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80년대 이래로 한국에서 전개된 미술과 미술제도에 대해 세계화와 코스모폴리타니즘의 사고틀을 접목하여 분석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1년차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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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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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80년대 이래로 한국에서 전개된 미술과 미술제도에 대해 세계화와 코스모폴리타니즘의 사고틀을 접목하여 분석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1년차 연구는 <1990년대 이전 한국미술의 민족주의와 코스모폴리타니즘>이라는 주제로 한국미술의 세계화 과정에 대한 진단, 특히 1980년대 군사정권이 지배하던 당시의 상황을 분석한다. 보수적 정권이 이어지면서 미술이 민족주의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한국미술'을 꿈꾸던 시대에 나타난 현상을 짚어본다. 특히 1986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본관의 개관으로 인한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확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열린 대규모 세계미술제의 효과, 소위 '모더니즘 계열'과 '민중미술 계열'로 양분된 미술계의 난맥 속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수용과 그 이해의 과정에 나타난 오해와 체화 등을 통해 코스모폴리타니즘이 어떻게 작용했는가에 초점을 둘 것이다.
2년차 연구는 <1990년대 이후 한국의 미술제도와 미술공간에 나타난 세계화와 코스모폴리타니즘>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것이다. 광주, 부산 등 지역의 문화거점 도시를 중심을 나타난 미술제도의 확대를 동시기 글로벌 미술계의 변화와 비교하여 세계화의 정도와 차이를 분석할 것이다. 특히 1991년 부산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 1995년 광주비엔날레, 2001년 부산비엔날레, 1992년 백남준 회고전, 1993년 휘트니비엔날레 서울전,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설림, 1990년대 후반에 나타난 '대안공간'의 바람, 2000년대 레지던스 및 스튜디오 프로그램의 확산과 아트페어의 부상 등 미술제도와 미술공간의 지형변화에 작용한 세계화에 대해 연구할 것이다.
3년차 연구는 <1990년대 이후 한국미술의 혼종화와 코스모폴리타니즘>이라는 주제로 예술창작과 비평의 장에 나타난 세계화와 코스모폴리타니즘의 징조를 진단하고 분석할 것이다. 집단성을 강조하던 1980년대의 양분된 양상에서 벗어나 개인과 개별성을 존중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작가들의 작업의 특성과 그들이 수용한 가치와 전략, 더 나아가 코스모폴리탄 예술가 모델의 확산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작가의 글로벌 활동반경이 확장되면서 그들이 공유한 가치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