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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의 문학 – 공간의 정치학 지정학적 변동기의 독일문학에 나타나는 동유럽에 대한 지리적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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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G3656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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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목적> 19세기 질서가 와해된 제1차 세계대전과 동구권이 무너진 1989년 이후 유럽, 특히 동유럽 지역에서 진행된 거대한 지정학적 변동은 영토에 대한 국제정치적인 협상이었을 뿐 아니라, 공간과 그 주체의 정체성을 새로 규정하는 문화적인 협상이기도 했다.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동유럽 지역과 긴밀히 연관된 독일의 문화와 문학은 그때마다 이 지역의 공간 재구성에 이미지와 개념, 내러티브와 담론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 연구는 문학텍스트들의 구체적인 분석과 해석을 통해 독일문학이 어떻게 동유럽지역 공간의 구성과 경계의 이동에 참여하는지 탐색하고, 그러한 공간적 상상력이 특별한 집단주체성의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럼으로써 이 연구는 ‘독일문학의 동유럽에 대한 지리적 상상’이라는 독문학 연구의 공백을 메우고, 나아가 지정학적 담론에서나 문학사를 포함한 역사 연구에서 민족국가의 프레임을 넘어서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 독일문학에서 ‘동쪽’은 몇 가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오더-나이세 강 저편의 잊혔던 동유럽은 화자의 기억으로(귄터 그라스의 『게걸음으로 가다』의 단치히; 제발트의 『아우스터리츠』의 체코), 한 지식인 작가의 여행의 풍경으로(페터 한트케의 『겨울 여행』의 발칸), 소수자 독일인 작가의 유년의 체험으로(헤르타 뮐러의 『저지대』의 루마니아 바나트) 귀환하고 있다. 특히 헤르타 뮐러, 다나 그리고르시아Dana Grigorcea, 자브리나 야네쉬Sabrina Janesch 등과 같은 동유럽 출신 작가들은 그들의 이야기로 독일문학의 지형을 입체화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과 국가, 국가와 유럽연합의 공간을 월경(越境)하고 유동하는 트랜스내셔널 문학으로 이주문학의 틀을 깨고 새로운 문학적 경향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페터 한트케, 마르틴 폴락Martin Pollack, 볼프강 뷔셔Wolfgang Büscher 등 독일어권 작가들의 동쪽 공간으로의 유영(遊泳)은 다인종, 다민족, 다언어 사회인 발칸 국가들의 쓰라린 역사를 상기시킨다. 과거 합스부르크 제국의 공간 질서는 현재 발칸의 지정학적 전사(前史)였는데, 1989년 이후 동유럽 전체에서 목도되는 민족의 자연스런 생활공간인 지역, 실질적인 정치체인 국민국가, 광역의 정치경제적 지배권역인 유럽연합 및 독립국가연합(CIS) 간의 혼란스런 역학관계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연차별로 다음과 같다. <1차년도>: 1) 제국과 공간위계의 문학(요제프 로트, 되블린, 헤르만 바르의 여행기) 2) 전쟁공간의 체험과 민족국가적 주체의 공간적 상상(호프만스탈, 무질, 에른스트 융어의 에세이와 산문문학) 3) 제국 이후의 제국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카를 에밀 프란초스, 무질, 이보 안드리치, 요제프 로트 등의 소설) 4) 제국의 착종된 공간과 불안한 주체성(칼 크라우스, 에곤 에르빈 키시, 헤르만 바르의 소설과 에세이) <2차년도> 1) 기억의 공간으로서의 동유럽(귄터 그라스, 제발트, 우베 팀, 마르틴 폴락, 유디트 헤르만) 2) 동유럽출신 작가들의 역습 (헤르타 뮐러, 베르너 죌너, 롤프 보세르트, 카탈린 플로레스큐, 자브리나 야네쉬) 3) 동유럽 트랜스내셔널 지식인 (페터 한트케, 마르틴 폴락, 율리아 쇼흐, 볼프강 뷔셔) 4) 동유럽 발칸 루트와 유럽공간정체성의 위기 (예니 에르펜벡, 셰르코 파타, 아바스 키더)
      <방법> 첫째, 현지답사와 지리학, 정치학적 경험적 연구방법을 활용하며, 둘째, 이마뉴엘 월러스틴의 세계자본주의 이론(중심-주변, 중심의 이동), 헤어프리트 뮌클러의 신제국이론(지역-국민국가-제국), 다문화/탈식민주의/트랜스내셔널리즘의 문화이론, 메를로-퐁티와 드 세르토의 공간수행성 이론 등을 활용한다. 셋째, 문학텍스트 분석에 있어서 텍스트에 대한 미학 비평적 연구를 텍스트 생산과정의 구체적 조건들과 결합시키는 문학사회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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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 19세기 질서가 와해된 제1차 세계대전과 동구권이 무너진 1989년 이후 유럽, 특히 동유럽 지역에서 진행된 거대한 지정학적 변동은 영토에 대한 국제정치적인 협상이었을 뿐 아니...

      <목적> 19세기 질서가 와해된 제1차 세계대전과 동구권이 무너진 1989년 이후 유럽, 특히 동유럽 지역에서 진행된 거대한 지정학적 변동은 영토에 대한 국제정치적인 협상이었을 뿐 아니라, 공간과 그 주체의 정체성을 새로 규정하는 문화적인 협상이기도 했다.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동유럽 지역과 긴밀히 연관된 독일의 문화와 문학은 그때마다 이 지역의 공간 재구성에 이미지와 개념, 내러티브와 담론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 연구는 문학텍스트들의 구체적인 분석과 해석을 통해 독일문학이 어떻게 동유럽지역 공간의 구성과 경계의 이동에 참여하는지 탐색하고, 그러한 공간적 상상력이 특별한 집단주체성의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럼으로써 이 연구는 ‘독일문학의 동유럽에 대한 지리적 상상’이라는 독문학 연구의 공백을 메우고, 나아가 지정학적 담론에서나 문학사를 포함한 역사 연구에서 민족국가의 프레임을 넘어서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 독일문학에서 ‘동쪽’은 몇 가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오더-나이세 강 저편의 잊혔던 동유럽은 화자의 기억으로(귄터 그라스의 『게걸음으로 가다』의 단치히; 제발트의 『아우스터리츠』의 체코), 한 지식인 작가의 여행의 풍경으로(페터 한트케의 『겨울 여행』의 발칸), 소수자 독일인 작가의 유년의 체험으로(헤르타 뮐러의 『저지대』의 루마니아 바나트) 귀환하고 있다. 특히 헤르타 뮐러, 다나 그리고르시아Dana Grigorcea, 자브리나 야네쉬Sabrina Janesch 등과 같은 동유럽 출신 작가들은 그들의 이야기로 독일문학의 지형을 입체화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과 국가, 국가와 유럽연합의 공간을 월경(越境)하고 유동하는 트랜스내셔널 문학으로 이주문학의 틀을 깨고 새로운 문학적 경향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페터 한트케, 마르틴 폴락Martin Pollack, 볼프강 뷔셔Wolfgang Büscher 등 독일어권 작가들의 동쪽 공간으로의 유영(遊泳)은 다인종, 다민족, 다언어 사회인 발칸 국가들의 쓰라린 역사를 상기시킨다. 과거 합스부르크 제국의 공간 질서는 현재 발칸의 지정학적 전사(前史)였는데, 1989년 이후 동유럽 전체에서 목도되는 민족의 자연스런 생활공간인 지역, 실질적인 정치체인 국민국가, 광역의 정치경제적 지배권역인 유럽연합 및 독립국가연합(CIS) 간의 혼란스런 역학관계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연차별로 다음과 같다. <1차년도>: 1) 제국과 공간위계의 문학(요제프 로트, 되블린, 헤르만 바르의 여행기) 2) 전쟁공간의 체험과 민족국가적 주체의 공간적 상상(호프만스탈, 무질, 에른스트 융어의 에세이와 산문문학) 3) 제국 이후의 제국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카를 에밀 프란초스, 무질, 이보 안드리치, 요제프 로트 등의 소설) 4) 제국의 착종된 공간과 불안한 주체성(칼 크라우스, 에곤 에르빈 키시, 헤르만 바르의 소설과 에세이) <2차년도> 1) 기억의 공간으로서의 동유럽(귄터 그라스, 제발트, 우베 팀, 마르틴 폴락, 유디트 헤르만) 2) 동유럽출신 작가들의 역습 (헤르타 뮐러, 베르너 죌너, 롤프 보세르트, 카탈린 플로레스큐, 자브리나 야네쉬) 3) 동유럽 트랜스내셔널 지식인 (페터 한트케, 마르틴 폴락, 율리아 쇼흐, 볼프강 뷔셔) 4) 동유럽 발칸 루트와 유럽공간정체성의 위기 (예니 에르펜벡, 셰르코 파타, 아바스 키더)
      <방법> 첫째, 현지답사와 지리학, 정치학적 경험적 연구방법을 활용하며, 둘째, 이마뉴엘 월러스틴의 세계자본주의 이론(중심-주변, 중심의 이동), 헤어프리트 뮌클러의 신제국이론(지역-국민국가-제국), 다문화/탈식민주의/트랜스내셔널리즘의 문화이론, 메를로-퐁티와 드 세르토의 공간수행성 이론 등을 활용한다. 셋째, 문학텍스트 분석에 있어서 텍스트에 대한 미학 비평적 연구를 텍스트 생산과정의 구체적 조건들과 결합시키는 문학사회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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