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LCD 산업에서 물류 설비의 투자 전략 분석

국문 초록 (Abstract)

반도체/LCD의 물류 관련 비용은 크게 물류설비투자비, 운영비, 이송지연으로 인한 손실비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한 개의 라인이 투자되고 나면 생산 능력은 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증가하는데 이 과정을 ramp-up이라고 한다. 이렇게 수년에 걸쳐서 늘어나는 생산 능력을 감당할 수 있는 물류설비의 능력 또한 적절한 시점에 투자가 되어야 한다. 이 투자 시점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된 바와 같이 평균전략, 지배전략, 일시전략을 포함한 세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첫 번째 대상으로 하는 시나리오는 평균전략인데 생산 능력의 증가로 늘어나는 이송 요구에 따라서 꼭 필요한 시점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 경우 불필요한 물류 설비 능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설치비용과 운영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랜덤하게 발생하는 물류의 요구의 특성상 이송 지연으로 인한 손실 비용이 크게 발생할 수가 있다.

두 번째 대상으로 하는 시나리오는 지배전략인데 평균전략과 다른 점은 생산능력의 증가에 앞서 물류설비를 미리 투자함으로 인해 투자비용은 증가하나 이송지연 손실비용의 감소를 추구하는 시나리오이다. 마지막으로 일시투자전략은 생산 ramp-up이 성숙에 접어들 때의 능력을 고려하여 초기에 한 번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초기설치비용과 운영비용은 많이 발생하나 손실 비용은 줄일 수 있다.


투자비용의 기초 모형
본 연구에서는 위에서 제시한 3가지 다른 투자 전략을 비교 분석하기 위하여 각 투자 전략을 평가하기 위한 비용 모형을 개발한다. 이 비용 모형은 현금 흐름을 고려하여 계산되는데 매우 기초적인 비용 모형을 본 제안서에서 제시하였다. 본 제안서에서 제시한 모형은 매우 단순한 형태의 비용 모델로써 본 연구에서는 좀 더 심화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본 제안서에서 제시한 모델의 한계와 본 연구에서 진행할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 시나리오에서 ramp-up은 선형으로 고려되었으나 실제로는 선형이 아니라 좀 더 복잡한 형태를 띠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하여 기존 연구와 반도체 현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적절한 ramp-up 함수를 찾아 낼 것이다. 둘째, 기초 모형에서는 이송 요청의 도착과 서비스 시간을 각각 포아송 분포와 지수 분포로 가정하고 있으나 이는 실제 상황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장의 실사를 통해서 가장 적합한 도착과 서비스 시간 모형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특히 서비스 시간에 대한 분포를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좀 더 현실적인 분포를 찾아낼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손실 함수를 보완하여 좀 더 정확한 비용 함수를 제시할 것이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연구 추진 계획은 아래와 같다.

- 기존 연구에 대한 조사
- 기업체 방문 세미나 및 요구 사항 수렴
- 라인의 ramp-up에 대한 추정 함수의 조사 및 개발
- Ramp-up으로 인한 이송 도착 분포에 대한 연구
- 물류 설비의 서비스 시간에 대한 특성 연구
- 반송 지연으로 인한 손실 비용 모델 개발
- 물류 설비 투자 전략 모델의 개발
- 기업체 방문 투자 전략 모델에 대한 세미나 및 의견 수렴
- 국내외 관련 학회 참석 투자 전략 모델에 대한 의견 수렴
- 분석을 위한 정보의 수집-기업체 방문 검증
- 비용 모델을 이용한 투자 전략 분석
- 투자 전략 및 분석 결과에 대한 세미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