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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회의 합심주의 문화와 상황 대응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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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003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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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인과 동아시아인의 정서를 표현하는 단어 중에 ‘마음[心]’이 있다. 영어의 마인드(mind)를 주로 연구한 사회과학적 연구 풍토에서 보면, 마음은 다소 이질적인 특성을 지닌다. 마음은 이성적 판단이나 감정적 대응 자체보다는 그 원천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개인의 심리 상태라기보다는 개인과 외부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항상 유동적이고, 불확실하게 움직이는 변화를 담은 소통 체계 안에서의 제한된 자아(Self)이기 때문이다. 하나의정서로서 제한하기에는 기질 이상의 ‘자기 규율적이며’, ‘반성적인’ 해석적 대상이며, 해석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영어의 하트(Heart)에 보다 개념적으로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오랜 지성사적 전통을 가진 동양 사상의 연구자 대부분은 마음을 개인 단위 차원에서 학습해왔다. 마음을 기본 단위로서의 인간 개인의 내면적 특성과 원천으로 이해하고 설명해온 것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마음을 사회 차원에서 분석하려고 한다. 사회심리적 상황에 대한 설명보다는 어떤 공통의 상황을 만들어나가고 해석하는 한국인의 내재화된 문화적 특징으로 마음을 해석하려고 한다. 다른 국가, 문명권과의 차이점에 대한 부각보다는 한국인 대다수가 전개하는 상황 대응의 방식과 자원적 특징으로 마음의 사회적 표현 하나인, 합심(合心)주의 문화에 대하여 설명하고 그 특징을 포착한다. 종교적 배경과 사회윤리 체계 속에서 성장한 동양 사회사상 내부의 마음 해석론을 소개하고, 현대 한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소통 문화의 장기 지속적인 한 단면으로, 합심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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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과 동아시아인의 정서를 표현하는 단어 중에 ‘마음[心]’이 있다. 영어의 마인드(mind)를 주로 연구한 사회과학적 연구 풍토에서 보면, 마음은 다소 이질적인 특성을 지닌다. 마음은 ...

      한국인과 동아시아인의 정서를 표현하는 단어 중에 ‘마음[心]’이 있다. 영어의 마인드(mind)를 주로 연구한 사회과학적 연구 풍토에서 보면, 마음은 다소 이질적인 특성을 지닌다. 마음은 이성적 판단이나 감정적 대응 자체보다는 그 원천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개인의 심리 상태라기보다는 개인과 외부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항상 유동적이고, 불확실하게 움직이는 변화를 담은 소통 체계 안에서의 제한된 자아(Self)이기 때문이다. 하나의정서로서 제한하기에는 기질 이상의 ‘자기 규율적이며’, ‘반성적인’ 해석적 대상이며, 해석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영어의 하트(Heart)에 보다 개념적으로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오랜 지성사적 전통을 가진 동양 사상의 연구자 대부분은 마음을 개인 단위 차원에서 학습해왔다. 마음을 기본 단위로서의 인간 개인의 내면적 특성과 원천으로 이해하고 설명해온 것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마음을 사회 차원에서 분석하려고 한다. 사회심리적 상황에 대한 설명보다는 어떤 공통의 상황을 만들어나가고 해석하는 한국인의 내재화된 문화적 특징으로 마음을 해석하려고 한다. 다른 국가, 문명권과의 차이점에 대한 부각보다는 한국인 대다수가 전개하는 상황 대응의 방식과 자원적 특징으로 마음의 사회적 표현 하나인, 합심(合心)주의 문화에 대하여 설명하고 그 특징을 포착한다. 종교적 배경과 사회윤리 체계 속에서 성장한 동양 사회사상 내부의 마음 해석론을 소개하고, 현대 한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소통 문화의 장기 지속적인 한 단면으로, 합심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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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Maheum(sim) is one of the words with which Koreans and East Asians express their feelings or sentiments. Seeing in the main stream of the social sciences which mainly study ‘mind’ in English, it has rather strange characteristics. Maheum(sim) could be understood the source of rational decision or emotional response rather than themselves. It is not an individual’s psycholgogical state, but a limited self located in the communication system which contains fluid and uncertain change within the social relation between the individual and external context. Even Maheum(sim) is the object of ‘self-discipline’ and ‘reflexion’, more than a temperament, and the subject of interpretation at the same time. It is conceptually rather near to ‘heart’ in English. Most scholars in East Asian thoughts have studied Maheum(sim) on the individual level. They understand Maheum(sim) and explain it as the source and the internal character of the unit of individuals. We intend to analyze Maheum(sim) on the social level in this paper. Rather than simply follwing a general attitude in social psychology which focuses on the explanation of socio-psychological situation, we interpret Maheum(sim) as cultural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which cobuild a situation and interpret the situation together. For this the culture of conheartism(hapsimism) is mainly explained. Conheart(hapsim) is one of major social expression for the mode of situational response and mobilizing resources. This paper suggests that conheart(hapsim) should be introduced to social theory as the main aspect of long durable communication culture in Korea which also powerfully operates in major political situ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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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heum(sim) is one of the words with which Koreans and East Asians express their feelings or sentiments. Seeing in the main stream of the social sciences which mainly study ‘mind’ in English, it has rather strange characteristics. Maheum(sim) coul...

      Maheum(sim) is one of the words with which Koreans and East Asians express their feelings or sentiments. Seeing in the main stream of the social sciences which mainly study ‘mind’ in English, it has rather strange characteristics. Maheum(sim) could be understood the source of rational decision or emotional response rather than themselves. It is not an individual’s psycholgogical state, but a limited self located in the communication system which contains fluid and uncertain change within the social relation between the individual and external context. Even Maheum(sim) is the object of ‘self-discipline’ and ‘reflexion’, more than a temperament, and the subject of interpretation at the same time. It is conceptually rather near to ‘heart’ in English. Most scholars in East Asian thoughts have studied Maheum(sim) on the individual level. They understand Maheum(sim) and explain it as the source and the internal character of the unit of individuals. We intend to analyze Maheum(sim) on the social level in this paper. Rather than simply follwing a general attitude in social psychology which focuses on the explanation of socio-psychological situation, we interpret Maheum(sim) as cultural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which cobuild a situation and interpret the situation together. For this the culture of conheartism(hapsimism) is mainly explained. Conheart(hapsim) is one of major social expression for the mode of situational response and mobilizing resources. This paper suggests that conheart(hapsim) should be introduced to social theory as the main aspect of long durable communication culture in Korea which also powerfully operates in major political situ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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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 초록]
      • Ⅰ. 들어가는 말
      • Ⅱ. 시각: 관계론적 사회 이론의 관점
      • Ⅲ. 관계론적 세계관과 합심주의 문화
      • Ⅳ. 합심주의적 상황 대응 방식과 합심 에너지의 발현
      • [국문 초록]
      • Ⅰ. 들어가는 말
      • Ⅱ. 시각: 관계론적 사회 이론의 관점
      • Ⅲ. 관계론적 세계관과 합심주의 문화
      • Ⅳ. 합심주의적 상황 대응 방식과 합심 에너지의 발현
      • Ⅴ. 관계성의 균열로서 변심과 합심을 통한 반전
      • Ⅵ. 나오는 말
      • 참고 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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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츠앙, 까르마, "화엄철학" 경서원 1998

      2 유승무, "현대사회와 베버 패러다임" 나남 91116-, 2013

      3 유정식, "한국형모델" 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2

      4 금장태, "한국유학의 心說" 서울대학교출판부 2002

      5 세넷, 리처드, "투게더" 현암사 2013

      6 김병일, "퇴계처럼" 글항아리 2012

      7 짐멜, 게오르그,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 새물결 2005

      8 뒤르켐, 에밀,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민영사 1992

      9 이철, "인식하는 주체에서 관찰하는 체계들로 — 인지관찰자와 소통관찰자의 등장 —" 한림과학원 11 (11): 117-165, 2013

      10 이승환, "유가사상의 사회철학적 재조명" 고려대학교출판부 1998

      1 츠앙, 까르마, "화엄철학" 경서원 1998

      2 유승무, "현대사회와 베버 패러다임" 나남 91116-, 2013

      3 유정식, "한국형모델" 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2

      4 금장태, "한국유학의 心說" 서울대학교출판부 2002

      5 세넷, 리처드, "투게더" 현암사 2013

      6 김병일, "퇴계처럼" 글항아리 2012

      7 짐멜, 게오르그,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 새물결 2005

      8 뒤르켐, 에밀,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민영사 1992

      9 이철, "인식하는 주체에서 관찰하는 체계들로 — 인지관찰자와 소통관찰자의 등장 —" 한림과학원 11 (11): 117-165, 2013

      10 이승환, "유가사상의 사회철학적 재조명" 고려대학교출판부 1998

      11 최유진, "원효사상연구" 경남대학교출판부 1998

      12 이중표, "불교와 일반시스템이론" 불교시대사 2004

      13 유승무, "불교사회학" 박종철출판사 2010

      14 베버, 막스, "막스베버 종교사회학 선집" 나남 2002

      15 앨런, 키어런, "막스 베버의 오만과 편견" 삼인 2010

      16 국민호, "동아시아의 국가주도 산업화와 유교" 전남대학교출판부 1999

      17 정성훈, "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 갈무리 2008

      18 元曉, "韓國佛敎全書" 동국대학교 출판부 1979

      19 유승무, "‘마음’의 사회학적 재발견과 ‘합심(合心)’의 소통행위론적 이해: 조선왕조실록의 용례 분석에 근거하여" 동양사회사상학회 (28) : 1-47, 2013

      20 Collins, Randall, "Interaction Ritual Chains"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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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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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97 0.97 1.2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12 1.07 2.1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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