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조선시대 분묘에 대한 연구는 단순히 문헌기록 검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고고학적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이들 자료를 분석하고 문헌기록과 비교하여 여러 특징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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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동아대학교 대학원 , 2007
2007
한국어
911.8 판사항(4)
부산
(A)Study on the Hoitan-myo of Yongnam province in the Chosun dynasty
71장 : 삽도,챠트 ; 26 cm.
참고문헌: p. 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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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조선시대 분묘에 대한 연구는 단순히 문헌기록 검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고고학적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이들 자료를 분석하고 문헌기록과 비교하여 여러 특징들을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가 늘어가고 있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회탄묘는 회묘와 함께 기존 연구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탄묘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영남지역의 조사 사례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축조수법 및 구조에 초점을 맞추어 그 특징을 파악하고자 한다.
먼저 회탄묘의 정의와 개념을 설정하고 축조방법 및 순서에 따라 5개의 형식으로 분류하였다. 회묘는 묘광을 판 후 관곽을 설치하고 그 바깥으로 삼물을 다져 넣는 방법(I형식 회묘)과 회곽을 먼저 조성하고 그 내부에 관곽을 안치하는 방법(II형식 회묘)으로 구분하였고, 탄묘는 묘광 내 관곽을 아래(정지)ㆍ위(밀봉)ㆍ사방(충진)으로 감싸는 구조에 목탄을 사용하는 방법(I형식 탄묘)과 일부분에만 목탄을 사용하는 방법(II형식 탄묘)으로 구분하였으며, 목탄과 회가 함께 쓰인 구조의 분묘는 회탄묘로 분류하였다.
또한 『조선왕조실록』,『국조오례의』,『가례』 등 문헌에서 제시하고 있는 상장의례의 절차와 방식이 실제 분묘 축조 시에 어느 정도 적용되었는지 이에 대해 고고학적인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비교ㆍ검토하였으며 그 결과 전체적인 축조 방법은 문헌의 내용을 따르고 있으나 축조 당시의 상황에 따라 일부분의 재료나 구조를 선택적으로 채용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회탄묘가 축조되었던 시기적 범위와 변화 양상을 파악하였다. 탄묘는 고려 말부터 확인되며 조선 전기 회묘의 축조가 일반화 되면서 함께 유행되었다. 회묘는 1406년 석실묘의 축조가 규제된 이후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사용되지만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가례』에서 규정하는 방식이 채용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조사사례의 분석과 문헌 기록 검토를 통해 회탄묘의 사용 계층이 정3품 이상 당상관에 해당하는 사대부 계층임을 추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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