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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논문 : "원초연극(ur-theatre)" 으로서의 제주 민속극 "심방굿놀이" = A study on Folk Drama in Jeju Island, "Simbang-gutnori" as "ur-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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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심방굿놀이`란 제주도의 전문적인 무당/샤먼인 `심방`이 하는 무당굿/`심방굿`의 일부로 공연되는 `원초연극`을 말한다. `심방굿놀이`는 제주도 무당굿인 `심방굿` 전체 과정의 일부분으로 통합되어 존재하며, 제주도 심방굿 중 `큰굿`의 전체 과정 중에서는, 주로 `맞이굿`과 `놀이굿` 부분 속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고, <청신→향연·기원→송신>의 `큰굿` 구조 속에서는 `향연·기원` 부분 속에 존재한다. 스토리 및 플롯 면에서는, <위반-위기-교정행동-재통합>이라고 하는 터너의 이른바 `사회극(social drama)`의 구조를 취하고 있고, 연극적 형식의 측면에서 보면, <자극-고통-처벌>이라고 하는 `멜로드라마`의 구조를 취하고 있다. 등장인물 면에서는, 주요 등장인물들 모두가 신적인 인물들이 중심을 이루고, 그들은 다시 악신들과 선신들로 나누어지며, 이러한 신적인 등장인물들의 사제자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들도 많이 나타난다. 또한, 신적인 성격의 등장인물들과 세속적인 인간 청관중들 `사이`에서 이 두 세계를 이어주는 `매개자` 역할을 하는 사제자인 `수심방` 및 부속 사제자인 `소무` 등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심방굿놀이`의 능동적인 참여자로서의 `청관중`의 존재도 매우 중요하다. 어법 면에서는, 주요 사제자인 `수심방` 등의 `매개`에 의한, 신적인 등장인물들과 세속적인 인간 청관중들 사이의 `대화구조`가 가장 중요한 어법적 특징이다. 사상 및 주제 면에서는 `벽사진경(벽邪進慶)`의 사상, 그리고 우주와 인간 세상, 신과 인간, 이승과 저승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 추구의 사상, 생명 조화의 사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적인 측면에서는, 작중 시공간과 공연 시공간이 동시적·통합적으로 존재한다는 점, 공연자와 청관중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매우 개방적인 대화적 상호관계, 그 중간 매개자로서의 `수심방`, 우주와 인간 세계의 통합 관계 회복의 통로로서의 공연성 등을 지적할 수가 있다. 제주도 `심방굿놀이`의 연극사적 의의로서는, 연극의 위상을 자본주의적 이윤 추구의 맥락이 아닌 우주적 신성 질서 속에 위치시킨다는 점, `분리`된 우주와 인간 사이의 틈을 극복하여 우주와 인간 세계의 `통합`을 추구하는 연극이라는 점, 우리 연극문화의 중요한 `토종 유전자`라는 점 등을 지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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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방굿놀이`란 제주도의 전문적인 무당/샤먼인 `심방`이 하는 무당굿/`심방굿`의 일부로 공연되는 `원초연극`을 말한다. `심방굿놀이`는 제주도 무당굿인 `심방굿` 전체 과정의 일부분으로 ...

      `심방굿놀이`란 제주도의 전문적인 무당/샤먼인 `심방`이 하는 무당굿/`심방굿`의 일부로 공연되는 `원초연극`을 말한다. `심방굿놀이`는 제주도 무당굿인 `심방굿` 전체 과정의 일부분으로 통합되어 존재하며, 제주도 심방굿 중 `큰굿`의 전체 과정 중에서는, 주로 `맞이굿`과 `놀이굿` 부분 속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고, <청신→향연·기원→송신>의 `큰굿` 구조 속에서는 `향연·기원` 부분 속에 존재한다. 스토리 및 플롯 면에서는, <위반-위기-교정행동-재통합>이라고 하는 터너의 이른바 `사회극(social drama)`의 구조를 취하고 있고, 연극적 형식의 측면에서 보면, <자극-고통-처벌>이라고 하는 `멜로드라마`의 구조를 취하고 있다. 등장인물 면에서는, 주요 등장인물들 모두가 신적인 인물들이 중심을 이루고, 그들은 다시 악신들과 선신들로 나누어지며, 이러한 신적인 등장인물들의 사제자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들도 많이 나타난다. 또한, 신적인 성격의 등장인물들과 세속적인 인간 청관중들 `사이`에서 이 두 세계를 이어주는 `매개자` 역할을 하는 사제자인 `수심방` 및 부속 사제자인 `소무` 등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심방굿놀이`의 능동적인 참여자로서의 `청관중`의 존재도 매우 중요하다. 어법 면에서는, 주요 사제자인 `수심방` 등의 `매개`에 의한, 신적인 등장인물들과 세속적인 인간 청관중들 사이의 `대화구조`가 가장 중요한 어법적 특징이다. 사상 및 주제 면에서는 `벽사진경(벽邪進慶)`의 사상, 그리고 우주와 인간 세상, 신과 인간, 이승과 저승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 추구의 사상, 생명 조화의 사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적인 측면에서는, 작중 시공간과 공연 시공간이 동시적·통합적으로 존재한다는 점, 공연자와 청관중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매우 개방적인 대화적 상호관계, 그 중간 매개자로서의 `수심방`, 우주와 인간 세계의 통합 관계 회복의 통로로서의 공연성 등을 지적할 수가 있다. 제주도 `심방굿놀이`의 연극사적 의의로서는, 연극의 위상을 자본주의적 이윤 추구의 맥락이 아닌 우주적 신성 질서 속에 위치시킨다는 점, `분리`된 우주와 인간 사이의 틈을 극복하여 우주와 인간 세계의 `통합`을 추구하는 연극이라는 점, 우리 연극문화의 중요한 `토종 유전자`라는 점 등을 지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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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imbang-gutnori" is a kind of `ur-theatre` that is performed as a part of shaman exorcism, `Simbang-gut` in Jeju Island. The plot of "Simbang-gutnori" is composed of structure of `social drama`, `breach-cricis-redressive action-reintegration`, and composed of structure of melodrama, `stimulus-pain-punishment`. The characters of "Simbang-gutnori are consist of divine characters and their celebrants. Especially, Celebrants, `Susimbang` and `Somu` play the roles of mediators between divine characters and secular human audiences for reintegrating divine world and secular world. Audiences of `Simbang-gutnori take the very important roles as active partakers. The characteristics of diction of `Simbang-gutnori is `dialogue-structure` between divine characters and secular human audiences through the mediation of mediators, `Susimbang` and `somu`. In aspects of main ideas and theme, we can identify ideas of driving out badness from home and villages and letting good into homes and villages, pursuing the harmonious relationships between cosmos and human world, gods and human-beings, the world of the dead and this world. And we can identify the idea of harmony of all the living things all over the world. In the aspects of performing of "Simbang-gutnori, we can see simultaneous and unified coexisting of time-space in drama and time-space in performing of drama, open and dialogical interaction between performers and audience, `Susimbang` as mediator between performers and audience. And we can point out the historical meanings of `Simbang-gutnori as `ur-theatre` as follows; phase of anti-capitalism that resists pursuing of profit, pursuing reintegration between cosmos and human world, capacity as `ur-gene` of korean 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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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bang-gutnori" is a kind of `ur-theatre` that is performed as a part of shaman exorcism, `Simbang-gut` in Jeju Island. The plot of "Simbang-gutnori" is composed of structure of `social drama`, `breach-cricis-redressive action-reintegration`, and co...

      "Simbang-gutnori" is a kind of `ur-theatre` that is performed as a part of shaman exorcism, `Simbang-gut` in Jeju Island. The plot of "Simbang-gutnori" is composed of structure of `social drama`, `breach-cricis-redressive action-reintegration`, and composed of structure of melodrama, `stimulus-pain-punishment`. The characters of "Simbang-gutnori are consist of divine characters and their celebrants. Especially, Celebrants, `Susimbang` and `Somu` play the roles of mediators between divine characters and secular human audiences for reintegrating divine world and secular world. Audiences of `Simbang-gutnori take the very important roles as active partakers. The characteristics of diction of `Simbang-gutnori is `dialogue-structure` between divine characters and secular human audiences through the mediation of mediators, `Susimbang` and `somu`. In aspects of main ideas and theme, we can identify ideas of driving out badness from home and villages and letting good into homes and villages, pursuing the harmonious relationships between cosmos and human world, gods and human-beings, the world of the dead and this world. And we can identify the idea of harmony of all the living things all over the world. In the aspects of performing of "Simbang-gutnori, we can see simultaneous and unified coexisting of time-space in drama and time-space in performing of drama, open and dialogical interaction between performers and audience, `Susimbang` as mediator between performers and audience. And we can point out the historical meanings of `Simbang-gutnori as `ur-theatre` as follows; phase of anti-capitalism that resists pursuing of profit, pursuing reintegration between cosmos and human world, capacity as `ur-gene` of korean 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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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서대석, "희곡무가" 한국정신문화원 1991

      2 김헌선, "황해도 무당굿놀이 연구" 보고사 2007

      3 김은희, "황해도 굿놀이 <도산말명 방아찜>굿거리 연구" 한국무속학회 (12) : 273-312, 2006

      4 서대석, "한국무가의 연구" 문학사상사 1980

      5 박진태, "한국굿의 구조와 분화 양상" 한국비교민속학회 39-53, 1992

      6 김헌선,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연희 비교 -굿ㆍ儺戱ㆍ神樂의 사례를 중심으로-" 비교민속학회 (36) : 121-157, 2008

      7 김익두, "풍물굿의 공연원리와 연행적 성격" 민속학회 27 : 97-132, 1995

      8 오수경, "중국 안휘성 귀지(貴池)의 마을굿과 가면놀이"

      9 현용준, "제주도의 무속의례" 한국언어문학회 3 : 45-61, 1965

      10 제주도·제주전통문화연구소, "제주도 큰굿 자료"

      1 서대석, "희곡무가" 한국정신문화원 1991

      2 김헌선, "황해도 무당굿놀이 연구" 보고사 2007

      3 김은희, "황해도 굿놀이 <도산말명 방아찜>굿거리 연구" 한국무속학회 (12) : 273-312, 2006

      4 서대석, "한국무가의 연구" 문학사상사 1980

      5 박진태, "한국굿의 구조와 분화 양상" 한국비교민속학회 39-53, 1992

      6 김헌선,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연희 비교 -굿ㆍ儺戱ㆍ神樂의 사례를 중심으로-" 비교민속학회 (36) : 121-157, 2008

      7 김익두, "풍물굿의 공연원리와 연행적 성격" 민속학회 27 : 97-132, 1995

      8 오수경, "중국 안휘성 귀지(貴池)의 마을굿과 가면놀이"

      9 현용준, "제주도의 무속의례" 한국언어문학회 3 : 45-61, 1965

      10 제주도·제주전통문화연구소, "제주도 큰굿 자료"

      11 박성석, "제주도 칠머리당 영등굿 고찰" 배달말학회 34 (34): 199-217, 2004

      12 한진오, "제주도 입춘굿의 연행원리 연구" 제주대학교 대학원 2007

      13 한유진, "제주도 영등굿의 축제성 연구" 이화여대 대학원 2009

      14 현용준, "제주도 무속자료 사전" 신구문화사 1980

      15 김영돈, "제주도 무당굿놀이"

      16 문무병, "제주도 굿의 연극성에 관한 연구"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1984

      17 김헌선, "제주도 굿의 구조와 원리" 한국무속학회 (14) : 23-84, 2007

      18 한승희, "제주도 굿에 대한 연구: ‘영감놀이’를 중심으로" 단국대학교 대학원 2002

      19 김은희, "제주도 굿놀이의 특징 연구" 한국무속학회 (14) : 197-237, 2007

      20 이유신, "제주도 건입동 칠머리당 영등굿의 연행 기호 분석:연극적 요소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2004

      21 김지수, "제주 칠머리당굿의 형식과 춤사위에 관한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2003

      22 문무병, "제주 민속극: 종이탈굿놀이본/심방굿놀이본" 각 2003

      23 빅터 터너, "제의에서 연극으로" 현대미학사 1996

      24 심규호, "입춘굿탈놀이의 전승 과제" 제주도연구회 27-49, 2000

      25 김익두, "위도 띠뱃놀이"

      26 G. B. 테니슨, "연극원론" 덕성여자대학교출판부 1983

      27 김은희, "서울굿 뒷전의 연희적 성격 연구- 성주받이의 갖인뒷전을 중심으로 -" 한국음악사학회 (33) : 237-274, 2004

      28 서연호, "서낭굿탈놀이" 열화당 1993

      29 리처드 니스벳, "생각의 지도" 김영사 2004

      30 김기형, "삼동굿놀이의 본래 모습에 대한 추론" 민속학회 31 : 1999

      31 박순호, "삼동 굿놀이와 지네밟기" 15 : 1982

      32 최길성, "배송굿과 소놀이굿" 1 : 1968

      33 황루시, "무당굿놀이 개관" 이화어문학회 3 : 155-182, 1980

      34 안드레 군더 프랑크, "리오리엔트" 이산 2003

      35 조정현, "동해안별신굿 무업집단의 성격과 탈굿·거리굿의 역동성" 한국공연문화학회 0 (0): 351-393, 2008

      36 서대석, "동해안무가" 형설출판사 1974

      37 이창식, "단오 굿놀이에 대하여" 10 : 1994

      38 문화재관리국 예능민속자료실, "굿놀이"

      39 국립문화재연구소, "강릉단오제"

      40 이준옥, "‘사냥굿’의 연희적 특징과 의의 연구" 경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7

      41 Kirby,E.T, "Ur-Drama: The Origins of Theatre" New York University Press 1975

      42 Benamou, Michel, "Performance in Postmodern Culture" Coda Press, Inc 1977

      43 Turner,Victor, "Are There Universals of Performance in Myth, Ritual, and Drama?"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0

      44 허용호, "<도리강관 원놀이>의 ‘굿적 자유’" 2 : 1996

      45 김익두, "'비추어보기'로부터 '관계탐구'에로-한국의 연극적 공연 양식들의 세계적 위상과 가치-" 한국극예술학회 (17) : 357-39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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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8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4-10 학회명변경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Performance Art and Culture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3-21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Research of Performance Art and Culture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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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39 0.39 0.3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3 0.41 0.715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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