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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Chinese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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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 오후 따롱(大龍), 팡팡(芳芳), 샤오환(小歡), 아량(阿亮) 네 사람은 거리에서 할 일 없이 어슬렁거리다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엄청난 울림의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진원지는 다름...
어느 일요일 오후 따롱(大龍), 팡팡(芳芳), 샤오환(小歡), 아량(阿亮) 네 사람은 거리에서 할 일 없이 어슬렁거리다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엄청난 울림의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진원지는 다름 아니라 거리에서 파는 음악테잎으로, 거장 카라얀이 지휘하는 고전 명곡 테잎이었다. 앞다투어 테잎을 사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 역시 한 개를 사오게 되지만 그들 중 누구도 이 음악을 감상할 수 없었다. 그들은 여전히 무미건조하고 답답한 일상을 보내는데, 따롱은 매일 도로공사 현장에 나가고, 팡팡은 광고를 그리고, 거리에서 담배를 파는 샤오환과 사진을 찍어 주는 아량 역시 생활은 비슷하였다. 한 우연한 기회에 그들은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이 상하이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자 표를 구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수소문 하지만 끝내 구하지 못하고, 결국 카라얀을 납치하자는 ‘기막힌 묘안’을 생각한다. 네 사람은 모여서 연막탄을 직접 제조하려 다가 주인에게 쫒겨날 처지에 몰리고, 방을 보러온 경찰 부부를 수사관으로 오해하여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공연 당일 그들은 상하이음악당 앞에서 납치 계획을 수행하려 하는데 예상치 못한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카라얀은 안전하게 음악당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결국 어떻게 표를 얻은 그들도 카라얀의 연주를 감상하게 되지만 연주를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은 졸고 만다.
시나리오 : 杜小鷗
미술 : 邱源
음악 : 瞿小松
조명 : 吳建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