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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우언의 비교-동물우언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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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최근의 우언 연구 동향을 전제로 한국과 중국의 동물우언에 대한 비교 연구를 시도한다.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내용은 아래에 제시하는 바와 같은 4가지이다.
      첫째, 한국과 중국의 동물우언 자료를 개관하고 논의대상을 선별하는 작업이다. 한·중 양국에서 이루어진 동물우언 관련 자료 집성과 연구 성과를 검토하여 연구 대상과 범위를 확정하는 일은 본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중세 한문문명권의 중심부에 위치했던 중국의 문학, 특히 先秦時代와 唐·宋代의 문학은 중간부와 주변부 문인들에게 전범 학습의 대상으로 자리잡음으로써, 중간부에 위치했던 한국의 문학사 전개에도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 이 점은 우언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었음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선 비교 연구의 대상으로 중국의 동물우언은 선진시대의 동물우언과 당송시대의 동물우언으로 한정하고, 필요할 경우 후대 동물우언까지도 포함하기로 한다. 반면 한국의 동물우언은 특정 시대에 국한하지 않고 두루 다루기로 한다. 한국의 동물우언 자료는 그동안 많은 자료가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정리가 필요한 상태이다. 기존 자료의 체계적 정리와 함께 새 자료의 발굴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둘째, 한국과 중국의 동물우언이 지닌 독자적 특질에 대한 규명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한국과 중국 동물우언의 특질이 무엇인가는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하겠지만, 일견 중국의 동물우언에는 哲理性이 강한 선진시대 동물우언과 諷刺性이 강한 당송시대의 동물우언이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동물우언에서는 勸戒性과 諷刺性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양국 우언의 실상과 부합하는지를 검토하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검토한다. 또한 동물우언에 등장하는 특정 동물에 대한 형상 내지 관념, 상징 등을 통해 한국인과 중국인의 정신세계를 비교 검토하여 공통성과 차별성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양국 우언의 특질을 조명하는 것도 주요한 작업의 하나가 될 것이다. 한편 중국 우언과 비교하여 한국 우언의 특징으로 假傳의 발달이 거론되기도 하는데, 假傳을 비롯한 특정한 문학 갈래 내지 양식이 각국의 동물우언과 어떤 관련성을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동물우언이 한·중 양국의 문학사 전개와 관련하여 각기 어떤 기능을 수행하였는지를 검토하는 것도 두 나라 동물우언의 성격을 밝히는 데 필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
      셋째, 한국과 중국의 동물우언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간의 영향관계를 검토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인도의 불전설화가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전해지면서 다양한 각편을 형성하였음을 검토한 바 있고, 돈황 속부와 조선후기 송사형 우화소설을 비교하기도 하였다. 또 최근에는 유종원을 중심으로 한 중국 우언의 수용과 재창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양국의 동물우언 사이에 영향관계가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이 어떻게 수용·유통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형·재창조되었는지를 구명해야 할 것이며, 그것은 어떤 의의를 지니는지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상호간의 영향관계에 대한 비교문학적 논의는 동아시아 우언문학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
      넷째, 동물우언의 본질과 성격에 대한 재검토이다. 동물우언은 동물 그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것을 비유로 하여 인간 또는 인간 사회의 문제를 다루는 데 목적을 둔다. 그런 점에서 동물우언은 ‘뜻은 여기에 있으면서도 말은 저기에 부치는[意在此而言寄於彼]’ 우언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동물우언의 본질과 성격에 대한 연구는 문학 내지 비유에 대한 일반 이론의 심화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사례를 통해 동물우언의 본질과 성격을 문학이론적 측면에서 재조명한다. 또한 동물우언의 존재 양상은 매우 다기한 모습을 보인다. 교훈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우화’라는 양식의 독립된 갈래로 존재하는가 하면, ‘소설’이라는 고도로 발전된 양식으로 존재하기도 하며, ‘說’이나 ‘傳’ 또는 ‘雜著’ 등 기존의 전통적인 양식의 외형을 빌어 존재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서로 긴밀하게 교섭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담론을 형성해 나갔다. 따라서 이들을 개별적으로 논의하는 데 그치지 말고 동물우언이라는 틀 안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점에 유의하면서 한국문학사와 다른 나라의 문학사를 비교 검토하여 동물우언에 대한 일반 이론을 창조하는 작업은 우언 연구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
      본 연구는 이상에서 제기한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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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최근의 우언 연구 동향을 전제로 한국과 중국의 동물우언에 대한 비교 연구를 시도한다.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내용은 아래에 제시하는 바와 같은 4가지이다. 첫째, ...

      본 연구는 최근의 우언 연구 동향을 전제로 한국과 중국의 동물우언에 대한 비교 연구를 시도한다.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내용은 아래에 제시하는 바와 같은 4가지이다.
      첫째, 한국과 중국의 동물우언 자료를 개관하고 논의대상을 선별하는 작업이다. 한·중 양국에서 이루어진 동물우언 관련 자료 집성과 연구 성과를 검토하여 연구 대상과 범위를 확정하는 일은 본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중세 한문문명권의 중심부에 위치했던 중국의 문학, 특히 先秦時代와 唐·宋代의 문학은 중간부와 주변부 문인들에게 전범 학습의 대상으로 자리잡음으로써, 중간부에 위치했던 한국의 문학사 전개에도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 이 점은 우언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었음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선 비교 연구의 대상으로 중국의 동물우언은 선진시대의 동물우언과 당송시대의 동물우언으로 한정하고, 필요할 경우 후대 동물우언까지도 포함하기로 한다. 반면 한국의 동물우언은 특정 시대에 국한하지 않고 두루 다루기로 한다. 한국의 동물우언 자료는 그동안 많은 자료가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정리가 필요한 상태이다. 기존 자료의 체계적 정리와 함께 새 자료의 발굴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둘째, 한국과 중국의 동물우언이 지닌 독자적 특질에 대한 규명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한국과 중국 동물우언의 특질이 무엇인가는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하겠지만, 일견 중국의 동물우언에는 哲理性이 강한 선진시대 동물우언과 諷刺性이 강한 당송시대의 동물우언이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동물우언에서는 勸戒性과 諷刺性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양국 우언의 실상과 부합하는지를 검토하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검토한다. 또한 동물우언에 등장하는 특정 동물에 대한 형상 내지 관념, 상징 등을 통해 한국인과 중국인의 정신세계를 비교 검토하여 공통성과 차별성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양국 우언의 특질을 조명하는 것도 주요한 작업의 하나가 될 것이다. 한편 중국 우언과 비교하여 한국 우언의 특징으로 假傳의 발달이 거론되기도 하는데, 假傳을 비롯한 특정한 문학 갈래 내지 양식이 각국의 동물우언과 어떤 관련성을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동물우언이 한·중 양국의 문학사 전개와 관련하여 각기 어떤 기능을 수행하였는지를 검토하는 것도 두 나라 동물우언의 성격을 밝히는 데 필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
      셋째, 한국과 중국의 동물우언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간의 영향관계를 검토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인도의 불전설화가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전해지면서 다양한 각편을 형성하였음을 검토한 바 있고, 돈황 속부와 조선후기 송사형 우화소설을 비교하기도 하였다. 또 최근에는 유종원을 중심으로 한 중국 우언의 수용과 재창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양국의 동물우언 사이에 영향관계가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이 어떻게 수용·유통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형·재창조되었는지를 구명해야 할 것이며, 그것은 어떤 의의를 지니는지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상호간의 영향관계에 대한 비교문학적 논의는 동아시아 우언문학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
      넷째, 동물우언의 본질과 성격에 대한 재검토이다. 동물우언은 동물 그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것을 비유로 하여 인간 또는 인간 사회의 문제를 다루는 데 목적을 둔다. 그런 점에서 동물우언은 ‘뜻은 여기에 있으면서도 말은 저기에 부치는[意在此而言寄於彼]’ 우언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동물우언의 본질과 성격에 대한 연구는 문학 내지 비유에 대한 일반 이론의 심화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사례를 통해 동물우언의 본질과 성격을 문학이론적 측면에서 재조명한다. 또한 동물우언의 존재 양상은 매우 다기한 모습을 보인다. 교훈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우화’라는 양식의 독립된 갈래로 존재하는가 하면, ‘소설’이라는 고도로 발전된 양식으로 존재하기도 하며, ‘說’이나 ‘傳’ 또는 ‘雜著’ 등 기존의 전통적인 양식의 외형을 빌어 존재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서로 긴밀하게 교섭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담론을 형성해 나갔다. 따라서 이들을 개별적으로 논의하는 데 그치지 말고 동물우언이라는 틀 안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점에 유의하면서 한국문학사와 다른 나라의 문학사를 비교 검토하여 동물우언에 대한 일반 이론을 창조하는 작업은 우언 연구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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