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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의 연작시 <그리스도 폴의 江>에 나타난 시간의 의미 연구-폴 리쾨르의 아우구스티누스 시간 이해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eaning of Time in Ku Sang’s poetry The River of Christ Paul —Focusing on Paul Ricoeur's understanding of Augustinia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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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258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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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Ku Sang’s poetry, The River of Christ Paul, is a product of the poet's willingness to deeply immerse himself in the ‘river’ itself. The opus carefully approaches the concept called the ‘river’ at the beginning of this time period. He does not simply portray the landscape of the river, nor does he introduce his own feelings. Rather, he immerses himself in things called “rivers.” The first thing he found through this is the image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ime that the river forms. No. 11, 14, and 16 of The River of Christ Paul express this image of time distinctly from the image of the river. Ricoeur says that the dualistic view of skeptical and realist positions in time is channelled into a conflict between time and eternity in the philosophy of time, in Augustine's book of Confessions Chapter 11, and Ricoeur’s Time and narrative Chapter 1. What appears in Ku Sang's first half of this poem is a dialectical facet between time and eternity, not merely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In the first half of this chronology, Ku Sang finds images of death in time, similar to Ricoeur's image of dismantling, suffering, deportation, and nightfall, which he calls "the sorrow of the finite." As he continues to write his poem, he adopts a contradictory symbolic system of eternity using such things as "vowels, living fulness, comfort, light parables" mentioned by Ricoeur. It is a poetic form of the river that paired the “sorrow of the finite person” and the “praise of the absolute person.” However, the dialectic experience between this unique time and eternity leads the poet to the river every day, as if to "worship." "Worship," appearing in Chapters 49, 61, and 63 of The River of Christ Paul, is an attempt to "baptize" as a token of new birth. In fact, the image of death is rarely seen in the latter half of the poem, after the 49th. Thus, Ku Sang not only experienced his ontological resurrection through the appearance of the river but also succeeded in poetically shaping the experience of salvation from the sorrow of the 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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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 Sang’s poetry, The River of Christ Paul, is a product of the poet's willingness to deeply immerse himself in the ‘river’ itself. The opus carefully approaches the concept called the ‘river’ at the beginning of this time period. He does n...

      Ku Sang’s poetry, The River of Christ Paul, is a product of the poet's willingness to deeply immerse himself in the ‘river’ itself. The opus carefully approaches the concept called the ‘river’ at the beginning of this time period. He does not simply portray the landscape of the river, nor does he introduce his own feelings. Rather, he immerses himself in things called “rivers.” The first thing he found through this is the image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ime that the river forms. No. 11, 14, and 16 of The River of Christ Paul express this image of time distinctly from the image of the river. Ricoeur says that the dualistic view of skeptical and realist positions in time is channelled into a conflict between time and eternity in the philosophy of time, in Augustine's book of Confessions Chapter 11, and Ricoeur’s Time and narrative Chapter 1. What appears in Ku Sang's first half of this poem is a dialectical facet between time and eternity, not merely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In the first half of this chronology, Ku Sang finds images of death in time, similar to Ricoeur's image of dismantling, suffering, deportation, and nightfall, which he calls "the sorrow of the finite." As he continues to write his poem, he adopts a contradictory symbolic system of eternity using such things as "vowels, living fulness, comfort, light parables" mentioned by Ricoeur. It is a poetic form of the river that paired the “sorrow of the finite person” and the “praise of the absolute person.” However, the dialectic experience between this unique time and eternity leads the poet to the river every day, as if to "worship." "Worship," appearing in Chapters 49, 61, and 63 of The River of Christ Paul, is an attempt to "baptize" as a token of new birth. In fact, the image of death is rarely seen in the latter half of the poem, after the 49th. Thus, Ku Sang not only experienced his ontological resurrection through the appearance of the river but also succeeded in poetically shaping the experience of salvation from the sorrow of the 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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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구상의 연작시 <그리스도 폴의 강>은 ‘강’ 그 자체에 깊이 몰입하고자 하는 시인의 간절한 의지의 소산물이다. 구상은 이 연작시의 초입에서 ‘강’이라고 하는 사물 그 자체에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그는 강의 풍경을 묘사하지 않고, 섣불리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키지도 않는다. 그보다 강이라고 불리는 사물 그 자체에 몰입한다. 이를 통하여 그는 처음으로 강의 모습이 촉발시키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시간 이미지 그 자체를 발견해낸다. <그리스도 폴의 강> 연작 11, 14, 16번은 이러한 시간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 리쾨르는 『시간과 이야기』 1장에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11장 시간의 철학에서 시간에 대한 회의주의적 입장과 실재론적 입장의 양가론적 견해가 시간과 영원성 사이의 변증법으로 승화될 수 있음을 말한다. 구상의 이 연작시 전반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단순히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일차원적 시간을 넘어서서 그 시간성과 영원성 사이의 변증법적 양상이라 할 수 있다.
      구상은 이 연작시 전반부에서 시간 속에 담긴 죽음의 이미지들, 곧 리쾨르가 ‘유한자의 슬픔’이라 불렀던 해체, 고통, 추방, 밤의 이미지로서 강의 모습을 구체화하지만, 계속해서 연작시를 써 나가면서 리쾨르가 언급한 ‘다시 모음, 살아 있는 충만함, 안락함, 빛의 비유들’과 같은 것들을 사용하여 강이 담지하고 있는 영원성의 상징체계를 받아들이며, ‘유한자의 슬픔’을 ‘절대자에 대한 찬양’과 짝을 이뤄나가게 한다.
      이 독특한 시간과 영원성 사이의 변증법적 경험은 시인으로 하여금 매일 “예배(禮拜)를 보듯” 강에 나아가게 한다. <그리스도 폴의 강> 연작 49, 61, 63번에 등장하는 강 앞에서의 ‘예배’는 이 연작시에서 시인이 강에 ‘관입실재’하는 경험을 통해 그 자신이 존재론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거듭남의 징표로서 세례를 경험하였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 연작시 49번 이후로 연작시 후반부에서 죽음의 이미지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로써 구상은 강의 모습을 통하여 시간적 차원에서 존재론적 전회를 경험하였을 뿐 아니라, 유한자의 슬픔으로부터 구원의 경험을 시적으로 형상화 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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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의 연작시 <그리스도 폴의 강>은 ‘강’ 그 자체에 깊이 몰입하고자 하는 시인의 간절한 의지의 소산물이다. 구상은 이 연작시의 초입에서 ‘강’이라고 하는 사물 그 자체에 조심...

      구상의 연작시 <그리스도 폴의 강>은 ‘강’ 그 자체에 깊이 몰입하고자 하는 시인의 간절한 의지의 소산물이다. 구상은 이 연작시의 초입에서 ‘강’이라고 하는 사물 그 자체에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그는 강의 풍경을 묘사하지 않고, 섣불리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키지도 않는다. 그보다 강이라고 불리는 사물 그 자체에 몰입한다. 이를 통하여 그는 처음으로 강의 모습이 촉발시키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시간 이미지 그 자체를 발견해낸다. <그리스도 폴의 강> 연작 11, 14, 16번은 이러한 시간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 리쾨르는 『시간과 이야기』 1장에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11장 시간의 철학에서 시간에 대한 회의주의적 입장과 실재론적 입장의 양가론적 견해가 시간과 영원성 사이의 변증법으로 승화될 수 있음을 말한다. 구상의 이 연작시 전반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단순히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일차원적 시간을 넘어서서 그 시간성과 영원성 사이의 변증법적 양상이라 할 수 있다.
      구상은 이 연작시 전반부에서 시간 속에 담긴 죽음의 이미지들, 곧 리쾨르가 ‘유한자의 슬픔’이라 불렀던 해체, 고통, 추방, 밤의 이미지로서 강의 모습을 구체화하지만, 계속해서 연작시를 써 나가면서 리쾨르가 언급한 ‘다시 모음, 살아 있는 충만함, 안락함, 빛의 비유들’과 같은 것들을 사용하여 강이 담지하고 있는 영원성의 상징체계를 받아들이며, ‘유한자의 슬픔’을 ‘절대자에 대한 찬양’과 짝을 이뤄나가게 한다.
      이 독특한 시간과 영원성 사이의 변증법적 경험은 시인으로 하여금 매일 “예배(禮拜)를 보듯” 강에 나아가게 한다. <그리스도 폴의 강> 연작 49, 61, 63번에 등장하는 강 앞에서의 ‘예배’는 이 연작시에서 시인이 강에 ‘관입실재’하는 경험을 통해 그 자신이 존재론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거듭남의 징표로서 세례를 경험하였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 연작시 49번 이후로 연작시 후반부에서 죽음의 이미지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로써 구상은 강의 모습을 통하여 시간적 차원에서 존재론적 전회를 경험하였을 뿐 아니라, 유한자의 슬픔으로부터 구원의 경험을 시적으로 형상화 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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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2(1945-2000)" 민음사 2002

      2 이민호, "한국 리얼리즘시에 나타난 강(江)의 역사성과 시적 주체의 민중성 연구" 국제어문학회 (35) : 195-229, 2005

      3 김승희, "탈중심(脫中心)의 전후 세계와 물질적 기표의 우위성― 구상의 「초토의 시」 읽기" 한국시학회 (8) : 3-, 2003

      4 구중서, "역사와 인간" 2001

      5 임마누엘 칸트, "실천이성비판" 아카넷 2009

      6 폴 리쾨르, "시간과 이야기 1" 문학과지성사 1999

      7 유기환, "미메시스에 대한 네 가지 시각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벤야민, 리쾨르" 세계문학비교학회 (33) : 375-406, 2010

      8 구상, "구상문학총서6-시와 삶의 노트" 홍성사 2004

      9 구상, "구상문학총서5-현대시 창작입문" 흥성사 2004

      10 구상, "구상문학총서3-개똥밭" 홍성사 2004

      1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2(1945-2000)" 민음사 2002

      2 이민호, "한국 리얼리즘시에 나타난 강(江)의 역사성과 시적 주체의 민중성 연구" 국제어문학회 (35) : 195-229, 2005

      3 김승희, "탈중심(脫中心)의 전후 세계와 물질적 기표의 우위성― 구상의 「초토의 시」 읽기" 한국시학회 (8) : 3-, 2003

      4 구중서, "역사와 인간" 2001

      5 임마누엘 칸트, "실천이성비판" 아카넷 2009

      6 폴 리쾨르, "시간과 이야기 1" 문학과지성사 1999

      7 유기환, "미메시스에 대한 네 가지 시각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벤야민, 리쾨르" 세계문학비교학회 (33) : 375-406, 2010

      8 구상, "구상문학총서6-시와 삶의 노트" 홍성사 2004

      9 구상, "구상문학총서5-현대시 창작입문" 흥성사 2004

      10 구상, "구상문학총서3-개똥밭" 홍성사 2004

      11 조창환, "구상(具常) 시의 전개와 문학사적 의의" 한국시학회 (26) : 359-389, 2009

      12 구상, "구상 시전집" 서문당 1986

      13 김승구, "구상 시에 나타난 영원성의 시학 고찰" 국제어문학회 (39) : 73-112, 2007

      14 최도식, "구상 시에 나타난 공동체 연구"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9 (19): 312-344, 2015

      15 권영옥, "구상 시에 나타나는 사랑의 변이 양상" 현대문학이론학회 (66) : 5-31, 2016

      16 구상, "구상 수필집 그리스도 폴의 강" 성바오로출판사 1977

      17 Saint Augustine, "The Confessions, trans. Maria Boulding" New City Pres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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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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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9 0.79 0.7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2 0.72 1.376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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