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디지털 환경과 함께 성장한 N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잘 반영하고있는 집단인 서울과 신도시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라이프 스타일과 의복행동을 연구하였으며, 소비자로서 N세...
본 연구는 디지털 환경과 함께 성장한 N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잘 반영하고있는 집단인 서울과 신도시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라이프 스타일과 의복행동을 연구하였으며, 소비자로서 N세대를 이해하고 디지털 시대의 생산소비자(Prosumer)로 가치를 파악하여 N세대를 대상으로 패션마케팅을 연구하는 기업에 도움을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로는 N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기준으로 의복선택요인과 정보원의 활용, 점포선택행동, 인구통계학적 차이를 밝히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조사연구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서울과 일산, 분당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43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통계 패키지 SAS를 이용하여, 신뢰성검정, 빈도분석, 요인분석, T-검정, ANOVA, Duncan의 다중비교검정, χ²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N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요인 분석한 결과 패션·쇼핑관심요인, 동호회·적극성요인, 가족중심요인, 인터넷·여가요인, 자신감요인, 미래지향 요인의 6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의복선택행동의 요인분석은 유행요인, 상표·과시요인, 경제요인, 심미성요인, 정숙성요인, 동조성요인, 개성요인의 7요인 결과가 도출되었다. 그리고 정보원의 활용 문항의 요인분석 결과는 시장정보와 경험·관찰, 인적정보의 3요인이 도출되었다.
둘째 N세대는 라이프 스타일 집단별로 의복행동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의복선택요인에서는 유행성, 심미성, 정숙성, 개성에 대하여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정보원의 활용에서는 시장정보요인과 경험·관찰 요인에서는 패션·쇼핑 관심집단이, 인적정보요인에서는 가족중심 집단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N세대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며, 품질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의 비교구입이 가능한 점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복구매 의사결정은 본인 단독으로 하거나 본인과 친구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고, 주로 친구와 동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의복구매는 계획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고, 라이프 스타일 집단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지역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 요인은 신도시와 강남지역에서 패션·쇼핑관심요인과 인터넷·여가 요인이 높게 나타났고, 자신감요인과 미래지향요인은 강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아리·적극성요인과 가족중심요인은 차이가 없었다. 지역에 따른 의복선택행동에서는 정숙성과 개성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유행성, 과시성, 경제성, 심미성, 동조성은 지역에 따라 차이점이 나타났다. 그리고 지역에 따른 정보원의 활용정도에서는 시장정보요인과 인적정보요인은 신도시와 강남, 강북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경험·관찰요인은 차이가 없었으며, 의복구입장소와 구입이유는 지역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넷째 N세대의 참여 동아리는 교내 공식동아리와 사이버 동아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며, 대부분 복수의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67.78%가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지역, 성별에 따라 고르게 활동하고 있었고, 고1학생의 참여 비중이 높았다. 동아리 참여동기는 취미·여가활동과 관심분야이기 때문에 활동하는 비중이 높았다. 동아리 참여여부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 요인은 미래지향요인을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의복선택요인은 정숙성과 동조성에서 차이점이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청소년기에 있는 N세대는 동아리참여 비율이 매우 높았으며, 여가와 취미생활을 중요시하는 것이 라이프 스타일의 특징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아리 활동은 지역과 성별에 차이 없이 고르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N세대에서 보여지는 특징적인 라이프 스타일로 볼 수 있었고, N세대가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의복행동에 많은 차이를 보여 라이프 스타일과 의복행동이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처: KERIS, http://www.riss.kr/link?id=T817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