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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의 북한여행 다큐멘터리 두 편에 나타난 대상성 인식변화 연구 = Changes of Objecthood Shown in Travel Documentaries on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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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33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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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nalyzes, on the basis of W. J. T. Mitchell's objecthood theory, two documentaries on travels in North Korea: Departures 3 (2010) and Michael Palin in North Korea (2018). W. J. T. Mitchell, a visual culture scholar, argues that, if the image of a colony-to-be is projected through imperialistic ideology, the image can reveal three objecthoods: totem, fetish and idol. The image of Joseon depicted in genre paintings embodies, to Westerners, three objecthoods: totem as a representation of folk identity, fetish as a collection object of orientalism, and idol as an object of iconoclasm for pre-modernism.
      Till recently, westerners, with a focus on outdated and hostile aspects of the image of North Korea, have perceived its image as the objecthood of idol, which is to be destroyed. While, in the 19th century, the age of imperialism, images were copied and circulated with the intent of western powers, in the contemporary digital era, with imperialism deterritorialized, images are replicated in multiple directions. From a Western-centered imperialist perspective, North Korea is in similar situation that 19th century imperialistic countries giving different objecthood to colonial country with totem, fetish and idols, depending on the changes in geopolitical landscape. Departures 3-North Korea(2010), where ordinary two went backpacking in North Korea, depicted the land as a backward, enclosed and exotic destination; hence the objecthood of idol in North Korean image still remained.
      In contrast, in Michael Palin in North Korea(2018), a famous star featured modern attractions of North Korea, which enhanced communication potential with westerners and the fetish objecthood of North Korean image. These two documentaries reveal not only the shift from idol to fetish in the objecthood of North Korean image, but also show the change in geographical landscape from cold war to detente between two Ko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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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analyzes, on the basis of W. J. T. Mitchell's objecthood theory, two documentaries on travels in North Korea: Departures 3 (2010) and Michael Palin in North Korea (2018). W. J. T. Mitchell, a visual culture scholar, argues that, if the imag...

      This paper analyzes, on the basis of W. J. T. Mitchell's objecthood theory, two documentaries on travels in North Korea: Departures 3 (2010) and Michael Palin in North Korea (2018). W. J. T. Mitchell, a visual culture scholar, argues that, if the image of a colony-to-be is projected through imperialistic ideology, the image can reveal three objecthoods: totem, fetish and idol. The image of Joseon depicted in genre paintings embodies, to Westerners, three objecthoods: totem as a representation of folk identity, fetish as a collection object of orientalism, and idol as an object of iconoclasm for pre-modernism.
      Till recently, westerners, with a focus on outdated and hostile aspects of the image of North Korea, have perceived its image as the objecthood of idol, which is to be destroyed. While, in the 19th century, the age of imperialism, images were copied and circulated with the intent of western powers, in the contemporary digital era, with imperialism deterritorialized, images are replicated in multiple directions. From a Western-centered imperialist perspective, North Korea is in similar situation that 19th century imperialistic countries giving different objecthood to colonial country with totem, fetish and idols, depending on the changes in geopolitical landscape. Departures 3-North Korea(2010), where ordinary two went backpacking in North Korea, depicted the land as a backward, enclosed and exotic destination; hence the objecthood of idol in North Korean image still remained.
      In contrast, in Michael Palin in North Korea(2018), a famous star featured modern attractions of North Korea, which enhanced communication potential with westerners and the fetish objecthood of North Korean image. These two documentaries reveal not only the shift from idol to fetish in the objecthood of North Korean image, but also show the change in geographical landscape from cold war to detente between two Ko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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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서구에서 2010년과 2018년에 각각 제작된 북한여행 다큐멘터리 <북한을 가다: 홀리데이 인 평양>과 <마이클 페일린 인 노스 코리아>를 미첼(W. J. T. Mitchell)의 제국주의적 대상성 이론에 기초하여 분석한 것이다. 미첼에 의하면 제국주의 이데올로기가 식민 대상지의 이미지에 투사될 경우, 대상성(objecthood)은 토템(totem), 페티시(fetish), 우상(idol)의 세 가지 범주로 나타난다. 조선 풍속화를 통한 조선의 이미지가 서구인에게는 토속적 정체성을 표상하는 토템, 오리엔탈리즘적 수집 대상으로서의 페티시, 조선의 전근대성이 부각된 타파대상인 우상으로 나타난다. 최근까지 서구에서는 북한의 이미지를 전근대적이고 적대적으로 부각시키면서 타파해야 할 우상적 대상성으로 인식해왔다.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에는 제국의 일방적 의도에 따라 이미지가 생산, 복제, 유통되었으나, 디지털화된 현대에 와서는 과거의 영토적 제국주의와 달리 탈영토화 양상을 띠고 있으며, 이미지의 복제 방식도 평면적 회화에서 영상, 혹은 디지털화된 방식으로 복제되고 유통된다. 서구중심의 제국주의적 관점에서 보는 북한은 과거 제국주의 국가가 지정학적 경관의 변화에 따라 식민대상지의 이미지에 대해 토템, 페티시, 우상의 대상성을 부여하는 것과 유사하다. 평범한 배낭 여행가들이 등장하는 <북한을 가다>(2010)는 낙후되고 폐쇄된 기이한 여행지로서 북한을 다루었으므로 여전히 우상적 대상성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띠고 있다. 반면 서구의 유명 스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마이클 페일린 인 노스코리아>(2018)는 현대적 관광지로서의 북한의 매력을 보여줌으로써 토템과 페티시적 성격이 강화되어 외부와의 소통가능성을 높인다. 이 두 편의 다큐멘터리는 남북대치에서 화해 분위기로의 지정학적 경관의 변화에 따라 우상적 대상성에서 페티시적 대상성으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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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서구에서 2010년과 2018년에 각각 제작된 북한여행 다큐멘터리 <북한을 가다: 홀리데이 인 평양>과 <마이클 페일린 인 노스 코리아>를 미첼(W. J. T. Mitchell)의 제국주의적 대상...

      이 논문은 서구에서 2010년과 2018년에 각각 제작된 북한여행 다큐멘터리 <북한을 가다: 홀리데이 인 평양>과 <마이클 페일린 인 노스 코리아>를 미첼(W. J. T. Mitchell)의 제국주의적 대상성 이론에 기초하여 분석한 것이다. 미첼에 의하면 제국주의 이데올로기가 식민 대상지의 이미지에 투사될 경우, 대상성(objecthood)은 토템(totem), 페티시(fetish), 우상(idol)의 세 가지 범주로 나타난다. 조선 풍속화를 통한 조선의 이미지가 서구인에게는 토속적 정체성을 표상하는 토템, 오리엔탈리즘적 수집 대상으로서의 페티시, 조선의 전근대성이 부각된 타파대상인 우상으로 나타난다. 최근까지 서구에서는 북한의 이미지를 전근대적이고 적대적으로 부각시키면서 타파해야 할 우상적 대상성으로 인식해왔다.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에는 제국의 일방적 의도에 따라 이미지가 생산, 복제, 유통되었으나, 디지털화된 현대에 와서는 과거의 영토적 제국주의와 달리 탈영토화 양상을 띠고 있으며, 이미지의 복제 방식도 평면적 회화에서 영상, 혹은 디지털화된 방식으로 복제되고 유통된다. 서구중심의 제국주의적 관점에서 보는 북한은 과거 제국주의 국가가 지정학적 경관의 변화에 따라 식민대상지의 이미지에 대해 토템, 페티시, 우상의 대상성을 부여하는 것과 유사하다. 평범한 배낭 여행가들이 등장하는 <북한을 가다>(2010)는 낙후되고 폐쇄된 기이한 여행지로서 북한을 다루었으므로 여전히 우상적 대상성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띠고 있다. 반면 서구의 유명 스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마이클 페일린 인 노스코리아>(2018)는 현대적 관광지로서의 북한의 매력을 보여줌으로써 토템과 페티시적 성격이 강화되어 외부와의 소통가능성을 높인다. 이 두 편의 다큐멘터리는 남북대치에서 화해 분위기로의 지정학적 경관의 변화에 따라 우상적 대상성에서 페티시적 대상성으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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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로잘린 크라우스, "현대조각의 흐름" 예경 1997

      2 양정심, "해외 기록영화에 담긴 해방 전후 남북한의 사회상 비교" 한국민족운동사학회 (87) : 233-268, 2016

      3 "평양이 인기 관광지라고?" 대한민국 통일부 홈페이지

      4 백성현, "파란 눈에 비친 하얀 조선" 새날 1999

      5 지그문트 프로이드, "토템과 금기" 경진사 1993

      6 엘리자베스 키스,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 영국 화가가 그린 아시아 1920~1940" 책과함께 2012

      7 프레데릭 불레스텍스, "착한 미개인 동양의 현자" 청년사 2001

      8 정미경, "주머니에 손 넣고 김일성 동상 촬영하다 혼쭐"

      9 윌리엄 칼스, "조선풍물지" 1999

      10 이시이 겐도, "조선아동화담" 민속원 2015

      1 로잘린 크라우스, "현대조각의 흐름" 예경 1997

      2 양정심, "해외 기록영화에 담긴 해방 전후 남북한의 사회상 비교" 한국민족운동사학회 (87) : 233-268, 2016

      3 "평양이 인기 관광지라고?" 대한민국 통일부 홈페이지

      4 백성현, "파란 눈에 비친 하얀 조선" 새날 1999

      5 지그문트 프로이드, "토템과 금기" 경진사 1993

      6 엘리자베스 키스,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 영국 화가가 그린 아시아 1920~1940" 책과함께 2012

      7 프레데릭 불레스텍스, "착한 미개인 동양의 현자" 청년사 2001

      8 정미경, "주머니에 손 넣고 김일성 동상 촬영하다 혼쭐"

      9 윌리엄 칼스, "조선풍물지" 1999

      10 이시이 겐도, "조선아동화담" 민속원 2015

      11 서기재, "조선 여행에 떠도는 제국" 소명출판 2011

      12 윤범모, "일제하 서양인 화가의 서울방문과 작가활동"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13) : 233-272, 2004

      13 신복룡, "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읽기" 풀빛 2002

      14 이설희, "외국인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민족/국가 재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중심으로" 한국언론정보학회 95 : 163-193, 2019

      15 엘리자베스 키스,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책과함께 2006

      16 심영옥, "엘리자베스 키스의 시각으로 본 한국인의 모습과 풍속의 특징 분석" 한국동양예술학회 (21) : 45-72, 2013

      17 윌리엄 존 토마스 미첼, "아이코놀로지 : 이미지, 텍스트, 이데올로기" 시지락 2005

      18 장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 민음사 2001

      19 정성화, "서양인의 조선살이" 푸른역사 2008

      20 이무경, "북한이미지의 대상성 연구" 건국대학교 2019

      21 안숭범, "북한을 읽는 해외 다큐멘터리의 시선들" 신아사 2018

      22 김한규, "북한 외래관광 연구 : 담당조직과 유치 구조 및 전략을 중심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 2015

      23 김승, "북한 기록영화의 영상재현 특성 연구" 북한대학원대학교 2015

      24 신정아, "미디어 소통의 관점에서 본 여행 프로그램의 공감성 연구: tvN <꽃보다 청춘> 페루 편을 중심으로" 글로벌 문화콘텐츠학회 (21) : 133-160, 2015

      25 에드워드 사이드, "문화와 제국주의" 창 2012

      26 윌리엄 존 토마스 미첼,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그린비 2010

      27 아르준 아파두라이, "고삐 풀린 현대성" 현실문화연구 2004

      28 조선일보사, "격동의 구한말 역사의 현장" 조선일보사 출판국 1986

      29 손영옥, "개항기, 서양인이 미술시장에 끼친 영향 연구" 한국미술이론학회 (20) : 241-269, 2015

      30 Neil Ferguson, "Michael Palin in North Korea 1·2"

      31 Mitchell, W. J. T., "Landscape And Power"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2

      32 Mitchell, W. J. T., "Image Scienc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5

      33 Mitchell, W. J. T., "Cloning Terror"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1

      34 Andre Dupui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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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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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93 0.93 0.9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96 0.9 1.289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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