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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인권 문제를 해결해보는 경험을 통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유용성을 알며 인권존중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인공지능 융합 문제중심 수업의 개발이다. 초등학교는 정보교육의 시수가 매우 부족하므로 다양한 교과와 인공지능교육을 융합하고 자율탐구과정 시수를 활용하여 수업 시간을 확보하였다. 2015 개정교육과정 5~6학년군의 국어과, 도덕과, 수학과, 사회과, 실과 성취기준을 달성하도록 설계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선정한 문제 상황은 키오스크로 인한 디지털 소외의 심화이다. 학생들은 키오스크로 인해 디지털 소외계층이 어떤 부정적 경험을 갖는지, 키오스크에 어떤 기능이 있어야 디지털 약자들도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 가능한지에 대해 탐색하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작품 만들기 계획을 세운다. 작품 만들기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오디오, 비디오 인식 인공지능, TTS, 분류 등을 활용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작품을 엔트리를 통해 구현한다. 수업 전후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인권에 대한 책임 의식의 변화를 분석하고, 성취기준 달성 여부를 평가하여 수업의 효과성을 제시한다.
수업모형으로는 문제중심수업 및 디자인 중심모델(NDIS 모델)을 채택하였다. 학생들은 8차시의 수업동안 문제 상황 제시, 문제 해결 방안 모색, 문제 해결, 산출물 발표의 문제중심수업의 흐름을 따르게 되고, 인공지능 활용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디자인 중심모델의 절차를 밟는다.
학생들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살펴보면서 기술 윤리에 대해 생각해보고, 개선의 필요성을 인권존중의 관점에서 이해하게 되었다. 디지털 약자가 겪는 어려움의 원인을 조사 및 분석하여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인공지능 기반 블록 코딩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인권존중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게 되었고 모둠원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협업 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또한 신장되었다.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발견한 문제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해결해보면서 인공지능의 유용성에 대해 깨닫고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등 인공지능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 해결 방안을 소프트웨어의 형태로 구현하여 시연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감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참여했다는 자신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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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인권 문제를 해결해보는 경험을 통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유용성을 알며 인권존중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인공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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