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실제 영상 창작에 활용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 창작자 18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그들의 인식과 경험을 통하여 AI 도입의 동기와 기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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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 영상문화콘텐츠학과 , 2026. 8
2026
한국어
서울
; 26 cm
지도교수: 이성민
I804:11057-20000104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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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실제 영상 창작에 활용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 창작자 18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그들의 인식과 경험을 통하여 AI 도입의 동기와 기대, 제작 방식과 창작 노동의 변화, 주체성과 정체성의 재구성 양상 을 질적 연구로 탐구하였다. 심층 인터뷰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대면·전화·온라 인·서면 방식을 병행하였다. AI 도입의 동기와 기대는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창작자들이 이야기하는 동기나 기대는 비용·인력·기술 표현의 한계 극복, 집단 노동으로부터의 독립, 산업 적 기회와 미래에 대한 기대, 개인 창작 자유의 확장, 그리고 한국 영화 산업 침체 속 `완성'에 대한 갈망으로 정리하여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AI 활용 경험을 통한 인식 유형도 도구론과 협업론, 그리고 적응론 이라고 정리해보았다. 제작 방식 측면에서는 생성과 수정이 반복되는 비선형적 워크플로우가 나타났다. 프리프로덕션과 프로덕션, 그리고 포스트프로덕션으로 구분되던 선형적인 공정의 경 계가 흐려진 것이다. 창작 노동의 측면에서는 촬영과 장비 운용 및 로케이션 등과 같은 물리적 노동이 일부 감소하였다. 그러나 예측과 통제가 어려운 AI 산출물을 반 복적으로 평가하고 비교하며 선별하는 인지적 노동이 증대되었다. 인터뷰 참여자들 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생성과 수정을 반복하는 경험을 ‘가챠’, ‘뽑기’, ‘슬롯머신’ 등에 비유하였다. 본 연구는 이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결과물의 평가와 비교, 선택, 수정 방향의 결정과 그 책임을 `판단 노동'으로 정리해보았다. 판단 노동 이 개인에게 집중될 경우, 제작 속도와 생산성이 높아져도 체감 상의 노동 강도가 줄지 않는 ‘노동의 역설’이 나타날 수 있었다. 동시에 기존 제작 전체의 준비와 소통 비용까지 고려하면 전체 노동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경험도 존재하였다. 그리고 AI를 어떻게 인식하는지가 피로의 총량을 결정짓지는 않았다. 그보다 참여자 개인의 대인과 소통의 성향, 직접 작업하는지 외주 작업인지, 마감과 디렉션의 구체성, 반복 생성 작업의 규모와 같은 조건들이 피로의 종류와 강도를 실질적으로 좌우하였다. 참여자 대부분은 창작의 주체성이 인간에게 귀속된다는 인식이 확고하였다. 생성 과정에서 AI가 깊이 개입하더라도 작품의 방향을 정하고 결과를 선택하며 책임지는 최종 주체는 인간이라고 보았다. AI를 협업자나 조수로 표현한 경우에도 최종적인 판단과 책임까지 AI에 부여하지는 않았다. 한편 창작자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에서는 변화가 나타났다. 촬영과 조명, 장비 운용과 같은 기술적 숙련의 비중이 일부 줄어들 었고, AI 산출물의 완성도와 맥락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창작 의도에 맞게 선택하고 조정하는 심미적 안목과 판단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역할 을 AI 결과물을 선별하고 의미화하는 큐레이터와 작품의 전체 방향 및 여러 제작 도 구를 조율하는 지휘자가 결합된 복합적인 것으로 인식하였다. 창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창작의 민주화와 함께, 결과물의 질적 격차와 신진 창작자의 학습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다. 인터뷰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AI 도입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리 고 동시에, 반복되는 ‘판단 노동’이 일으키는 정신적 피로와 획일화된 미감, 그리 고 다음 세대의 창작자들이 심미적 안목을 형성하고 키워낼 기회가 줄어드는 점에 대하여 불안과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인터뷰 및 선행연구 등을 살펴보면서,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 간의 심미적 판단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영상을 비롯하여 기술 기반의 콘텐츠 창작에 대한 연구와 교육은 단순히 도구를 다루는 능 력에 그치지 않고, 안목과 윤리적 판단력을 균형 있게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전망해본다. 지금도 AI 기술은 영상 창작 현장에 빠른 속도로 원활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더욱 더 고도화하고 보편화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상 콘텐츠 창작자들이 느끼 는 AI 기술로 인한 자유로움과 불안함이 동시에 공존하는 어떠한 긴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생성형 AI 시대의 영상 창작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후속 연구를 진행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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