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태극문」을 통해 ‘우주의 궁극적 실체[太極]에 대한 주자학적 이해를 여타의 학자들과 공유하고자 했던 송익필의 교육적 관심’을 읽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송익필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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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태극문」을 통해 ‘우주의 궁극적 실체[太極]에 대한 주자학적 이해를 여타의 학자들과 공유하고자 했던 송익필의 교육적 관심’을 읽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송익필이 「태...
이 글은 「태극문」을 통해 ‘우주의 궁극적 실체[太極]에 대한 주자학적 이해를 여타의 학자들과 공유하고자 했던 송익필의 교육적 관심’을 읽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송익필이 「태극문」이 어떤 텍스트를 저본으로 하여 작성된 것인가를 확인하였고, 다음으로 「태극문」이 ‘주자학의 태극론’을 어떻게 재구성하여 설명하고 있는가를 검토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태극문」이 어떠한 ‘독자성’을 지니는지를 찾아보았다. 이 글은 지면의 한계상 ‘「태극문」의 체계와 특징’을 검토하면서 우선 ‘「태극문」의 1∼16조항’만을 살펴보았다.
먼저 「태극문」의 저본이 ‘『성리대전(性理大全)』의 권1 「태극도(太極圖)」’ 즉 성리대전판 태극해의(太極解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태극문」은 ‘주자학의 태극론’을 설명하는 방식에 있어서, 성리대전판 태극해의의 순서를 따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성리대전판 태극해의의 여러 문장을 관련 주제에 맞게 재구성ㆍ재조합하여 문답을 펼치고 있으며, 그 최종 판단기준은 주희의 언설에 기반하고 있었다. 또한 학습자들이 주자학의 우주론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적 입장에서 배치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태극문」은 성리대전판 태극해의를 저본으로 하고 있음에도 차이를 내보이는 지점이 있었다. 특히 「태극문」 13조항은 『성리대전판 태극해의』에 제시되지 않은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것은 바로 ‘기질변화[矯氣質]의 가능성과 교육’에 관한 논의이다. 이로 볼 때, 독창적인 기호예학(畿湖禮學)이 출현은 ‘기질변화[矯氣質]의 가능성’에 대한 우주론적 이해에서 기인할 것이라 추론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ttempt to investigates a comprehensive exploration of Song Ik-pil[宋翼弼]’s philosophical framework encapsulated in his work, “The Compendium on the Supreme Ultimate[太極問].” The primary aim is to unravel Song’s educational ...
This paper attempt to investigates a comprehensive exploration of Song Ik-pil[宋翼弼]’s philosophical framework encapsulated in his work, “The Compendium on the Supreme Ultimate[太極問].” The primary aim is to unravel Song’s educational pursuit, focusing on the public’s understanding of the cosmic ultimate reality, commonly denoted as the Supreme Ultimate[太極].
To accomplish this objective, a three-fold analytical approach is adopted. Firstly, a meticulous examination is conducted to delve into the foundational source material that underpins “The Compendium[太極問].” Subsequently, the investigation shifts towards an exploration of Song Ik-pil’s intricate reconstruction and elucidation of Chu Hsi[朱熹]’s theory concerning the Supreme Ultimate. Thirdly, the endeavor shifts towards identifying and delineating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that define Song’s book.
The study yielded the following results. Firstly, it was established that the foundational text for Song’s book was “the Compendium on Neo-Confucian teaching[性理大全].” Secondly, Song engaged in a comprehensive reconstruction of the original text, adeptly shaping the sentences to facilitate a more efficacious acquisition of the accurate perspective on the Supreme Ultimate for learners. From an educational standpoint, the sentences of the original text underwent a systematic reorganization to enhance clarity and facilitate a more conducive learning experience. Thirdly, notable distinction emerged between “The Compendium on the Supreme Ultimate[太極問]” and the original text, is evident in the discourse surrounding ‘the possibility of the natural disposition change and its education.’
참고문헌 (Reference)
1 "栗谷全書"
2 금장태, "한국철학종교사상사" 원광대종교문제연구소 1990
3 주희, "태극해의" 소명출판 2009
4 소현성, "주자의 『태극해의(太極解義)』 일고 –그 세계관을 중심으로"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39 : 2017
5 우정임, "조선전기 『性理大全』의 이해과정-節要書의 編纂ㆍ刊行을 중심으로-" 부경역사연구소 31 : 2012
6 곽신환, "잊혀진 유학자구봉 송익필의 학문과 사상" 책미래 2016
7 금장태, "율곡의 심성론과 인간이해"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5) : 1999
8 고진아, "역사(歷史)와 통념(通念)에 대한 반추(反芻): 굴원(屈原)의 『천문(天問)』"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26) : 2009
9 김창경, "구봉송익필의 학문적 지평" 책미래 2020
10 손흥철, "구봉송익필 학문, 기호유학에서의 위상" 책미래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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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손흥철, "구봉송익필 학문, 기호유학에서의 위상" 책미래 2018
11 김경호, "구봉 송익필의 학문적 지평" 책미래 2020
12 김창경, "구봉 송익필의 율곡학설 비판에 대한 연구" 한국사상문화학회 (93) : 2018
13 도민재, "구봉 송익필의 사상과 예학" 동양고전학회 (28) : 2007
14 유지웅, "구봉 송익필 학문, 기호유학에서의 위상" 책미래 2018
15 "龜峯集"
16 "魯西遺稿"
17 "象山先生全集"
18 주광호, "朱熹와 陸九淵의 ‘無極太極’ 논쟁"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36) : 2008
19 지부일, "朝鮮初의 對明 文化交流와 『性理大全』의 受容" 동양학연구학회 (3) : 1997
20 "性理大全"
21 "屈原集校注"
22 "宋子大全"
23 "周易"
24 황갑연, "『역전(易傳)』의 “태극음양(太極陰陽)”에 대한 이학자(理學者)와 심학자(心學者)의 이해 방식 차이와 원인 –주희(朱熹)와 상산(象山)의 “무극(無極)과 태극(太極) 및 음양(陰陽)”에 관한 변론을 중심으로-" 퇴계학연구원 2010
張履祥의 『楊園先生全集』을 통해 바라본 청대 초반 反王復朱 사상 부각의 양상에 관한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