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의 진실을 어떻게 기억하고 드러낼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문학적 탐구이자 응답이다. 이 소설은 일차적으로 1980년 광주의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과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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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291-31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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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의 진실을 어떻게 기억하고 드러낼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문학적 탐구이자 응답이다. 이 소설은 일차적으로 1980년 광주의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과 증언...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의 진실을 어떻게 기억하고 드러낼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문학적 탐구이자 응답이다. 이 소설은 일차적으로 1980년 광주의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과 증언의 기록이지만, 그것을 통해 그에 한정되지 않는 보편적인 차원의 물음을 제기한다. 그것은 끊이지 않는 인간과 세계의 고통 앞에서 문학은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1980년 광주의 희생자들이 겪었던 죽음과 고통을 이야기하는 이 소설의 문제의식을 근원에서 지탱하는 것은 그러한 근본적인 물음이다. 이 글에서는 이를 보다 분명하게 가시화하기 위해서 한강의 또 하나의 소설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을 겹쳐 읽는다. 이 소설은 『소년이 온다』를 관통하는 작가의 방법론적 고민과 선택의 핵심을 장면화하는 소설적 주석으로 읽을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그런 관점에서 『소년이 온다』와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을 겹쳐 읽으면서 세상의 고통을 마주한 문학이 그에 대해 ‘제대로 쓴다는 것’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을 마주한 한강의 문학적 사유가 갖는 의미를 추적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Hangang’s novel The Boy Is Coming is a important literal study and response to the question how remember and reveal the truth of Kwangju in 1980. This novel primarily represent, remember and testimony trauma of Kwangju in 1980, that leads to raise a...
Hangang’s novel The Boy Is Coming is a important literal study and response to the question how remember and reveal the truth of Kwangju in 1980. This novel primarily represent, remember and testimony trauma of Kwangju in 1980, that leads to raise a question a more universal problem. That is a fundamental literal question what is to be done and how to write facing pains of human being. What support the problematic of this novel is that question. In order to visualize that, this essay reads Hangang’s another short story novel with it. That is During a Snow Thraw Out. This short story is unfolding the problematic of The Boy Is Coming in a different standpoint. In a sense, the writing of this short story expands the meaning of The Boy Is Coming from a representation of memory and pains of Kwangju to a certain universal question. From that point of view, this essay trace the meaning of Hangang’s literal thought facing the question what is write properly in the painful world.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조르조 아감벤,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 문서고와 증인" 새물결출판사 2012
2 백낙청, "심사평" 창비 (가을) : 478-479, 2014
3 김연수, "사랑이 아닌 다른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강과의 대화" 창비 (여름) : 312-332, 2015
4 테오도르 아도르노, "미학이론" 문학과지성사 2005
5 서영채, "광주의 복수를 꿈꾸는 일-김경욱과 이해경의 장편을 중심으로" 문학동네 (봄) : 228-254, 2014
6 조연정, "‘광주’를 현재화하는 일 -권여선의 『레가토』(2012)와 한강의 『소년이 온다』(2014)를 중심으로" 대중서사학회 20 (20): 101-138, 2014
7 황정아, "'결을 거슬러 역사를 솔질'하는 문학: 『밤의 눈』과 『소년이 온다』" 영미문학연구회 (38) : 58-79, 2015
1 조르조 아감벤,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 문서고와 증인" 새물결출판사 2012
2 백낙청, "심사평" 창비 (가을) : 478-479, 2014
3 김연수, "사랑이 아닌 다른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강과의 대화" 창비 (여름) : 312-332, 2015
4 테오도르 아도르노, "미학이론" 문학과지성사 2005
5 서영채, "광주의 복수를 꿈꾸는 일-김경욱과 이해경의 장편을 중심으로" 문학동네 (봄) : 228-254, 2014
6 조연정, "‘광주’를 현재화하는 일 -권여선의 『레가토』(2012)와 한강의 『소년이 온다』(2014)를 중심으로" 대중서사학회 20 (20): 101-138, 2014
7 황정아, "'결을 거슬러 역사를 솔질'하는 문학: 『밤의 눈』과 『소년이 온다』" 영미문학연구회 (38) : 58-79, 2015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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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Urimalgeul -> Urimalgeul: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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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8 | 0.58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53 | 1.033 | 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