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 20년대 이후 생계나 강제동원 등으로 일본에 건너간 자들을 재일코리안의원류로 본다면 그 역사는 100년이 넘고 있다. 이들은 과거 식민종주국이었던 일본에 거주하던 자들이었다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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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부산대학교 통일한국연구원)
2023
Korean
재일코리안 ; 국적 ; 민족성 ; 더블 ; 한국계 일본인 ; Korean Residents in Japan ; Nationality ; Ethnicity ; Double ; Korean-Japanese
KCI등재
학술저널
39-76(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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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 20년대 이후 생계나 강제동원 등으로 일본에 건너간 자들을 재일코리안의원류로 본다면 그 역사는 100년이 넘고 있다. 이들은 과거 식민종주국이었던 일본에 거주하던 자들이었다는 점에...
1910 20년대 이후 생계나 강제동원 등으로 일본에 건너간 자들을 재일코리안의원류로 본다면 그 역사는 100년이 넘고 있다. 이들은 과거 식민종주국이었던 일본에 거주하던 자들이었다는 점에서 다른 일반적인 재외동포와는 다른 특수한 존재로여겨져 왔으며, 그 특수성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국적에 관한 인식이나 태도라 할수 있다. 즉, 국적은 일본사회가 재일코리안을 차별하는 주된 근거가 되어왔으며, 이에 대한 저항으로 재일코리안 역시 국적에 집착해 왔던 것이다. 즉, 일반적인 이민의 경우 세대를 거듭하면서 거주국의 국적을 취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재일코리안은 한국국적을 유지하는 비율이 다른 재외동포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초기 이주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재일코리안은 그 구성이나정체성에 있어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와 연동하여 ‘국적’의 존재방식과의미 또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국적의 존재방식과 의미에 대한 시계열적 변화와쟁점들에 주목하면, 국적’과 ‘민족성’의 관계를 포함하여 역사적 존재로서의 재일코리안이 가진 특수성과 그 변화 양상을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문제의식에 입각하여, 이글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시기별로 국적의 존재방식과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거기에 영향을 미친 내 외부적 요인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내부적 요인으로는 재일코리안 사회의 세대변화, 구성의 다원화, 시대적 상황과 인식 변화 등이 중심이 되며, 외부적 요인으로는 일본사회의 한국 및 재일코리안에 대한 인식 변화, 일본정부의 외국인정책 및일본사회의 가치지향 변화 등이 포함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f we consider those who went to Japan for livelihood or forced mobilization after the 1910s and 1920s as the origins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their history spans over 100 years. They have been regarded as special beings different from other ordi...
If we consider those who went to Japan for livelihood or forced mobilization after the 1910s and 1920s as the origins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their history spans over 100 years. They have been regarded as special beings different from other ordinary overseas Koreans in that they lived in Japan, a former colonial suzerain country, and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characteristics of this uniqueness can be said to be their perception of nationality. In other words, nationality has been the main basis for discrimination against Korean Residents in Japan by Japanese society, and in resistance to this, Korean Residents in Japan have also been obsessed with their nationality. However, as more than 100 years have passed since the start of immigration, many changes have occurred in the composition and identity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and in conjunction with this, the way of existence and meaning of ‘nationality’ are also changing. Therefore, by paying attention to time-series changes and issues regarding the way of existence and meaning of nationality, it is believed that it will be possible to identify the uniqueness and changes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as a historical entity, inclu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nationality’ and ‘ethnicity’. Based on this awareness of the problem, this article will examine how the way of existence and meaning of nationality have changed in each major period from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o the present, focusing on the internal and external factors that influenced it. Internal factors focus on generational changes in Korean Residents in Japan, diversification of composition, and changes in the situation of the times, while external factors include changes in Japanese society’s perception of Korea and Korean Residents in Japan, changes in value orientation in Japanese society, and the Japanese government’s policies toward foreigners, etc. will be inclu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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