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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문화의 시대에 생성된 구술 텍스트-판소리의 내향성에 관하여 = Oral Texts produced in the Age of Literate Culture: A Study on the Introversion of Pan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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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486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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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considers peculiarities of pansori focusing on the influence ofliterate culture. Pansori appeared in the late Joseon period when literateculture had already spread all over the country. Unlike general oral literature,pansori was born under the influence of literate culture. Even though pansoriwas produced, performed and transmitted orally, its language had its rootsboth in oral culture and in literate culture. Therefore, we may suppose thatpansori has characteristics distinguishing it from other genres of oral literature.
      The traditional Korean oral narratives such as folk tales and shamanist narrativesongs say very little about the inner side of a character. In contrast, pansoridevotes the major part of its texts to saying about the inner side of a character. Pansori pays great attention to the emotions arising in an individual's innerworld, which we may call introversion. It is assumed that novel's attitude towardsthe inner side of a character had an impact on pansori. However, the wayhow pansori treats the inner side of a character is quite different from theway how novel treats the inner side of a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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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considers peculiarities of pansori focusing on the influence ofliterate culture. Pansori appeared in the late Joseon period when literateculture had already spread all over the country. Unlike general oral literature,pansori was born under ...

      This paper considers peculiarities of pansori focusing on the influence ofliterate culture. Pansori appeared in the late Joseon period when literateculture had already spread all over the country. Unlike general oral literature,pansori was born under the influence of literate culture. Even though pansoriwas produced, performed and transmitted orally, its language had its rootsboth in oral culture and in literate culture. Therefore, we may suppose thatpansori has characteristics distinguishing it from other genres of oral literature.
      The traditional Korean oral narratives such as folk tales and shamanist narrativesongs say very little about the inner side of a character. In contrast, pansoridevotes the major part of its texts to saying about the inner side of a character. Pansori pays great attention to the emotions arising in an individual's innerworld, which we may call introversion. It is assumed that novel's attitude towardsthe inner side of a character had an impact on pansori. However, the wayhow pansori treats the inner side of a character is quite different from theway how novel treats the inner side of a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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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판소리는 조선후기에 발생한 구비문학 장르로서, 문자문화가 완전히 정착된 시대에 생성된 구술 텍스트라는 특이성을 갖는다. 설화나 민요와 같은 역사 깊은 구비문학 장르들이한반도에 문자가 도입되기 전 구술문화 속에서 생장한 후 나중에 문자문화의 영향을 받게된 것과 달리, 판소리는 애초에 문자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태어났다. 판소리는 분명히 글이 아닌 말의 형태로 존재하는 문학이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문학이었지만, 그것의 질료인 언어는 사실상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양쪽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따라서 판소리는필연적으로 기존 구비문학 장르들과 구별되는 속성을 가질 수밖에 없겠는데, 본 논문에서는 문자문화의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이 문제를 고찰한다.
      설화나 서사무가와 같은 기존 구비서사 장르들과 판소리를 비교할 때 극명한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은 바로 등장인물의 내면을 다루는 방식이다. 본래 전통적인 구비서사 장르들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은 개별적인 등장인물의 내면이 아니라, 주어진 역할에 합당한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외적변화이다. 따라서 설화나 서사무가와 같은 기존 구비서사 장르들은 등장인물의 내면에 대해 너무 길게 말하지 않는다. 그와 대조적으로 판소리는 등장인물의 내면에 대해 말하는 데 사설의 많은 분량을 할애한다. 판소리에 서는 주어진 역할에 합당한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그로 인해 나타나는 외적변화보다, 오히려 개별적인 등장인물의 내면이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그러한 판소리의 속성을 ‘내향성’이라 칭한다.
      판소리는 아마도 소설의 영향을 받아 내향성을 갖게 되었으리라 추정된다. 등장인물의내면을 비중 있게 다루는 소설의 글쓰기 방식에 익숙해진 판소리광대들이 그와 유사한 방식의 말하기를 시도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판소리가 등장인물의 내면을 다루는방식은, 소설의 그것과 동일하지 않다. 판소리는 등장인물의 내면에 대해 말하는 자기만의방식을 갖고 있으며, 그로 인해 기존 구비서사 장르들뿐만 아니라 소설과도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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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는 조선후기에 발생한 구비문학 장르로서, 문자문화가 완전히 정착된 시대에 생성된 구술 텍스트라는 특이성을 갖는다. 설화나 민요와 같은 역사 깊은 구비문학 장르들이한반도에 문...

      판소리는 조선후기에 발생한 구비문학 장르로서, 문자문화가 완전히 정착된 시대에 생성된 구술 텍스트라는 특이성을 갖는다. 설화나 민요와 같은 역사 깊은 구비문학 장르들이한반도에 문자가 도입되기 전 구술문화 속에서 생장한 후 나중에 문자문화의 영향을 받게된 것과 달리, 판소리는 애초에 문자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태어났다. 판소리는 분명히 글이 아닌 말의 형태로 존재하는 문학이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문학이었지만, 그것의 질료인 언어는 사실상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양쪽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따라서 판소리는필연적으로 기존 구비문학 장르들과 구별되는 속성을 가질 수밖에 없겠는데, 본 논문에서는 문자문화의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이 문제를 고찰한다.
      설화나 서사무가와 같은 기존 구비서사 장르들과 판소리를 비교할 때 극명한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은 바로 등장인물의 내면을 다루는 방식이다. 본래 전통적인 구비서사 장르들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은 개별적인 등장인물의 내면이 아니라, 주어진 역할에 합당한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외적변화이다. 따라서 설화나 서사무가와 같은 기존 구비서사 장르들은 등장인물의 내면에 대해 너무 길게 말하지 않는다. 그와 대조적으로 판소리는 등장인물의 내면에 대해 말하는 데 사설의 많은 분량을 할애한다. 판소리에 서는 주어진 역할에 합당한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그로 인해 나타나는 외적변화보다, 오히려 개별적인 등장인물의 내면이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그러한 판소리의 속성을 ‘내향성’이라 칭한다.
      판소리는 아마도 소설의 영향을 받아 내향성을 갖게 되었으리라 추정된다. 등장인물의내면을 비중 있게 다루는 소설의 글쓰기 방식에 익숙해진 판소리광대들이 그와 유사한 방식의 말하기를 시도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판소리가 등장인물의 내면을 다루는방식은, 소설의 그것과 동일하지 않다. 판소리는 등장인물의 내면에 대해 말하는 자기만의방식을 갖고 있으며, 그로 인해 기존 구비서사 장르들뿐만 아니라 소설과도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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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기형, "「赤壁歌」의 形成과 變貌" 한국민속학회 25 : 107-141, 1993

      2 김종철, "蘭臺李應百博士 古稀紀念論文集" 한샘출판사 831-856, 1992

      3 성기련, "홍윤표 소장 154장본 <춘향가>와 19세기 중엽 중고제(中高制) 판소리와의 관련성 연구" 판소리학회 (36) : 39-92, 2013

      4 서종문, "판소리의 역사적 이해" 태학사 1-503, 2006

      5 김진영, "판소리의 세계" 문학과지성사 199-210, 2000

      6 정병헌, "판소리와 한국 문화" 역락 1-273, 2002

      7 차충환, "판소리와 문어체 고소설의 관련성에 관한 일고찰" 판소리학회 (32) : 295-321, 2011

      8 김종철, "판소리사 연구" 역사비평사 1-330, 2002

      9 이유진, "판소리 텍스트의 서정성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2

      10 정충권, "판소리 문학에 나타난 분노와 설움"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23) : 37-69, 2012

      1 김기형, "「赤壁歌」의 形成과 變貌" 한국민속학회 25 : 107-141, 1993

      2 김종철, "蘭臺李應百博士 古稀紀念論文集" 한샘출판사 831-856, 1992

      3 성기련, "홍윤표 소장 154장본 <춘향가>와 19세기 중엽 중고제(中高制) 판소리와의 관련성 연구" 판소리학회 (36) : 39-92, 2013

      4 서종문, "판소리의 역사적 이해" 태학사 1-503, 2006

      5 김진영, "판소리의 세계" 문학과지성사 199-210, 2000

      6 정병헌, "판소리와 한국 문화" 역락 1-273, 2002

      7 차충환, "판소리와 문어체 고소설의 관련성에 관한 일고찰" 판소리학회 (32) : 295-321, 2011

      8 김종철, "판소리사 연구" 역사비평사 1-330, 2002

      9 이유진, "판소리 텍스트의 서정성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2

      10 정충권, "판소리 문학에 나타난 분노와 설움"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23) : 37-69, 2012

      11 차충환, "판소리 독서물의 출현과 연희판의 간접 체험" 판소리학회 (31) : 395-422, 2011

      12 김현주, "판소리 담화 분석" 한국학술정보 1-308, 2008

      13 이유진, "판소리 <심청가>의 형성에 대한 재론" 판소리학회 (23) : 373-400, 2007

      14 김진영, "춘향전 전집" 박이정 1-377, 1997

      15 김진영, "춘향전 전집" 박이정 1-343, 1997

      16 김진영, "춘향가: 名唱 張子佰 唱本" 박이정 1-247, 1996

      17 최승희, "최승희의 춘향가(5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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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박봉술, "박봉술 춘향가 전집(4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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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김소희, "김소희 沈淸歌(4CD)"

      31 Ong, Walter J.,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문예출판사 1-301, 2003

      32 강도근, "강도근 창 흥보가(3CD)"

      33 정충권, "獄中 春香의 內面" 판소리학회 (27) : 387-412, 2009

      34 정노식, "朝鮮唱劇史" 조선일보사출판부 1-25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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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1999-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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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3 0.73 0.7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2 0.64 1.574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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