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출발점은 한국 근대문학사의 전개 과정에서 실제 장편소설 의 계보와 용어 사용의 계보 사이에 적지 않은 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계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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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orean
장편소설 ; 근대 신문 ; 근대 잡지 ; 개념어 ; 중편소설 ; 단편소설 ; 강담 ; jangpyonsoseol` ; "jungpyonsoseol" ; novel ; short story ; notional word ; modern literary magazine ;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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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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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출발점은 한국 근대문학사의 전개 과정에서 실제 장편소설 의 계보와 용어 사용의 계보 사이에 적지 않은 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계몽기...
본 연구의 출발점은 한국 근대문학사의 전개 과정에서 실제 장편소설 의 계보와 용어 사용의 계보 사이에 적지 않은 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계몽기 이후 식민지 시기에 전개된 장편소설이라는 근대 개념어의 등장 과정과 사용의 계보를 근대 잡지와 근대 신문의 경우로 나누어 정리했다. 정리의 대상으로 삼은 자료는 식민 지 시기에 발간된 잡지 가운데 서사문학 작품을 1편 이상 수록한 잡지 64 종과 식민지 시기의 대표적 일간 신문들인 『동아일보·조선일보』 ·『매일신보』 등이다. 연구와 정리의 방식은 64종의 잡지에 수록된 서사문 학 작품 모두를 직접 확인 점검하는 전수조사(全數調査)의 방식을 선택했 다. 1910년대 잡지 『신문계』를 통해 한국 근대문학사에 처음 등장한 ``장편 소설`` 은 명확한 의미를 지닌 개념어가 아니었다. 이 시기 ``장편``은 상대적 으로 길이가 긴 작품을 일컫는 일종의 수사(修辭)였다. 『신문계』가 사용 한 장편소설이라는 용어는 단편소설과 대응하는 용어도 아니었다. 한국 근대 잡지에서 장편소설이 특정한 의미를 지닌 개념어로 정착되는 것은 1920년대 후반 이후이다. 이 시기부터 1930년대 초에 걸쳐 그 사용이 점차 보편화된 장편소설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일정한 길이 이상의 작품을 지칭하는 것으로 변화한다. 1930년대 이후 한국 근대 잡지에서 장편소설 이라는 용어가 절대적 양식 용어로 점차 굳어져 갔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대 잡지에서는 장편소설이라는 용어가 중편 소설과 명확한 거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몇몇 작품들의 경우는 중편소설 을 표방하고 연재를 시작해 장편소설로 마무리되거나, 그 반대로 장편소 설을 표방하고 출발해 중편소설로 마무리되는 경우 또한 없지 않았다. 한국 근대 신문에서도 장편소설이라는 용어의 사용은 1920년대 말부 터 본격화되어 1930년대 초반에 완전하게 정착 된다. 이는 근대 잡지의 경우와 일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근대 신문에 사용된 장편소설이라는 용 어의 의미는, 잡지의 경우와는 달리 처음부터 비교적 명확했다. 근대 신문 의 경우는 거의 예외 없이 이 용어가 일정한 기준 이상의 길이를 가진 특 정한 문학 양식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그리고 『매일신보』를 대상으로 분석 정리해 보면, 한국 근대 신문의 경우 장편소설은 적어도 100회 이상 연재된 장형의 작품을 의미하는 용어였음 을 알 수 있다. 완결된 장편소설들만을 대상으로 동아일보·조선일보·매일신 보등세 신문에 연재된 작품들의 실제 평균치를 살펴보면 연재 횟수는 173회였고 원고의 분량은 2100매 정도였다. 이러한 평균치는 각 신문들 이 제시했던 최소치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었다. 근대 신문의 장편소설 은 길이에서 중편소설과도 명확히 구별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한국 근대 문학사의 전개 과정에서 장편소설이라는 용어의 도입과 정착 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는가를 살필 수 있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first chapter explores the birth and process of the change of a meaning of modern literary word ``jangpyonsoseol`` in modern literary magazines. The vocabulary ``jangpyonsoseol`` was appeared for the first time on ``Sinmoongye`` in 1916 in modern ...
The first chapter explores the birth and process of the change of a meaning of modern literary word ``jangpyonsoseol`` in modern literary magazines. The vocabulary ``jangpyonsoseol`` was appeared for the first time on ``Sinmoongye`` in 1916 in modern Korean literary history. The ``jangpyon`` was a kind of rhetoric which means comparatively long works in 1910s. The meaning of ``jangpyonsoseol`` was changed as a opposite concept of ``short story``in Korean literary magazines after 1920s. But, it was not easy to find difference between ``jangpyonsoseol`` and ``jungpyonsoseol`` in modern Korean literary magazines. The second chapter explores the birth and process of the change of a meaning of modern literary word ``jangpyonsoseol`` in modern newspapers. The vocabulary ``jangpyonsoseol`` was appeared again and again in newspapers after late 1920s. The meaning of ``jangpyonsoseol`` in modern newspapers was comparatively clear than that of case of magazines. The meaning of ``jangpyonsoseol`` was similar with western ``novel`` in newspapers in 1930s. It was a new notional word which means a literary work that was serialized at least over one hundred times in modern Korean newspapers. There was a sharp distinction between the meaning of ``jangpyonsoseol`` and that of ``jungpyonsoseol`` in newspaper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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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논문 : "그들" 의 자서전 -식민지 시기 자서전의 개념과 감각을 형성한 독서의 모자이크(mosaic)
특집논문 : 1930년대 문학에 나타난 "나라"의 의미 -백석의 경우
특집논문 : 사실, 휴머니즘, 운명 -김동리의 해방(1950)을 중심으로
특집논문 : 해방기 진보의 개념과 감각 -지하련을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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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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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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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7 | 1.07 | 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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