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자기조절력은 유아기에 기초에 형성되며, 이후의 사회․정서, 인지발달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유아의 사회화 과정에서 발달시켜야 할 과제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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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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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자기조절력은 유아기에 기초에 형성되며, 이후의 사회․정서, 인지발달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유아의 사회화 과정에서 발달시켜야 할 과제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발달에 있어 중요한 자기 조절력을 유아기에 형성시켜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변인은 놀이라고 한다(Vygotsky, 1976). 그러나 놀이는 유아에게 같은 형태, 같은 수준으로 나타나지 않고 개별 유아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김영희, 1995; Rogers & Sawyers, 1988). 유아들의 놀이방식과 놀이에 대한 선호, 상호작용의 내용에서 개인적인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들(단현국, 1991; 지성애, 2001)이 있으며, 실제 놀이 경험 속에서 보여 지는 개인차에 대한 연구들(Barnett, 1991; Liberman, 1997)은 놀이에 대한 성향과 태도 때문에 개인차가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러한 유아들이 개인차를 보이는 ‘놀이에 대한 태도 또는 성향’을 ‘놀이성(Playfulness)’이라고 한다. 이것은 유아가 놀이에 얼마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놀이를 하고 있는가를 보는 것으로 놀이의 질적 특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양식이다(김미숙, 2001; 이숙재, 2001; 허윤선, 2006; Barnett, 1991). 놀이성은 유아의 놀이와 매우 높은 상관이 있으며(Liberman, 1997), 놀이에서의 정의적, 인지적, 사회적 및 성격적 측면을 뒷받침해 주는 특성이 된다(김광웅, 1998; 김미숙, 2001; Barnett, 1991). 유아 발달에 있어 놀이(Play)라는 익숙한 개념에 비해 놀이성(Playfulnee)에 대한 연구는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놀이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연구 되어 온 ‘놀이성(Playfulness)’은 놀이를 하게 하는 잠재적인 힘이며 유아의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및 성격적 능력의 발달뿐만 아니라 학습과 발달에서 중요한 기능인 자기조절력(문인정, 2007; 황윤세, 최미숙, 2007)과도 상관관계를 가진다. 유아가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놀이 속에는 자신의 기능적인 모든 측면이 통합되고 유아들 나름의 방법으로 놀이하기 때문에 자기조절력이 요구된다(이소영, 2007; 최석란, 2005; Rogers & Sawyers, 1988). 놀이 속에서 유아가 자신의 더 큰 성취를 위해 욕구나 충동을 자제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연습하면서 조절해 가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진다. 이는 인지와 정서의 조화로운 발달 및 앞으로의 학습이 토대가 되는 자기조절력을 기를 수 있는 방안으로 놀이의 가능성을 시사해준다. 따라서 유아의 발달적 측면을 고려할 때 유아의 놀이성과 자기조절력에 대한 연구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선행연구에서 유아의 놀이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서 성인 개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Pole, Bruyn, & Ross, 1995), 유아와 상호작용하는 성인의 놀이성은 유아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박현숙, 2003). 이러한 관심에 비해 유아의 놀이성과 부모 놀이성 변인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는 최근 소수 연구에 불과하며, 아직까지는 연구 결과의 어떤 일치된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 양쪽 모두의 놀이성을 비교하기보다는 소수의 연구들이었지만 연구 결과들을 분석해보면 아버지의 놀이성에 비해 많은 부분 어머니의 놀이성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나 어머니의 놀이성만을 심층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유아 놀이성 형성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놀이성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Hartup(1991)에 의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예언해주는 유아기의 발달적 요소는 사회적 유능성이며 타인과 상호작용 능력이 부족한 유아들은 사회적 부적응의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유아기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실패를 경험하는 유아는 이로 인해 이후의 발달적 요구에 대처하는 데 문제를 겪게 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기술을 학습하지 못하게 된다(Campbell & Cluss, 1993).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이 방해를 받는 악순환이 거듭된다는 점에서 유아시기의 사회적 유능성은 매우 중요한 변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요인으로 유아의 개인적 특성으로 자기조절 능력과 놀이성, 그리고 가정환경 변인으로 어머니의 놀이성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유아 발달에 있어 중요한 변인들을 탐색하고,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과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는 후속 연구까지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