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인연구의 동향과 과제: 해역연구의 관점에서 = Reconsidering Researches on Koreans in Japan and Sea Region Studies: Current Issues and Challenge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ince the 1990s, there have been attempts to present the trends and tasks of studies on Koreans in Japan with the growth of these studies. However, in most cases, in-depth tasks were not presented. In this regard, this study aimed to seek out future studies on Koreans in Japan through the diaspora and sea region concepts. The sea region can provide the subject and method of novel and detailed analysis to understand the transnationality of diaspora Koreans in Japan. Especially, with regard to the diaspora investigated in this study, the transnational network expanding from the sea region is a physical network that enabled the movement of the diaspora and an exchange network that begins in the practical home region. Through this study, greater understanding of the diasporic properties exhibited by Koreans in Japan will be possible from political,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perspectives.

국문 초록 (Abstract)

1990년대 이후 국내 재일한인연구의 성장과 더불어 이들 연구의 동향과 과제를 제시하려는 시도도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도 있는 과제제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디아스포라와 해역이라는 개념을 통해 앞으로의 재일한인연구의 과제를 모색하고자 한다. 해역은 디아스포라재일한인의 초국가성을 이해하기 위한 새롭고 구체적인 분석 대상과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 주목하는 것은 디아스포라의 이동을 가능케 하는 물리적인 네트워크와 실질적 삶의 터전인 지역에서 시작하는 교류 네트워크이다.
이를 통해 재일한인의 보다 다양한 이동성과 지역성을 검토함으로써 재일한인이 지니는 디아스포라적 특징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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