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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원(巵園) 황상(黃裳)의 영물시 검토 - 『치원유고(巵園遺稿)』 수록 작품을 대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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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07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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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황상(黃裳)의 『치원유고(巵園遺稿)』에는 영물시(詠物詩)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이 19제(題) 28수(首) 있다. 지금까지 황상의 작품은 다산가(茶山家) 및 추 사가(秋史家)와의 교유, 그리고 다산을 계승한 사회시나 애민시 위주로 연구되어 왔으나, 그의 영물시(詠物詩) 역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영물시는 대개 우의 (寓意)의 기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시인의 평소 뜻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황상 영물시의 양상을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사물에 대한 관찰과 묘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다음으로 시인이 대상 의 어떠한 속성에 초점을 맞추어 주제의식을 표출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여기 에서 전원생활의 동반자로서의 자연물, 그리고 현실의 고난을 견뎌내는 주체의 형 상화라는 두 가지 양상이 발견된다. 첫 번째 양상과 관련하여 치자, 대나무, 귤나 무, 새 등의 자연물은 시인의 삶에 함께 하면서 고적한 은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 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치자는 황상의 삶의 방식 자체를 표상하 는 시적 대상으로서 화자의 동반자인 동시에 분신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두 번째 양상은 까치, 수탉, 어미 소 등의 동물을 묘사한 시들에 나타나는 특성인데, 시적 대상이 현실의 고난을 견뎌내어야 하는 주체로서 묘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때로 시인의 모습과 겹쳐지기도 하고, 그의 사회시 작품에 나오는 고통 받는 민중 의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조선의 실제 경관과 사회 현실을 주된 시적 제재로 삼았던 다산과 마찬가지로 황상 역시 사회현실을 비롯하여 주변의 자연물과 사물을 주요한 시적 대상으로 취했다고 할 수 있다. 즉, 영물시의 창작에도 다산의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을 통해 황상의 고유한 시세계의 일단을 엿볼 수 있음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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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상(黃裳)의 『치원유고(巵園遺稿)』에는 영물시(詠物詩)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이 19제(題) 28수(首) 있다. 지금까지 황상의 작품은 다산가(茶山家) 및 추 사가(秋史家)와의 교유, 그리고 다...

      황상(黃裳)의 『치원유고(巵園遺稿)』에는 영물시(詠物詩)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이 19제(題) 28수(首) 있다. 지금까지 황상의 작품은 다산가(茶山家) 및 추 사가(秋史家)와의 교유, 그리고 다산을 계승한 사회시나 애민시 위주로 연구되어 왔으나, 그의 영물시(詠物詩) 역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영물시는 대개 우의 (寓意)의 기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시인의 평소 뜻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황상 영물시의 양상을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사물에 대한 관찰과 묘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다음으로 시인이 대상 의 어떠한 속성에 초점을 맞추어 주제의식을 표출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여기 에서 전원생활의 동반자로서의 자연물, 그리고 현실의 고난을 견뎌내는 주체의 형 상화라는 두 가지 양상이 발견된다. 첫 번째 양상과 관련하여 치자, 대나무, 귤나 무, 새 등의 자연물은 시인의 삶에 함께 하면서 고적한 은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 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치자는 황상의 삶의 방식 자체를 표상하 는 시적 대상으로서 화자의 동반자인 동시에 분신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두 번째 양상은 까치, 수탉, 어미 소 등의 동물을 묘사한 시들에 나타나는 특성인데, 시적 대상이 현실의 고난을 견뎌내어야 하는 주체로서 묘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때로 시인의 모습과 겹쳐지기도 하고, 그의 사회시 작품에 나오는 고통 받는 민중 의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조선의 실제 경관과 사회 현실을 주된 시적 제재로 삼았던 다산과 마찬가지로 황상 역시 사회현실을 비롯하여 주변의 자연물과 사물을 주요한 시적 대상으로 취했다고 할 수 있다. 즉, 영물시의 창작에도 다산의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을 통해 황상의 고유한 시세계의 일단을 엿볼 수 있음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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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Hwang Sang’s Posthumous Writings of Ch’iwŏn (巵園遺稿, Ch’iwŏn yugo) contains twenty-eight odes on nineteen topics. Until now, most of Hwang’s writings studied were those concerning the disciples of Chŏng Yakyong and Kim Chŏnghŭi, or his social or commoner poems written in the manner of Chŏng. However, his odes (詠物詩, yŏngmulsi) are also worthy of study. As the genre frequently employs allegory, the poems clearly indicate Hwang’s inner world. This study examines two aspects of Hwang’s odes, the first of which is the portrayal and contemplation of nature or objects. Following this, the study observes the themes of his odes based on how they express the properties of the subjects they focus on. Here one finds that this done in two ways: nature is portrayed as a companion of rural life, or depicted as subjects overcoming their circumstances. In regards to the first method, gardenias, bamboo, tangerine trees, and birds stimulate Hwang’s peaceful retirement; gardenias in particular symbolize the poet’s way of life, and simultaneously are a companion of the narrator and their alter ego. As for the second aspect, poems depicting a swallow, rooster, or cow are often the subjects of overcoming hardship. These animals often overlap with the image of the poet himself, while they also appear as the suffering commoners in his social poems. Like Chŏng, who mainly took Chosŏn’s landscapes and social realities as poetic themes, Hwang also addressed social realities through the subjects of nature and objects. In other words, Hwang’s odes were influenced by Chŏng. However, these poems also give us insight into Hwang’s poeti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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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ang Sang’s Posthumous Writings of Ch’iwŏn (巵園遺稿, Ch’iwŏn yugo) contains twenty-eight odes on nineteen topics. Until now, most of Hwang’s writings studied were those concerning the disciples of Chŏng Yakyong and Kim Chŏnghŭi, or ...

      Hwang Sang’s Posthumous Writings of Ch’iwŏn (巵園遺稿, Ch’iwŏn yugo) contains twenty-eight odes on nineteen topics. Until now, most of Hwang’s writings studied were those concerning the disciples of Chŏng Yakyong and Kim Chŏnghŭi, or his social or commoner poems written in the manner of Chŏng. However, his odes (詠物詩, yŏngmulsi) are also worthy of study. As the genre frequently employs allegory, the poems clearly indicate Hwang’s inner world. This study examines two aspects of Hwang’s odes, the first of which is the portrayal and contemplation of nature or objects. Following this, the study observes the themes of his odes based on how they express the properties of the subjects they focus on. Here one finds that this done in two ways: nature is portrayed as a companion of rural life, or depicted as subjects overcoming their circumstances. In regards to the first method, gardenias, bamboo, tangerine trees, and birds stimulate Hwang’s peaceful retirement; gardenias in particular symbolize the poet’s way of life, and simultaneously are a companion of the narrator and their alter ego. As for the second aspect, poems depicting a swallow, rooster, or cow are often the subjects of overcoming hardship. These animals often overlap with the image of the poet himself, while they also appear as the suffering commoners in his social poems. Like Chŏng, who mainly took Chosŏn’s landscapes and social realities as poetic themes, Hwang also addressed social realities through the subjects of nature and objects. In other words, Hwang’s odes were influenced by Chŏng. However, these poems also give us insight into Hwang’s poeti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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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들어가는 말
      • 2. 『치원유고』 소재 영물시의 제재
      • 3. 『치원유고』 소재 영물시의 양상
      • 3.1. 사물에 대한 관찰과 묘사
      • 국문초록
      • 1. 들어가는 말
      • 2. 『치원유고』 소재 영물시의 제재
      • 3. 『치원유고』 소재 영물시의 양상
      • 3.1. 사물에 대한 관찰과 묘사
      • 3.2. 대상의 속성에 따른 주제의식의 표출
      • 3.2.1. 전원생활의 동반자로서의 자연물
      • 3.2.2. 현실의 고난을 견뎌내는 주체의 형상화
      • 4. 나가는 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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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규선, "황상의 산거 생활과 시적 형상화 연구" 한국시가문화학회 (30) : 31-56, 2012

      2 정민, "황상(黃裳)의 일속산방(一粟山房) 경영과 산가생활"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3 : 2010

      3 송하훈, "황상(黃裳)과 일속산방(一粟山房)"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3 : 2010

      4 정훈, "택당 이식의 영물시에 대한 일고찰" 국어문학회 63 (63): 103-127, 2016

      5 정민, "치원소고및 치원진장에 대하여" 태학사 58 : 2012

      6 이채경, "치원(巵園) 황상(黃裳)의 시(詩)에 미친 다산 시(茶山詩)의 영향" 국제언어문학회 (22) : 139-160, 2010

      7 이수진, "치원(巵園) 황상(黃裳)의 노년기 한시 -치원소고(巵園小藁)를 중심으로-" 한국문학회 2017

      8 박동춘, "치원 황상과 초의선사의 차를 통한 교유"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3 : 2010

      9 박철상, "치원 황상(巵園黃裳)과 추사학파(秋史學派)의 교유"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3 : 2010

      10 정숙인, "추사 김정희의 영물시 고찰" 중앙어문학회 (45) : 339-356, 2010

      1 김규선, "황상의 산거 생활과 시적 형상화 연구" 한국시가문화학회 (30) : 31-56, 2012

      2 정민, "황상(黃裳)의 일속산방(一粟山房) 경영과 산가생활"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3 : 2010

      3 송하훈, "황상(黃裳)과 일속산방(一粟山房)"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3 : 2010

      4 정훈, "택당 이식의 영물시에 대한 일고찰" 국어문학회 63 (63): 103-127, 2016

      5 정민, "치원소고및 치원진장에 대하여" 태학사 58 : 2012

      6 이채경, "치원(巵園) 황상(黃裳)의 시(詩)에 미친 다산 시(茶山詩)의 영향" 국제언어문학회 (22) : 139-160, 2010

      7 이수진, "치원(巵園) 황상(黃裳)의 노년기 한시 -치원소고(巵園小藁)를 중심으로-" 한국문학회 2017

      8 박동춘, "치원 황상과 초의선사의 차를 통한 교유"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3 : 2010

      9 박철상, "치원 황상(巵園黃裳)과 추사학파(秋史學派)의 교유"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3 : 2010

      10 정숙인, "추사 김정희의 영물시 고찰" 중앙어문학회 (45) : 339-356, 2010

      11 이국진, "이학규 영물시 연구"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29) : 259-305, 2008

      12 김영봉, "시(詩)로 읽는 치원(巵園) 황상(黃裳)과 일속산방(一粟山房)"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9 : 382-383, 2016

      13 구사회, "새 자료 『치원소고(巵園小藁)』와 황상(黃裳)의 만년 교유" 동악어문학회 (58) : 311-341, 2012

      14 정민, "다산과 황상" 태학사 36 : 2006

      15 구사회, "黃裳의 秋史家와의 교류와 시적 형상화" 동양고전학회 (59) : 157-181, 2015

      16 진재교, "茶山學의 形成과 ?園 黃裳" 대동문화연구원 41 : 27-60, 2002

      17 이철희, "茶山 詩學의 계승자 黃裳에 대한 평가와 그 의미 ―秋史·山泉의 ?園遺稿序 분석―" 대동문화연구원 (53) : 229-253, 2006

      18 윤재환, "玉洞 李漵의 詠物詩 硏究" 근역한문학회 40 : 83-108, 2015

      19 김재욱, "牧隱李穡의 詠物詩硏究" 고려대 국어국문학대학원 2009

      20 김영철, "淸代 『佩文齋詠物詩選』과의 比較를 통해 照明한 朝鮮 『古今詠物近體詩』의 獨自性" 중국어문학연구회 (84) : 289-313, 2014

      21 黃裳, "巵園遺稿 (茶山學團文獻集成(五))" 대동문화연구원 2008

      22 김만원, "中國詠物詩試論-六朝를 中心으로-" 한국중국어문학회 58 : 72-74, 1988

      23 이철희, "《巵園遺稿》解題, 茶山學團文獻集成(五)"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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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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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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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4 0.54 0.5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9 0.58 0.973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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