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 질 출혈로 발현한 단독 자궁 전이의 재발성 췌장선암 - 증례보고 - = Recurrent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with isolated uterine metastasis presenting as abnormal vaginal bleeding: A case report

국문 초록 (Abstract)

췌장선암은 악성도가 높고 불량한 예후를 갖는 암종으로서, 흔한 전이 부위는 간, 복막, 원격 림프절 등이 다. 드물게 여성 생식기로 전이될 수 있으나, 난소가 아닌 자궁전이는 매우 드물다. 우리는 비정상적인 질 출혈로 발견된 63세 여성의 단독 자궁 전이로 재발한 췌장선암의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3년전 췌장선암 진단 후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 후 췌장선암에 대한 수술적 절제를 시행받은 기왕력이 있었 다. 재발은 자궁 내막과 경부에서 확인되었으며, 췌장선암 고유의 조직학적 특징을 보여 전이성 췌장선암으 로 진단되었다. 치료는 자궁절제술 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았고 이후 추가적인 재발성 병변 및 전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골반 외 악성종양에서의 자궁 전이는 매우 드물지만, 악성종양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비정상적인 질 출혈을 보이는 경우 자궁 전이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이에 대한 조직학적 확인을 면밀 하게 시행하여 원발 및 전이성 자궁암을 구별하여야 한다. 전이성 자궁암일 경우 여러 상황을 고려한 개별 맞춤형 치료 전략을 면밀하게 세우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 is known for its aggressiveness and poor prognosis and often metastasizes to common sites, including the liver, peritoneum, and distant lymph nodes. PDAC may metastasize to the female genital tract, particularly to the uterus; however, this is extremely rare. We report a case of a 63-year-old woman with recurrent PDAC presented as an isolated uterine metastasis, initially presented with abnormal vaginal bleeding. Despite preoperative chemotherapy followed by radiotherapy and surgical resection for PDAC, the patient developed recurrence manifested in the uterineendometrium and cervix, and diagnosis was confirmed based on histopathological evaluation, whichshowed characteristics of PDAC. We performed hysterectomy followed by chemotherapy, which resultedin a complete response. This case report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uterine metastasis inthe differential diagnosis in patients with unusual vaginal bleeding and a history of extra pelvic malignancies. Additionally, we have outlined the challenges in distinguishing between primary and metastatic uterine tumors and the need for tailored therapeutic strate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