崩解劑의 意義와 種類

국문 초록 (Abstract)

붕해제는 수중 또는 위액중에서 정제의 붕괴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가해진 약제로서 단일약품을 가하는 경우와 이주이상의 혼합약품을 가하는 경우가 있다. 약품은 복용후 목적한 치료효과를 최대한으로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용해성과 흡수의 점에서 고려할 때 될 수 있는 한 입자(Particle size)가 미세하게 성분분말까지 붕해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인체에 투여된 약품은 수동수송(Passive Transport)과 능동수송(active Transport), Pinocytosis(세포막이 아메바가 식이를 취할때와 같이 요형으로 되어 물질을 세포내에 넣는 기구)등의 세포막의 물질투과기구에 의하여 체내에 흡수되므로 유효성분이 미세한 입자로 붕해되지 않으면 그 약물의 충분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붕해제로서는 잘 건조해서 분말로 만든 옥수수 전분과 마령서전분이다. 전분은 물과 친화력이 강하며 물과 접하게 디면 약 5분의1의물을 흡수하여 팽화해서 속히 정제모체를 파괴시킨다. 한편 붕해제로서 전분을 사용한 정제의 파괴력은 팽창에 의한 것보다는 모세관의 작용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전분입자의 구형은 정제의 다공성을 증가시키며 따라서 모세관의 작용을 증진시킨다. 보통 붕해제로서 전분을 5% 사용하나 붕해를 더욱 속히 요구할 경우에는 이 량을 10~50%로 증가한다. 정제의 붕괴효과를 발현 시키기 위해서 전분을 건조상태로 분말약품의 혼합물에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