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래 전에 울리히 벡이 말한 ``위험사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핵심적 면모는 크고 작은 사고들 자체보다는 오히려 그 이면에서 사회 전역에 퍼져가는 개인화 현상에 있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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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orean
위험사회 ; 2차근대 ; 개인화 ; 정치적인 것 ; 아이돌그룹 ; 두리반 ; risk society ; second modernity ; individualization ; the political ; idol group ; Duriban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117-14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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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한국은 오래 전에 울리히 벡이 말한 ``위험사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핵심적 면모는 크고 작은 사고들 자체보다는 오히려 그 이면에서 사회 전역에 퍼져가는 개인화 현상에 있다. 세...
한국은 오래 전에 울리히 벡이 말한 ``위험사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핵심적 면모는 크고 작은 사고들 자체보다는 오히려 그 이면에서 사회 전역에 퍼져가는 개인화 현상에 있다. 세월호 참사가 한국인들에게 주었던 감성적 충격도 그러한 개인화 현상을 배경으로 한 위험사회의 발견과 관련되어 있다. 위험사회의 지배적 감정은 불안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위험사회가 음악과 맺는 정서적 관계에 대해서 분석한다. 특히 최근의 대중음악에서 위험사회의 불안이 드러나는 모습을 몇 가지 예를 들어 밝힐 것이다. 울리히 벡이 말하는 새로운 근대(``2차 근대``)는 ``정치적인 것``을 재발견하도록 촉구한다. 여기서 정치적인 것은 거시적 차원의 정치가 아니라 미시의 정치이며 일상의 정치, 생활 정치다. 자본주의 시장의 무한경쟁과 효율성에 대한 요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 가지 통로가 예술과 음악의 정치적 실천에 있다. 이 위험사회에서 돌이킬수 없는 개인화의 흐름을 성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미적 소통과 공감의 확장 속에서 이루어지는 개인의 예술적 실천은 생존에 대한 불안이 아닌 심미적 혼란이 될 것이며, 그 혼란은 오히려 이 사회의 물화된 체제를 정지시키고 잊혀진 감성의 공동체를 일깨울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t is possible to say that Korea has become what Ulrich Beck called the ``Risk society`` since long before. The essential symptom of risk society lies not just in accidents and disasters frequently happened and caused by human error, but in the accele...
It is possible to say that Korea has become what Ulrich Beck called the ``Risk society`` since long before. The essential symptom of risk society lies not just in accidents and disasters frequently happened and caused by human error, but in the accelerated individualization that is now rampant in this society. The emotional shock the Koreans had gotten from ``Sewol-ferry disaster`` was also associated to the recognition of a risk society with an individualization setting. Anxiety is a dominant feeling in this risk society. This paper analyses the emotional relations between music and risk society. I will also suggest how anxiety of this risk society reveals in recent popular music scene through several examples. The new modernity(``second modernity``), as Beck suggested, urges to find ``the political``, which is not about a macro-politics but about a micro- and life politics. A path to escape from demands for unlimited competition and efficiency by capitalist markets lies in political practices of arts and music. We should change the irreversible individualizing process to a self-reflective one. The individual artistic practice made through aesthetic communication and empathic understanding causes not anxiety about survival but an aesthetic chaos, which would rather stop the reified system of this society and arouse a forgotten emotional community.
참고문헌 (Reference)
1 김태환, "피로사회" 문학과지성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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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양효실, "차이의 코뮌, 감각의 연대 : 두리반농성과 자립음악생산조합의 경우" 한국미학회 (80) : 151-192, 2014
6 울리히 벡, "정치의 재발견" 거름 1998
7 조정환, "인지자본주의" 갈무리 2011
8 니콜라스 쿡, "음악이란 무엇인가" 동문선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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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조정환, "예술인간의 탄생" 갈무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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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일수, "액체근대" 강 2009
12 앤소니 기든스, "성찰적 근대화" 한울 2010
13 크리스토퍼 스몰, "뮤지킹 음악하기" 효형출판 2004
14 김애란, "눈먼 자들의 국가" 문학동네 2014
15 심보선, "그을린 예술" 민음사 2013
16 임태훈, "검색되지 않을 자유" 알마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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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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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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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9 | 0.19 | 0.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7 | 0.27 | 0.5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