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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최미나 소설 연구 = A Study of Choi Mina’s Novel - On Choi Mina’s First Novel Conflu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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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049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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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50년대 후반 등단하여 80년대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한 여성 작가 최미나 소설에 대한 연구이다. 최미나는 문학사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따라서 첫 소설집 『합류』에 주목함으로써, 50.60년대 문학적 특징을 확인하고 여성문학사에서 작가군에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다.
      문학사에서 50년대는 역사의 수난과 가치체계의 변화를 포착하는 특성을 지닌다. 「만학선생」과 「전족」은 가치체계의 전환을 나타내는 지점인 한말과 일제, 해방공간과 전쟁 그리고 60년대를 여는 근대사의 지도를 보여준다. 특히 가치체계의 변화를 언어와 계층 변화로 읽어내는 점은 눈여겨 볼 만한데 이를 통해 시대의 격동을, 서민들의 삶을 조망한다.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은 산업혁명화를 실현하기 위한 준비의 기간이었다. 작가는 노동시장에 내몰린 여성들에 주목하여 순탄치 않은 입상과정을 포착해냄으로써, 당대 여성성의 층위와 함께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담아낸다. 「그림자」, 「등반」, 「고갯길」, 「반전」의 여성들은 자본의 폭력성과 남성들의 왜곡된 시선이 주는 교란 작용을 이겨내고자 하는 서사 속에서 정체성과 존재감을 자각한다. 따라서 한국 경제 정책의 전환점이 사회구성원들의 가치체제의 변화를 이끈 것처럼, 50년대에서 60년대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여성성도 생존에의 위기의식에서 벗어나 확고한 입상을 세워나가는 전환점에 서 있다.
      「고독의 성곽」, 「합류」, 「불협화음」,『결론 없는 종장』은 정신적 혹은 육체적으로 훼손된 여성들이 포괄적으로 낭만적 사랑의 범주에서 삶의 위로를 찾는다. 낭만적 사랑은 모든 제도와 윤리로부터 벗어나고픈 욕망이자, 상처받은 심신을 위로받고자 하는 치유의 성격을 갖는다. 결국 가족제도 안에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던 여성들의 자기 찾기라는 의미를 지닌다.
      역사의 수난과 가치체계의 변화를 포착하고 당대 여성성의 층위와 함께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전환기에 나타날 수 있는 구성원들의 성향을 읽어낸 것은 민족의 운명과 사회 변화에 관심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작가의식에 기인한다. 따라서 『합류』는 50ㆍ60년대 여성문학적 특징을 짚어낼 수 있으면서 동시에 최미나를 여성작가군에서 주목해야 하는 이유 또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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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50년대 후반 등단하여 80년대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한 여성 작가 최미나 소설에 대한 연구이다. 최미나는 문학사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따라서 첫 소설집 『합류』에 주목함으...

      이 글은 50년대 후반 등단하여 80년대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한 여성 작가 최미나 소설에 대한 연구이다. 최미나는 문학사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따라서 첫 소설집 『합류』에 주목함으로써, 50.60년대 문학적 특징을 확인하고 여성문학사에서 작가군에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다.
      문학사에서 50년대는 역사의 수난과 가치체계의 변화를 포착하는 특성을 지닌다. 「만학선생」과 「전족」은 가치체계의 전환을 나타내는 지점인 한말과 일제, 해방공간과 전쟁 그리고 60년대를 여는 근대사의 지도를 보여준다. 특히 가치체계의 변화를 언어와 계층 변화로 읽어내는 점은 눈여겨 볼 만한데 이를 통해 시대의 격동을, 서민들의 삶을 조망한다.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은 산업혁명화를 실현하기 위한 준비의 기간이었다. 작가는 노동시장에 내몰린 여성들에 주목하여 순탄치 않은 입상과정을 포착해냄으로써, 당대 여성성의 층위와 함께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담아낸다. 「그림자」, 「등반」, 「고갯길」, 「반전」의 여성들은 자본의 폭력성과 남성들의 왜곡된 시선이 주는 교란 작용을 이겨내고자 하는 서사 속에서 정체성과 존재감을 자각한다. 따라서 한국 경제 정책의 전환점이 사회구성원들의 가치체제의 변화를 이끈 것처럼, 50년대에서 60년대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여성성도 생존에의 위기의식에서 벗어나 확고한 입상을 세워나가는 전환점에 서 있다.
      「고독의 성곽」, 「합류」, 「불협화음」,『결론 없는 종장』은 정신적 혹은 육체적으로 훼손된 여성들이 포괄적으로 낭만적 사랑의 범주에서 삶의 위로를 찾는다. 낭만적 사랑은 모든 제도와 윤리로부터 벗어나고픈 욕망이자, 상처받은 심신을 위로받고자 하는 치유의 성격을 갖는다. 결국 가족제도 안에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던 여성들의 자기 찾기라는 의미를 지닌다.
      역사의 수난과 가치체계의 변화를 포착하고 당대 여성성의 층위와 함께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전환기에 나타날 수 있는 구성원들의 성향을 읽어낸 것은 민족의 운명과 사회 변화에 관심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작가의식에 기인한다. 따라서 『합류』는 50ㆍ60년대 여성문학적 특징을 짚어낼 수 있으면서 동시에 최미나를 여성작가군에서 주목해야 하는 이유 또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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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1. 들어가는 말
      • 2. 역사의 수난과 가치체계의 변화
      • 3. 노동과 불안정, 자기성찰과 발견
      • 4. 낭만적 사랑과 현실도피
      • 5. 마무리
      • 1. 들어가는 말
      • 2. 역사의 수난과 가치체계의 변화
      • 3. 노동과 불안정, 자기성찰과 발견
      • 4. 낭만적 사랑과 현실도피
      • 5. 마무리
      • 참고문헌
      • 국문초록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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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재선, "현대한국소설사" 민음사 1991

      2 강인숙, "현대한국단편문학전집 29" 금성출판사 1981

      3 최미나, "합류" 선명문화사 1963

      4 김윤식, "한국현대소설사" 현대문학 2007

      5 조남현, "한국현대소설사" 문학과 지성사 2012

      6 김우종, "한국현대소설사" 성문각 1982

      7 정성호, "한국전쟁과 사회구조의 변화" 백산서당 2002

      8 전경옥, "한국여성문화사2"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소 2005

      9 김병걸, "한국단편문학대전집 12" 동아출판공사 1977

      10 권태억, "한국 근대사회와 문화Ⅰ" 서울대학교출판부 2003

      1 이재선, "현대한국소설사" 민음사 1991

      2 강인숙, "현대한국단편문학전집 29" 금성출판사 1981

      3 최미나, "합류" 선명문화사 1963

      4 김윤식, "한국현대소설사" 현대문학 2007

      5 조남현, "한국현대소설사" 문학과 지성사 2012

      6 김우종, "한국현대소설사" 성문각 1982

      7 정성호, "한국전쟁과 사회구조의 변화" 백산서당 2002

      8 전경옥, "한국여성문화사2"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소 2005

      9 김병걸, "한국단편문학대전집 12" 동아출판공사 1977

      10 권태억, "한국 근대사회와 문화Ⅰ" 서울대학교출판부 2003

      11 한국문학연구회,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한길사 1997

      12 김복순,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한길사 1997

      13 이임하, "여성,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 천년의 상상 2012

      14 오양호, "세번째 만남" 세번째 만남 1989

      15 최미나, "세 번째 만남" 미래문화사 1989

      16 토릴 모이, "성과 텍스트의 정치학" 한신문화사 1997

      17 로버트 스탠버그, "사랑의 기술" 사군자 2002

      18 강희원, "문학과 페미니즘" 문예출판사 1997

      19 최미나, "매화틀" 미소출판국 1980

      20 김양수, "계절은 끝나지 않고" 원방각 1992

      21 박정애, "‘여류’의 기원과 정체성-50ㆍ60년대 여성문학 연구" 한국학술정보 2006

      22 이완범, "1960년대의 정치사회변동" 백산서당 1999

      23 박준식, "1960년대의 정치 사회 변동" 백산서당 1999

      24 권보드레, "1960년대를 묻다" 선명문화사 1963

      25 오유석, "1950년대 남북한의 선택과 굴절" 역사비평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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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3-23 학술지등록 한글명 : 한국근대문학연구
      외국어명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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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67 0.67 0.6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9 0.8 1.362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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