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금호강유역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 취락 자료를 종합적으 로 검토하여, 주거지 구조와 출토유물의 변화 양상을 바탕으로 시기별· 유역별 취락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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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동아대학교 대학원, 2025
2025
한국어
부산
; 26 cm
지도교수: 김재현
I804:21008-20000103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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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금호강유역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 취락 자료를 종합적으 로 검토하여, 주거지 구조와 출토유물의 변화 양상을 바탕으로 시기별· 유역별 취락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금호강유역은 동쪽 으로 형산강유역 및 동남해안 지역과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낙동강 본류 를 통해 내륙 지역과 이어지는 지리적 위치에 놓여 있다. 이러한 입지 조건으로 인해 금호강유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후기까지 다양한 문화요소가 유입되고 전개되었다. 이에 본문에서는 금호강 상류·중류· 하류역에서 조사된 수혈주거지와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취락의 단계별 변화 양상을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금호강유역의 취락양상은 시기와 유역에 따라 서로 다른 전개 과정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조기와 전기전반에는 하류와 일부 중류역을 중심으로 돌대문토기, 이중구연토기, 단사선문토기 등이 확인 되며, 위석식 노지를 갖춘 방형계 주거지가 주요 양상으로 나타난다. 전기후반에는 공렬문계 토기가 확대되면서 역삼동·흔암리유형 관련 요소 가 금호강유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상류역에서도 취락 형성이 본격화된 다. 후기전반에는 검단리유형 관련 요소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특히 상 류역에서는 형산강유역과 연결되는 지리적 조건 속에서 검단리유형의 영 향이 비교적 강하게 확인된다. 후기후반에는 유역별 차이가 더욱 분명해 진다. 하류역에서는 동천동유적과 월배선상지를 중심으로 원형계 송국리 유형 주거지, 구획시설, 고상식건물이 결합된 취락양상이 나타난다. 중류 역에서는 옥곡동유적과 오목천·율하천 일대를 중심으로 방형계 송국리 유형 주거지와 재지적 주거 요소가 결합되는 양상이 확인된다. 반면 상 류역에서는 송국리유형 요소의 확산이 제한적이며, 검단리유형 관련 요 소와 기존 노지식 주거 전통이 지속된다. 이러한 양상은 금호강유역이 단일한 문화유형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공간임을 보여준다. 하류역은 송국리유형 요소의 수용과 재편이 뚜렷하 고, 중류역은 송국리유형 요소와 재지적 요소가 결합되는 양상을 보이 며, 상류역은 검단리유형 관련 요소가 지속되는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금호강유역은 송국리유형과 검단리유형 관련 문화요소가 유역별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촉하고 재편된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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