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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 통일과 사회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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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1단계에서 접촉지대에서 발생하는 마음의 체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무엇이 사회구성원을 하나로 묶어주는가, 라는 고전적 사회통합 논의를 ‘미시적 수준’에서 고찰하는 것이다. 사회통합(social integration)을 거시적 수준에서 체제의 지배 정당성이 사회구성원에 의해 인정되고 수용되는 ‘체제통합’(system integration)과 개인 및 집단의 상호작용을 통한 관계성의 증가인 ‘사회활동의 통합’(societal integration)으로 구분할 수 있다면(Giddens 1982, 92-93), 마음의 체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거시적 사회통합의 미시적 기초를 밝히는 연구이다. 미시적 수준의 사회통합과 관련하여, 통합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방향성을 둘러싸고 세 가지의 관점이 있다(Mayhew 1982, 12-13, 20). 첫째, 사회통합을 구성원들의 기회·권리의 평등성 확대와 소통의 확대에 기초한 연대성의 확장으로 보는 긍정적 시각이다. 둘째, 통합을 통제에 기초한 획일성의 증가로 보는 부정적 입장이다. 셋째, 사회적 관계의 조직화된 패턴을 기술하는 가치중립적 개념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사회통합 논의에 탈근대성(post-modernity)를 도입할 경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가치와 연대성을 형성하는 과정으로서 사회통합을 바라볼 수도 있다.
      이 연구는 미시적 통합의 규범적 지향을 선험적으로 설정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두 마음의 체계가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지는, '상호적 마음의 체계'를 '두텁게' 실증적으로 기술한다. 이는 공식담론이 은폐하거나 구조적 설명이 간과하는 행위자들의 ‘일상’을 복원함으로써 공식담론이나 구조적 설명과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과 모순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마음의 체계의 ‘충돌’과 ‘순응’이라는 이분법뿐만 아니라 마음의 체계 사이의 ‘협상’이나 서로의 마음의 체계를 새롭게 ‘구성’하여 상호적 마음의 체계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상호적 마음의 체계의 형태가 뚜렷한 경계를 가진 분절화된 형태로 출현하지는 않을 것이다. 경제적 접촉지대에서 북한사람들은 남한사람의 업적주의를 협상을 통해 수용하지만, 자신들의 집단주의나 일원주의를 거래하지 않을 수 있다. 즉, 상호적 마음의 체계는 다양한 상호작용의 형태가 결합되어 있으면서 지배적 형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복합체’의 성격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단계 1차년도 연구사례는 제도화된 접촉지대로, 인천 남동구의 임대주택 아파트단지, 개성공업지구, 6자회담, 남북적십자회담이다. 비제도화된 접촉지대가 주제인 2차년도의 사례는, 비공식부문 종사 탈북자, 비정부기구의 인도적 지원, 영국의 뉴 몰든, NLL 등이다. 3차년도는 접촉지대 국제비교와 이론적 종합으로, 독일의 베를린과 라이프찌히, 중국과 대만의 접촉지대인 푸젠성이 사례이다. 그리고 접촉지대의 마음체계 통합모델을 만들 것이다.
      2, 3단계에서는 1단계 사례연구에서 밝혀진 주요 기제들을 중심으로 남북한 마음체계의 지도를 그리고 국제 사례비교 및 협력연구를 통해 마음체계 통합 관련 새로운 이론 및 방법론 개발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2단계에서는 사례들을, 민족, 집단주의, 개인주의, 권위주의, 평등주의, 획일주의 등의 키워드 중심으로 재분석하여 남북한 통합 관련 각 사회 마음체계의 입체적 지도를 그린다.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갈등과 소통의 장면들을 분석하여 상호작용의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 요소들의 성격 및 각 사회 마음체계에서의 위치, 다른 마음 요소들과의 관계, 정치경제사회 등 거시적 구조와의 관계 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남북한 통합 관련 두 사회의 마음의 체계를 종합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우리는 남북한 사회가 어떤 마음을 가진 '주체들'을 생산해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3단계에서는 독일, 베트남 등의 분단국,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의 갈등국가에 대한 비교연구와 유럽통합 과정을 분석하면서, 남북한 마음체계 통합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를 위해 각 지역전문가 그리고 지역통합 전문가 등과 연계하여 연구를 확장할 것이다. 그리고 마음체계에 관한 연구성과를 기초로 사회통합이론을 재구성할 것이다. 이론의 재구성을 기초로 바람직한 남북한 마음의 통합과 사회통합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는 것이 3단계의 또 다른 연구주제다. 마지막으로는, 1, 2, 3 단계의 연구성과를 종합하여 남북한 마음체계 통합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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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에서 접촉지대에서 발생하는 마음의 체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무엇이 사회구성원을 하나로 묶어주는가, 라는 고전적 사회통합 논의를 ‘미시적 수준’에서 고찰하는 것이다. ...

      1단계에서 접촉지대에서 발생하는 마음의 체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무엇이 사회구성원을 하나로 묶어주는가, 라는 고전적 사회통합 논의를 ‘미시적 수준’에서 고찰하는 것이다. 사회통합(social integration)을 거시적 수준에서 체제의 지배 정당성이 사회구성원에 의해 인정되고 수용되는 ‘체제통합’(system integration)과 개인 및 집단의 상호작용을 통한 관계성의 증가인 ‘사회활동의 통합’(societal integration)으로 구분할 수 있다면(Giddens 1982, 92-93), 마음의 체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거시적 사회통합의 미시적 기초를 밝히는 연구이다. 미시적 수준의 사회통합과 관련하여, 통합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방향성을 둘러싸고 세 가지의 관점이 있다(Mayhew 1982, 12-13, 20). 첫째, 사회통합을 구성원들의 기회·권리의 평등성 확대와 소통의 확대에 기초한 연대성의 확장으로 보는 긍정적 시각이다. 둘째, 통합을 통제에 기초한 획일성의 증가로 보는 부정적 입장이다. 셋째, 사회적 관계의 조직화된 패턴을 기술하는 가치중립적 개념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사회통합 논의에 탈근대성(post-modernity)를 도입할 경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가치와 연대성을 형성하는 과정으로서 사회통합을 바라볼 수도 있다.
      이 연구는 미시적 통합의 규범적 지향을 선험적으로 설정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두 마음의 체계가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지는, '상호적 마음의 체계'를 '두텁게' 실증적으로 기술한다. 이는 공식담론이 은폐하거나 구조적 설명이 간과하는 행위자들의 ‘일상’을 복원함으로써 공식담론이나 구조적 설명과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과 모순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마음의 체계의 ‘충돌’과 ‘순응’이라는 이분법뿐만 아니라 마음의 체계 사이의 ‘협상’이나 서로의 마음의 체계를 새롭게 ‘구성’하여 상호적 마음의 체계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상호적 마음의 체계의 형태가 뚜렷한 경계를 가진 분절화된 형태로 출현하지는 않을 것이다. 경제적 접촉지대에서 북한사람들은 남한사람의 업적주의를 협상을 통해 수용하지만, 자신들의 집단주의나 일원주의를 거래하지 않을 수 있다. 즉, 상호적 마음의 체계는 다양한 상호작용의 형태가 결합되어 있으면서 지배적 형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복합체’의 성격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단계 1차년도 연구사례는 제도화된 접촉지대로, 인천 남동구의 임대주택 아파트단지, 개성공업지구, 6자회담, 남북적십자회담이다. 비제도화된 접촉지대가 주제인 2차년도의 사례는, 비공식부문 종사 탈북자, 비정부기구의 인도적 지원, 영국의 뉴 몰든, NLL 등이다. 3차년도는 접촉지대 국제비교와 이론적 종합으로, 독일의 베를린과 라이프찌히, 중국과 대만의 접촉지대인 푸젠성이 사례이다. 그리고 접촉지대의 마음체계 통합모델을 만들 것이다.
      2, 3단계에서는 1단계 사례연구에서 밝혀진 주요 기제들을 중심으로 남북한 마음체계의 지도를 그리고 국제 사례비교 및 협력연구를 통해 마음체계 통합 관련 새로운 이론 및 방법론 개발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2단계에서는 사례들을, 민족, 집단주의, 개인주의, 권위주의, 평등주의, 획일주의 등의 키워드 중심으로 재분석하여 남북한 통합 관련 각 사회 마음체계의 입체적 지도를 그린다.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갈등과 소통의 장면들을 분석하여 상호작용의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 요소들의 성격 및 각 사회 마음체계에서의 위치, 다른 마음 요소들과의 관계, 정치경제사회 등 거시적 구조와의 관계 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남북한 통합 관련 두 사회의 마음의 체계를 종합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우리는 남북한 사회가 어떤 마음을 가진 '주체들'을 생산해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3단계에서는 독일, 베트남 등의 분단국,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의 갈등국가에 대한 비교연구와 유럽통합 과정을 분석하면서, 남북한 마음체계 통합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를 위해 각 지역전문가 그리고 지역통합 전문가 등과 연계하여 연구를 확장할 것이다. 그리고 마음체계에 관한 연구성과를 기초로 사회통합이론을 재구성할 것이다. 이론의 재구성을 기초로 바람직한 남북한 마음의 통합과 사회통합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는 것이 3단계의 또 다른 연구주제다. 마지막으로는, 1, 2, 3 단계의 연구성과를 종합하여 남북한 마음체계 통합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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