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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스포라 문학 연구의 궤적과 쟁점 - 2000년 이후 한국현대문학연구를 중심으로 = Research Trends and Issues in Diaspora Literature - Focusing on Korean Modern Literature Studies since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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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2000년대 이후 한국현대문학연구에 등장한 ‘디아스포라’라는 용어 및 인식틀은 한국문학의 속지주의(屬地主義)와 속문주의(屬文主義)를 비판하고, ‘한국문학 대 세계문학’이라는 위상학에 의문을 제기하며 민족주의와 국민국가를 넘어서는 새로운 상상력을 펼쳐 보인 문학 현상이자 담론이었다. 이에 이 논문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현대문학연구에서 이루어진 디아스포라 문학 연구의 흐름을 조망하고 그 쟁점들을 재검토함으로써 이동/이주/이산에 관한 문학 연구의 향후 방향을 가늠해 보고자 했다.
      그동안 ‘디아스포라’를 둘러싼 개념, 관점, 방법론은 한국문학의 영역을 확장하고, 민족과 국가를 이루고 있는 내외부의 경계들을 섬세하게 사유할 수 있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복합적인 학제적 대화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디아스포라 문학 연구의 다수가 민족주의의 자장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디아스포라로 명명될 수 있는 존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면서 이들을 쉽게 고정화하고 역사화하기도 했다.
      따라서 민족주의적인 정서나 귀환 가능성을 전제하지 않고, 다문화주의라는 이름으로 전개된 동화주의적 시각이 아닌, 디아스포라의 존재론이 지닌 문화정치적 기획 및 실천의 잠재성에 대해 다시 사유해야 한다. 재난의 일상화로 인해 난민화되는 삶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고 있는 현재, 경계를 오가는 비결정적이고 불확실한 존재를 고정화하거나 추상화하지 않는 동시에 수난의 서사나 피해자 담론에 가두지 않으면서 이들이 지닌 저항과 해방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분석틀과 방법론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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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이후 한국현대문학연구에 등장한 ‘디아스포라’라는 용어 및 인식틀은 한국문학의 속지주의(屬地主義)와 속문주의(屬文主義)를 비판하고, ‘한국문학 대 세계문학’이라는 위상...

      2000년대 이후 한국현대문학연구에 등장한 ‘디아스포라’라는 용어 및 인식틀은 한국문학의 속지주의(屬地主義)와 속문주의(屬文主義)를 비판하고, ‘한국문학 대 세계문학’이라는 위상학에 의문을 제기하며 민족주의와 국민국가를 넘어서는 새로운 상상력을 펼쳐 보인 문학 현상이자 담론이었다. 이에 이 논문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현대문학연구에서 이루어진 디아스포라 문학 연구의 흐름을 조망하고 그 쟁점들을 재검토함으로써 이동/이주/이산에 관한 문학 연구의 향후 방향을 가늠해 보고자 했다.
      그동안 ‘디아스포라’를 둘러싼 개념, 관점, 방법론은 한국문학의 영역을 확장하고, 민족과 국가를 이루고 있는 내외부의 경계들을 섬세하게 사유할 수 있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복합적인 학제적 대화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디아스포라 문학 연구의 다수가 민족주의의 자장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디아스포라로 명명될 수 있는 존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면서 이들을 쉽게 고정화하고 역사화하기도 했다.
      따라서 민족주의적인 정서나 귀환 가능성을 전제하지 않고, 다문화주의라는 이름으로 전개된 동화주의적 시각이 아닌, 디아스포라의 존재론이 지닌 문화정치적 기획 및 실천의 잠재성에 대해 다시 사유해야 한다. 재난의 일상화로 인해 난민화되는 삶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고 있는 현재, 경계를 오가는 비결정적이고 불확실한 존재를 고정화하거나 추상화하지 않는 동시에 수난의 서사나 피해자 담론에 가두지 않으면서 이들이 지닌 저항과 해방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분석틀과 방법론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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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term and conceptual framework of ‘diaspora’, which began to appear in the Korean modern literature field since the 2000s, was a literary phenomenon and discourse that criticized the attributable territory and native language principle of Korean literature, questioned the topology of Korean literature vs. world literature. This study tried to critically examine the flow of diaspora literature research/criticism in the Korean contemporary literature field over the past 20 years. And this paper tried to gauge the future direction of diaspora literature research by reviewing the current discourse topography on movement/migration/separation.
      In the meantime, ‘Diaspora’ is meaningful in that it has not only expanded the domain of Korean literature and allowed to think abundantly about the internal and external boundaries that make up the nation and the state, but also enabled complex interdisciplinary dialogue. However, diaspora literature research focused on discovering beings that could be named diaspora, and due to the work of this naming and classification, they were easily immobilized and historicized. As a result, no progress has been made beyond the initial discussion regarding the potential or movement for their ontolog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think again about the potential of cultural and political planning or practice of diaspora ontology, not a assimilationist view developed in the name of multiculturalism, without presupposing nationalistic sentiment or the possibility of return. When discussions on refugees or refugeeized lives began to emerge, analysis frameworks and methodologies are required for those who have potential for resistance and liberation, without immobilizing/abstracting non-deterministic and uncertain be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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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erm and conceptual framework of ‘diaspora’, which began to appear in the Korean modern literature field since the 2000s, was a literary phenomenon and discourse that criticized the attributable territory and native language principle of Korea...

      The term and conceptual framework of ‘diaspora’, which began to appear in the Korean modern literature field since the 2000s, was a literary phenomenon and discourse that criticized the attributable territory and native language principle of Korean literature, questioned the topology of Korean literature vs. world literature. This study tried to critically examine the flow of diaspora literature research/criticism in the Korean contemporary literature field over the past 20 years. And this paper tried to gauge the future direction of diaspora literature research by reviewing the current discourse topography on movement/migration/separation.
      In the meantime, ‘Diaspora’ is meaningful in that it has not only expanded the domain of Korean literature and allowed to think abundantly about the internal and external boundaries that make up the nation and the state, but also enabled complex interdisciplinary dialogue. However, diaspora literature research focused on discovering beings that could be named diaspora, and due to the work of this naming and classification, they were easily immobilized and historicized. As a result, no progress has been made beyond the initial discussion regarding the potential or movement for their ontolog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think again about the potential of cultural and political planning or practice of diaspora ontology, not a assimilationist view developed in the name of multiculturalism, without presupposing nationalistic sentiment or the possibility of return. When discussions on refugees or refugeeized lives began to emerge, analysis frameworks and methodologies are required for those who have potential for resistance and liberation, without immobilizing/abstracting non-deterministic and uncertain be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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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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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한중인문학연구"

      6 "한어문교육"

      7 "한민족문화연구"

      8 유승환, "한국현대문학연구의 하위주체론" 한국현대문학회 (66) : 7-57, 2022

      9 조남현, "한국현대문학연구의 발전과 과제" 국어국문학회 (184) : 33-52, 2018

      10 "한국현대문학연구"

      1 "현대소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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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하상일, "해방 이후 재일 디아스포라 시문학의 역사와 의미" 한국문학회 (51) : 161-2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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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조남현, "한국현대문학연구의 발전과 과제" 국어국문학회 (184) : 33-5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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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한국언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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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동화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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