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는 성형(成形), 시문(施文), 정면(整面), 건조(乾燥), 소성(燒成) 등의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그 중 소성 공정은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단계이다. 삼국시대의 도질토기(陶質土器)는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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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는 성형(成形), 시문(施文), 정면(整面), 건조(乾燥), 소성(燒成) 등의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그 중 소성 공정은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단계이다. 삼국시대의 도질토기(陶質土器)는 1,000℃ ...
토기는 성형(成形), 시문(施文), 정면(整面), 건조(乾燥), 소성(燒成) 등의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그 중 소성 공정은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단계이다. 삼국시대의 도질토기(陶質土器)는 1,000℃ 이상의 고열을 내는 등요(登窯)에서 환원염(還元焰)으로 소성되었고, 대량생산을 위해 토기를 중첩하여 소성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토기끼리 서로 엉겨 붙거나 일그러지고 또는 요상(窯床)에 용착(鎔着)되기도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도구와 재료가 사용되었다. 이상재(離床材)는 토기와 요상 사이에 넣는 별도의 물질이고, 이기재(離器材)는 토기를 중첩소성할 때 토기끼리의 용착을 막기 위해 사용된 물질을 지칭한다. 본고에서는 창원 다호리 도질토기의 기면(器面)에 나타난 다양한 이기재, 이상재 흔(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삼국시대 도질토기에 보이는 이기재, 이상재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향후 삼국시대 토기의 제작기술 복원과 편년을 역추적하는 시론으로 삼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