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19세기 서양 선교사가 본 한국시』는 『The Korean repository』의 기사 「Korean poetry」에 관한 연구이다. 1892년 1월 발간된 『The Korean repository』는 한국 최초의 영문 월간 잡지이다. 1892년 선...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논문『19세기 서양 선교사가 본 한국시』는 『The Korean repository』의 기사 「Korean poetry」에 관한 연구이다. 1892년 1월 발간된 『The Korean repository』는 한국 최초의 영문 월간 잡지이다. 1892년 선...
논문『19세기 서양 선교사가 본 한국시』는 『The Korean repository』의 기사 「Korean poetry」에 관한 연구이다. 1892년 1월 발간된 『The Korean repository』는 한국 최초의 영문 월간 잡지이다. 1892년 선교사 올링거(Franklin. Ohlinger, 1845~1919)에 의해 삼문 출판사에서 창간됐다. 이후 1892년 1월부터 1898년 12월까지 1893년과 1894년의 공백기를 제외하고, 6년에 걸쳐 발간 됐다. 『The Korean repository』의 기사 「Korean poetry」는 1896년 5월 기사로 헐버트(Homer Bezaleel Hulbert, 1863~1949)에 의해 저술됐다. 총 5면에 걸쳐 4편의 의역된 한국시와 1편의 영시가 실려 있다. 단편적인 시가 아닌 한국시 전체를 개괄하여 외국에 소개한 글로서는 최초이다.
「Korean poetry」는 서양 시의 개념에 따라 한국 시세계가 해석되어져 있다. 특히 『The Korean repository』가 발행된 19세기는 전근대적 시에서 근대적인 한국시로 전환되는 과도기다. 때문에 이 시기 한국시의 모습을 서양 선교사의 눈으로 살펴보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다. 그동안 시 자체만을 분석하고 논하거나 서양 시가 한국시에 어떻게 접목되었는지 살펴봤을 뿐, 한국시가 초기 어떤 형태로 외국으로 진출했는지는 연구가 미흡하다. 논문 『19세기 서양 선교사가 본 한국시』는 이 부분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제 Ⅰ장은 학술자료로서 『The Korean repository』와 「Korean poetry」의 문학적 가치에 대한 해명하고 헐버트를 문학적 관점에서 기술한다. Ⅱ장에서는「Korean poetry」에 실린 시와 시론을 분석한다. Ⅲ장은 결론으로서 논문의 의미를 밝힌다. 원문과 해석을 부록에 첨부했다.
한국 시를 외국에 알리려는 헐버트의 노력은 두 세계의 간격을 메우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한다. 헐버트는 자신과 전혀 다른 세계를 접하면서 가볍게 웃어넘기거나 우스꽝스럽게 여기는 태도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한국시의 진실한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직역을 거부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Korean poetry」에 헐버트가 소개한 5편의 시 중 4편의 한국시는 의역과 재창작의 형태로 나타났다.
먼저 헐버트는 한국시가 압축되어 있다고 말하고, 그 예로 시어 ‘落花’를 제시했다. 그리고 ‘落花’의 의미를 담은 시 한편을 소개했다. 두번째로 헐버트는 한국시가 즉흥적이라는 말하고 그 근거로 19세기 소설『조웅전』에 실린 시를 제시했다. 세번째로 한국시는 서정시만 있다고 말하며 그 예로 한국 어부가류 시를 제시했다. 헐버트의 「Korean poetry」를 통해 전근대적인 세계를 흐릿한 기록에서 벗어나 근대적인 기록방식으로 19세기 한국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었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