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를 이용한 산림바이오매스의 추정 = Estimation of Forest Biomass using GIS

국문 초록 (Abstract)

인류는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고도의 도시화 및 산업화로 인하여 온실가스와 에어로졸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인류는 도시의 확장을 위해 많은 산림을 훼손하였다. 이러한 도시들은 공장 부지나 주택단지 조성 등 과잉으로 토지를 이용하여, 토지의 피복이 변화하였다. 이로 인하여 급변하는 기후와 이상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 등이 일어나고 있다.
인간의 활동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국제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간 기후변화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를 설립하였다. 이 협의체에서는 증가하고 있는 온실가스의 영향을 과학적, 기술적, 사회경제학적으로 연구하고 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각 나라는 온실가스 저감 및 흡수기능을 갖는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지구상에는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매년 약 1,700억 톤의 식물자원이 자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중 현재 인류가 식량, 사료, 산업용자재 등으로 이용하는 규모는 약 60억 톤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사용되지 않는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 가능한 에너지 및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 이다. 산림바이오매스는 재생이 가능한 유기성 자원으로서 액체, 기체 연료로 저장이 가능하여 석유를 사용하여 사용되는 동력 시스템에 대하여 대체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산림수목의 성장량은 원유 등 1차 에너지의 약 7~8배에 달하며, 산림바이오매스 재생 시 CO₂를 고정 및 흡수하여 CO₂를 저감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이와 같이 산림 바이오매스 추정은 산림의 CO₂ 흡수량을 추정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탄소축적과 범지구적 탄소순환 평가 시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산림바이오매스 추정은 주로 국가단위로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단위의 산림 바이오매스 추정연구는 그 대상지의 방대함으로 인하여 추정량의 정확도와 추정에 필요한 시간, 비용 및 노력을 충분히 고려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충청북도의 산림을 대상으로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을 이용하여 산림바이오매스를 추정하였고, IPCC에서 권장하는 국가별 임업통계상의 임목축적을 활용하는 방법과 비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