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임신성 고혈압은 자궁내 성장 지연, 조산, 가사, 또는 혈액학적 변화 등으로 인해 주산기 질병 이환률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임신성 고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목 적 : 임신성 고혈압은 자궁내 성장 지연, 조산, 가사, 또는 혈액학적 변화 등으로 인해 주산기 질병 이환률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임신성 고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와 정상 혈압을 갖는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를 비교하여 임신성 고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의 처치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방 법 : 연구 대상은 1995년부터 1997년까지의 최근 3년 동안 광주·전남 지역의 2개 대학병원과 2개 종합병원의 신생아실에 입원한 재태연령 37주 미만인 조산아 2,360명과 이들 중 879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 분석하였으며, 또한 본원에서 신생아실에 입원한 328명(임신성 고혈압 40명, 정상 고혈압 288명)을 대상으로 혈액학적검사를 비교 분석하였다.결 과 : 전체 조산아의 생존율은 79.6%이었으며, 재태연령이 증가할수록 또는 출생 체중이 증가할수록 생존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임신성 고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의 재태연령은 34.2±2.3주, 출생체중은 1,940±620 gm이었으며, 정상 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는 재태연령은 33.2±3.2주, 출생체중은 2,060±610 gm이었다. 임신성 고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 평균 Apgar 점수는 1분에 7.29±2.51점, 5분에 8.45±1.69점이었으며, 정상 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의 평균 Apgar 점수는 1분에 750±2.47점, 5분에 8.36±2.00점이었다. 임신성 고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에서 총 입원기간은 20.71±18.51일로 정상 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와 비교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임신성 고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와 정상 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에서 사망률,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 인공호흡기 사용, 표면활성제 사용 및 수혈의 여부는 두 군간의 통계학적인 차이는 없었다. 임신성 고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와 정상 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에서 뇌실내 출혈, 뇌실주위연화증,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 미숙아 망막증과 패혈증 발생 빈도는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분만 양식에서는 임신성 고혈압군에서는 제왕절개가 62%로 많은 빈도를 보이고 있었다. 임신성 고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와 정상 혈압 산모에서 태어난 조산아에서 혈액학적 및 혈청학적 검사에서 총 백혈구에서의 과립구와 림프구의 비율, 총 혈소판 수, 혈중 칼슘, 인과 마그네슘의 농도가 두 군간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