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철학사이다.학부 2학년때 숙제가 철학사를 읽고 요약하는 것이었다.그때 누구의 책인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튼 철학사 한권을 몇달 동안 씨름하며 읽었었다.처음에는 참으...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국문 초록 (Abstract)
첫째,철학사이다.학부 2학년때 숙제가 철학사를 읽고 요약하는 것이었다.그때 누구의 책인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튼 철학사 한권을 몇달 동안 씨름하며 읽었었다.처음에는 참으...
첫째,철학사이다.학부 2학년때 숙제가 철학사를 읽고 요약하는 것이었다.그때 누구의 책인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튼 철학사 한권을 몇달 동안 씨름하며 읽었었다.처음에는 참으로 힘들었는데 결국 재미를 붙이면서 읽게 되었다.책을 읽는 재미를 알게 한 첫 책이 철학사이었다는 것은 좀 특이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노자의 도덕경이다.신대원 시절 논어와 대학과 같은 책들을 열심히 읽었다.논어와 맹자 그리고 대학을 읽은 후 노자의 도덕경을 읽었다.세상에 이런 책이 다 있나 감탄하면서 읽었다.다독은 잘 못하지만 정독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한 번 읽으면 깊이 읽어 그 책의 맛은 알았다.
셋째,H,Cox의 책들이다.노자의 도덕경을 읽을때 함께 열심히 읽었던 책 중에 하나는 콕스의 책들이었다.콕스의 세속도시,바보제,신의 혁명과 인간의 책임을 열심히 읽었다.처음으로 맛들여 읽은 신학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얇은 책이었지만 ‘신의 혁명과 인간의 책임’이라는 책을 열심히 그리고 깊이 읽었다.콕스의 책을 통하여 나는 세상을 기독교적인 눈으로 보고 해석하는 법을 배울수 있었다.
넷째,몇 권의 시집들이다.이해인 수녀와 윤동주 그리고 김남조와 김원식 그리고 우리 동기인 고훈목사등의 시를 특히 좋아하여 많이 읽었다.한편의 시를 일고 감동을 받으면 그냥 한편의 감동적인 설교가 되곤 하였다.
다섯째,새벽 성경이다.목회자를 위한 책방이라는 제목의 글에 성경을 이야기한다는것이 너무나 당연하여 오히려 이상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아무래도 성경을 빼놓고 책을 이야기 할수는 없다.성경을 읽을때마다 오늘 아침 내게 배달된 잉크 냄새나는(요즘은 그 냄새가 없어졌지만)조간 신문 같은 느낌과 감동을 받는다.어제 이야기도 아니고 내일 이야기도 아닌 오늘 이야기,남의 이야기도 아니고 우리 이야기도 아닌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감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