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다문화사회’ 담론에는 윤리/도덕적이고 교육적인 고민이 짙게 배어있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이 담론이 그 내재적 논리로 인해 필연적으로 (재)생산하는 ‘근대성’에 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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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우리시대 ‘다문화사회’ 담론에는 윤리/도덕적이고 교육적인 고민이 짙게 배어있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이 담론이 그 내재적 논리로 인해 필연적으로 (재)생산하는 ‘근대성’에 관해 ...
우리시대 ‘다문화사회’ 담론에는 윤리/도덕적이고 교육적인 고민이 짙게 배어있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이 담론이 그 내재적 논리로 인해 필연적으로 (재)생산하는 ‘근대성’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즉 다문화라는 말은 표면적으로 이해와 관용, 융화와 화합을 말하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내부적 또는 실제적으로는 - 그 선한 의도와 무관하게 - 근대 국가단위사회에서의 (상대적인) 문화적 단일성 내지는 동질성을 재확인 내지는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이 글에서 드러내 보여주고자 하는 바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먼저 근대사회에서의 문화와 문화적 정체성의 개념을 논지에 따라 재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사회 담론의 사회적 기능과 결과를 설명하고 분석한 후 그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정리했다. 앞으로의 사회변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내적으로 동일한 문화 ‘간(間)’의 접촉이라는 사고의 틀 자체를 넘어 스스로를 ‘잡종구성체’(heterokonstruct)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할지 모른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없는 것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기보다는 동일성의 환상을 걷어버림으로써 ‘발견’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즉 자신에게 덮어씌워져 있는 환상으로부터의 ‘탈주술화’야말로 고정화된 타자를 해방시키는 지름길이 아닐까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iscourses on Multicultural Societies often have an ethical and educational perspective. But this paper is concerned with the ‘modernity’ that this topic inevitably touches upon. This inevitability occurs because Multicultural Society discussions ...
Discourses on Multicultural Societies often have an ethical and educational perspective. But this paper is concerned with the ‘modernity’ that this topic inevitably touches upon. This inevitability occurs because Multicultural Society discussions reaffirm and consolidate the idea of cultural uniformity and homogeneity. To demonstrate this argument, this paper, first redefines the concept of culture and cultural identity in modern society, and then explains and analyses the function and result of discourses on ‘Multicultural Society’. The concept of culture is very important for the formation and expansion of a ‘collective identity’ in a modern national society. All concepts of identity are a means of producing internal uniformity and external ‘otherness’ and differences. The ‘Multicultural Society’ concept is not exempt from this mechanism and the product of its discussion is exactly the same. So, contrary to its intention, the ‘naive’ discussion about ‘Multicultural Society’ solidifies, in communicated form, the idea of national unit. For ‘our’ future we should make an art of shifting our perception. The most important thing is, not communication between internal homogeneous cultures, but recognition of the self as a ‘heteroconstruct’. This position could be achieved if the illusion of homogeneity were cleared away.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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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회민주당의 미완의 프로젝트: ‘신중도’ 노선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문제점
독일 노조의 환경정책: 고용과 환경보호 간의 긴장 관계 속에서
Reformtendenzen und Managementinstrumente in den deutschen Landesverwaltu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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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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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1 | 0.51 | 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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