을 마다하지 않았지만, 암벽에 새겨진 이름이나 정자에 걸린 작품 등을 통해 東國의 유람 습속에 대해서는 비판의 날을 세웠다. 넷째,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계기로 삼기 위함이었다. 척화 관련 소장으로 유배의 시련을 겪었는데, 그러한 시련의 삶에 대한 진지한 회고가 담겨 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유람을 활용했는데, 이 부분에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한 측면에서도 그 목적의식을 살필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Jeong Yun-young's 『Yeongakrok』, a travel journal related to Mt. Geumgang, which is not yet known. He was in 1897, the Anseong, on August 16 starting Mount Geumgang and donghae a sightseeing trip and returned home on October 8. ...
This paper examines Jeong Yun-young's 『Yeongakrok』, a travel journal related to Mt. Geumgang, which is not yet known. He was in 1897, the Anseong, on August 16 starting Mount Geumgang and donghae a sightseeing trip and returned home on October 8. After he returned from his trip, it was 『Yeongakrok』 that summarized the trip.
One of the biggest features of the book is that it embraces the records of previous writers. Among them, Kim Chang-hyup's 「Dongyugi」 is very similar in terms of its system and contents. Records of the journey, descriptions of the scenery, and personal impressions were also greatly accepted by Kim Chang-hyup. In addition, he accepted records such as Lee Eui-hyun, Oh Do-il, Nam Hyo-on and Hong Kyung-mo, calling himself a record of former writers. The reason why the records of the previous writers were greatly accepted seems to have been due to their own sense of purpose.
First, it was to effectively reveal the scenic beauty of Mt. Geumgang. It indirectly revealed the scenic beauty of Mt. Geumgang by expressing only the outstanding scenery of China without directly mentioning Mt. It also emphasized that Mt. Geumgang is cooler in contrast to the Chinese landscape.
Second, it was intended to be used as a venue for experiencing academic reasons. As a scholar, he used his usual learning as an opportunity to learn from the real world. He also took a stance of thoroughly testifying the parts that needed to be verified. These are all derived from scholarly reasons.
Third, it was to show his own view of nature. He praised the wonderful scenery. However, he sharply criticized the name carved on the cliff or the work hung on the building.
Fourth, it was to use it as an opportunity to look back on one's life. This book contains a serious retrospective on life that has undergone difficulties. After all, he took advantage of his trip to Mt. Geumgang as an opportunity to look back on his life.
I hope this paper will serve as the basis for research on not only Jeong Yun-yeong's 『Yeongakrok』, but also his travel records to Mt. Geumgang.
참고문헌 (Reference)
1 박종훈, "후산(后山) 정윤영(鄭胤永)의 시 세계 일고" 온지학회 (63) : 9-43, 2020
2 심경호, "조선후기 문인의 동류 체험과 한시" 한국한시학회 6 : 1998
3 이종묵, "조선 전기 문인의 금강산 유람과 그 문학" 한국한시학회 6 : 1998
4 박은정, "유산기(遊山記)로 보는 승(僧)의 삶과 소수자적 실상 — 금강산 유산기를 중심으로 —" 온지학회 (54) : 105-131, 2018
5 박종훈, "수원박물관 소장 ≪金剛錄≫ 一考察" 한국언어문화학회 (56) : 109-134, 2015
6 육재용, "산수유람록에 나타난 先人들의 觀光意識 일고찰 - 금강산 유람록을 중심으로 -" 대한관광경영학회 25 (25): 1-20, 2010
7 김혈조, "문학을 통해 본 금강산" 우리한문학회 1 : 1999
8 박종훈, "金剛錄"
9 鄭胤永, "瀛嶽錄"
10 박종훈, "朝鮮 文人의 六甲詩 受用 및 變奏 양상" 온지학회 (54) : 39-68, 2018
1 박종훈, "후산(后山) 정윤영(鄭胤永)의 시 세계 일고" 온지학회 (63) : 9-43, 2020
2 심경호, "조선후기 문인의 동류 체험과 한시" 한국한시학회 6 : 1998
3 이종묵, "조선 전기 문인의 금강산 유람과 그 문학" 한국한시학회 6 : 1998
4 박은정, "유산기(遊山記)로 보는 승(僧)의 삶과 소수자적 실상 — 금강산 유산기를 중심으로 —" 온지학회 (54) : 105-131, 2018
5 박종훈, "수원박물관 소장 ≪金剛錄≫ 一考察" 한국언어문화학회 (56) : 109-134, 2015
6 육재용, "산수유람록에 나타난 先人들의 觀光意識 일고찰 - 금강산 유람록을 중심으로 -" 대한관광경영학회 25 (25): 1-20, 2010
7 김혈조, "문학을 통해 본 금강산" 우리한문학회 1 : 1999
8 박종훈, "金剛錄"
9 鄭胤永, "瀛嶽錄"
10 박종훈, "朝鮮 文人의 六甲詩 受用 및 變奏 양상" 온지학회 (54) : 39-68, 2018
11 오영섭, "救國의 마지막 제언-후산 정윤영의 학문과 실천"
12 박종훈, "后山 鄭胤永의 척화의 신념과 현실 인식 - 유배시기 시작품을 중심으로 -" 한국시가문화학회 (42) : 109-134, 2018
13 박종훈, "后山 鄭胤永의 연작 八老詩 일고찰" 온지학회 (65) : 71-99, 2020
14 강혜규, "<東遊記實>에 나타난 금강산의 지리정보와 표상" 근역한문학회 57 : 165-189, 2020
15 강혜선, "17ㆍ8세기 金剛山의 문학적 형상화에 대한 연구" 관악어문연구 17 : 1992
16 이경수, "16세기 금강산 기행문의 작자와 저술배경" 국문학회 4 : 2000
남용익의 <독사시장편삼백이십오운(讀史詩長篇三百二十五韻)>에 대하여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의 설리시(說理詩) 연구(硏究)
채주문(蔡周文) 사건의 서사화 양상을 통해 본 조선 후기 복수 서사의 이념성
고전문학에 수용된 인물의 특질과 형상화 방안 ― 설화 <우렁각시>를 중심으로 ―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 | 0.4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 | 0.44 | 1.065 | 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