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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약용(丁若鏞)과 이토진사이(伊藤仁齋)의 심성론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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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G379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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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정약용과 이토진사이의 사상에는 비슷한 점이 보이고, 더구나 정약용이 이토진사이의 저서를 보고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양자의 사상을 비교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나아가 그들의 영향관계를 고찰해보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테마라고 생각된다.
      국내에서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던 정약용은 생략하고, 이토 진사이에 관해서만 간략히 서술하기로 한다,
      초기 주자학의 열렬한 신봉자였던 이토 진사이는 맹자 사단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거치면서, 오히려 주자학을 신랄히 비판하고 주희가 왜곡시키기 이전의 본원적 유교 즉 공맹의 철학으로 되돌아갈 것을 주장한다. 이른바 ‘고학古學’이 탄생된 것이다.
      그는 인의예지 사덕이 인간에게 선천적으로 갖추어져 있고 이것이 구체적으로 발휘된 것이 사단이라고 보는 주희에 반대하고, 사단만이 고유한 것이고 사덕은 현실 속에서 사단을 확충함으로써 형성되는 것이라고 보았다(“참으로 사단을 확충하여 크게 하면 인의예지의 덕을 이룰 수 있으니, 이것은 마치 불이 처음 타올라 스스로 들판을 태울만한 치열함에 이르고, 샘이 비로소 솟아나와 언덕을 넘을만한 호호탕탕함에 이르는 것처럼……사단의 마음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갖고 있는 것이고 인의예지는 곧 그것을 확충하여 이루어진 것임을 알겠다”<『語孟字義』>―참고로 정약용도 이와 꼭 같은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측은지심이 마음속에서 발하는데, 이것을 끌어내어 키우면 어진 정치를 할 수 있으니, 측은지심은 인정의 시작이 아니겠는가.……사단의 뜻은 맹자가 스스로 주를 달아 ‘불이 처음 타기 시작하는 것과 같고, 샘물이 처음 솟아오르기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으니”운운한 부분 참조<『孟子要義』>). 이러한 전제 위에서, 성性이란 본래 갖추고 태어나는 것이며 그 성은 선으로 나아가는 경향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성선’이 주장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정약용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지만, 위에 들은 예만 봐서도 양자가 흡사 하나의 이론을 주창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에 양자의 이론을 비교하고 나아가 이들의 영향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연구를 본 과제의 테마로 선택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 한·일 양국 철학의 비교라는 점이다. 물론 양국의 철학을 비교한 연구 성과는 다수 존재한다. 다만 정약용과 이토진사이 사상의 연원과 그 차이를 가져온 원인, 그리고 양자의 영향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성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본 과제의 의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둘째, 일본철학 연구의 필요성이다.
      사실 우리는 세계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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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약용과 이토진사이의 사상에는 비슷한 점이 보이고, 더구나 정약용이 이토진사이의 저서를 보고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양자의 사상을 비교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나아가 그들의 영향...

      정약용과 이토진사이의 사상에는 비슷한 점이 보이고, 더구나 정약용이 이토진사이의 저서를 보고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양자의 사상을 비교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나아가 그들의 영향관계를 고찰해보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테마라고 생각된다.
      국내에서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던 정약용은 생략하고, 이토 진사이에 관해서만 간략히 서술하기로 한다,
      초기 주자학의 열렬한 신봉자였던 이토 진사이는 맹자 사단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거치면서, 오히려 주자학을 신랄히 비판하고 주희가 왜곡시키기 이전의 본원적 유교 즉 공맹의 철학으로 되돌아갈 것을 주장한다. 이른바 ‘고학古學’이 탄생된 것이다.
      그는 인의예지 사덕이 인간에게 선천적으로 갖추어져 있고 이것이 구체적으로 발휘된 것이 사단이라고 보는 주희에 반대하고, 사단만이 고유한 것이고 사덕은 현실 속에서 사단을 확충함으로써 형성되는 것이라고 보았다(“참으로 사단을 확충하여 크게 하면 인의예지의 덕을 이룰 수 있으니, 이것은 마치 불이 처음 타올라 스스로 들판을 태울만한 치열함에 이르고, 샘이 비로소 솟아나와 언덕을 넘을만한 호호탕탕함에 이르는 것처럼……사단의 마음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갖고 있는 것이고 인의예지는 곧 그것을 확충하여 이루어진 것임을 알겠다”<『語孟字義』>―참고로 정약용도 이와 꼭 같은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측은지심이 마음속에서 발하는데, 이것을 끌어내어 키우면 어진 정치를 할 수 있으니, 측은지심은 인정의 시작이 아니겠는가.……사단의 뜻은 맹자가 스스로 주를 달아 ‘불이 처음 타기 시작하는 것과 같고, 샘물이 처음 솟아오르기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으니”운운한 부분 참조<『孟子要義』>). 이러한 전제 위에서, 성性이란 본래 갖추고 태어나는 것이며 그 성은 선으로 나아가는 경향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성선’이 주장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정약용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지만, 위에 들은 예만 봐서도 양자가 흡사 하나의 이론을 주창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에 양자의 이론을 비교하고 나아가 이들의 영향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연구를 본 과제의 테마로 선택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 한·일 양국 철학의 비교라는 점이다. 물론 양국의 철학을 비교한 연구 성과는 다수 존재한다. 다만 정약용과 이토진사이 사상의 연원과 그 차이를 가져온 원인, 그리고 양자의 영향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성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본 과제의 의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둘째, 일본철학 연구의 필요성이다.
      사실 우리는 세계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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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is On the study of compare with CHUNG Yak-yong(丁若鏞) and ITTO Jin-sai(伊藤仁齋)’s discussion about human nature.
      The both parties show the same aspect in that they regard economic action as a thing that should be done on the ethical basis, and impute the legitimacy of pursuit of profits to the Absolute which transcends humans. However, both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in whether the ethics is the one towards God or the one which is in human community.
      Such a situation is somewhat surprising considering the weight he carries in the history of thought in Japan. That's why this study turns its eyes on Chung Yak-yong's thought.
      Once Itto Jin-sai's ideological characteristics are exposed through such a process, this study is intending to make an overall, holistic analysis of his thought by explaining the results in connection with the then socio-political contexts of Japan.
      In an effort to expose the process clearly, this study is going to divide Chung Yak-yong's thought into the phases of pre-period and post-period of conversion to Yang-Ming Xue, and to do research and analysis of his thought in combination with the comparison of it with the idea of Kimon School which is called Japan's largest Chu-Tzu Xu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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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is On the study of compare with CHUNG Yak-yong(丁若鏞) and ITTO Jin-sai(伊藤仁齋)’s discussion about human nature. The both parties show the same aspect in that they regard economic action as a thing that should be done on the et...

      This paper is On the study of compare with CHUNG Yak-yong(丁若鏞) and ITTO Jin-sai(伊藤仁齋)’s discussion about human nature.
      The both parties show the same aspect in that they regard economic action as a thing that should be done on the ethical basis, and impute the legitimacy of pursuit of profits to the Absolute which transcends humans. However, both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in whether the ethics is the one towards God or the one which is in human community.
      Such a situation is somewhat surprising considering the weight he carries in the history of thought in Japan. That's why this study turns its eyes on Chung Yak-yong's thought.
      Once Itto Jin-sai's ideological characteristics are exposed through such a process, this study is intending to make an overall, holistic analysis of his thought by explaining the results in connection with the then socio-political contexts of Japan.
      In an effort to expose the process clearly, this study is going to divide Chung Yak-yong's thought into the phases of pre-period and post-period of conversion to Yang-Ming Xue, and to do research and analysis of his thought in combination with the comparison of it with the idea of Kimon School which is called Japan's largest Chu-Tzu Xu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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