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사무실 공기질 개선 및 근무자 스트레스 감소효과

국문 초록 (Abstract)

실내 공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실내공기질(Indoor Air Quality, IAQ)은 현대인의 건강보호 측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알맞게 유지하고 관리하여 그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함을 목적으로 ‘실내 공기질법’을 시행하고 있다. 실내 공기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중앙 공조장치를 적용하여 제어하고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실내 공기질을 제어하는 바이오필터(Biofilter) 기술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본 연구는 공기정화 및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바이오월(식물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하여 실내 공기질 개선 및 근무자 스트레스 감소효과를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서울시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사무실을 대조군(거주자주차부), 실험군(기획실)으로 하였으며, 실험군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하여 벽면에 부착하여 업무환경을 개선하였다. 바이오월(식물공기정화시스템)을 벽면에 설치하고, 공기질측정기를 부착하였다. 본 연구는 조성 전·후 공기질분석기(품명: 어웨어옴니)활용하여 온도, 습도. 총휘발성유기물질(TVOCs), CO₂, PM2.5, 소음 등을 24시간 5분 단위로 모니터링하였고, 스트레스 감소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대조군과 실험군에서 총24명을 대상으로 맥파 측정과 설문지법을 활용하여 조사하였다. 스트레스량은 측정도구 BEPSI-K(Brief Encounter Psychosocial Instrument & Korea) 와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척도(DASS Depression Anxiety Stress Scale-21 )을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그린힐링오피스 조성 전·후 공기질모니터링을 조사한 결과 대조군은 1, 2차 비슷하게 측정되었으며, 미세먼지가 높게 측정되었고, 실험군은 조성 전 CO₂가 WHO 권고기준 보다 비교적 높은 658.2 ppm 이었으나 조성 후 595.7ppm으로 62.5ppm 감소하였고, TVOCs가 조성 전보다 325.9ppb 감소하여 공기정화식물이 흡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지만 민원인들이 많이 들어와 출입문이 항시 개방되어 있어 미세먼지감소 효과는 적었다. 맥파 측정도구 스마트펄스를 활용하여 스트레스지수를 검사한 결과 대조군은 1,2차 측정결과일상 스트레스의 반복적으로 내성이 떨어진 양상을 보이는 근로자가 많았으며, 치료를 받아야하는 위험군이 1명 증가하였다. 실험군은 설치 전 보다 일상 스트레스에 내성이 떨어진 양상을 보이는 근로자가 증가(5명 → 6명)하였고, 스트레스정도가 높아진 양상으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안정가료를 해야하는 근로자는 감소(5명 → 4명)되었다. 스트레스량 측정도구 BEPSI-K를 활용하여 조사한 결과, 대조군은 1,2차 측정결과가 변화가 없었으나, 실험군은 바이오월(식물공기정화시스템) 설치 전 보다 저 스트레스군 증가(4명 → 6명), 중 스트레스군 증가(2명 → 4명), 고 스트레스군 감소(6명 → 2명)되었다.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정도를 DASS-21 설문지법을 활용하여 조사한 결과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 설치 전 보다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되었다.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하여 조성한 사무공간이 출입구 바로 앞 공간에 위치하여 대조군 근로자들이 통과하면서 스트레스가 감소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