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종교개혁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가톨릭과 개신교의 양대 산맥인 이냐시오 로욜라와 칼빈의 영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들의 영성은 아주 다를 것 같았지만 유사한 점이 있었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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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2013
학위논문(석사) --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 신학과 역사신학전공 , 2013. 2
2013
한국어
경기도
61 p. ; 26 cm
지도교수: 이충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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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종교개혁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가톨릭과 개신교의 양대 산맥인 이냐시오 로욜라와 칼빈의 영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들의 영성은 아주 다를 것 같았지만 유사한 점이 있었고, 유사한 것 같지만 매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영성을 비교하는 방법에 있어서 본 논고에서는 이냐시오 로욜라와 칼빈의 생애를 살펴보고, 그들이 영향을 받은 사상과 시대적 흐름을 살펴보았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파리의 몽테규 대학에서 수학을 하였지만, 그들의 받아들인 사상은 달랐다. 이냐시오 로욜라는 토마스 아 켐피스의 사상을 받아들였다면, 칼빈은 에라스무스의 사상을 받아들였다. 그들의 영성 형성 과정은 ‘정화’, ‘조명’, ‘합일’에서 두 사람 다 동일한 연속성과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갔지만, 이냐시오 로욜라는 감성을 더 중시했고 칼빈은 지성과 의지를 감성보다 높게 여겼던 부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각기 다른 진영에서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도록 교육해 왔던 것을 볼 수 있다. 이냐시오 로욜라는 『영신수련』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교육하였고,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통해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교육하였다.
하지만 그 방법에는 차이가 있었다. 이냐시오 로욜라는 묵상과 기도, 오관을 통한 통찰, 극기와 절제된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으로 나아갔다. 반면, 칼빈은 경건(순종, 헌신, 자기부정)과 기도, 대화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 같이 이냐시오 로욜라와 칼빈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 다 하나의 일치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다.
일반적으로 개신교회 영성이 역동적이라면 가톨릭교회 영성은 고요하고 깊이가 있다. 두 영성의 흐름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흐름임에 틀림없다. 칼빈과 이냐시오 로욜라는 각자 자기의 방법과 기질과 주어진 여건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했다.
그 주요 저서가 칼빈은 『기독교강요』이며, 이냐시오 로욜라는 『영신수련』이다. 두 책은 두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최고의 도구였다. 『기독교강요』는 강의록 성격이라면, 『영신수련』은 훈련 매뉴얼 성격이다.
두 책은 단순히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독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두 책이 함께 읽혀지고 사용된다면 지금 한국교회가 봉착해 있는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