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開拓者』의 주요 인물인 김성재와 민은식, 김성순이 각자의 맥락에서 실패하거나 좌절했음에 주목하여, 이들이 실패에 도달하는 과정과 그 의미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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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orean
착각 ; 조선의 청년 지식인 ; 맹목 ; 고결한 정신 ; 자살 ; 유의미한 실패 ; delusion ; de- grade elite ; a promising youth ; noble-minded spirit ; meaning fail
810
KCI등재
학술저널
181-21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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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이 논문은 『開拓者』의 주요 인물인 김성재와 민은식, 김성순이 각자의 맥락에서 실패하거나 좌절했음에 주목하여, 이들이 실패에 도달하는 과정과 그 의미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이 논문은 『開拓者』의 주요 인물인 김성재와 민은식, 김성순이 각자의 맥락에서 실패하거나 좌절했음에 주목하여, 이들이 실패에 도달하는 과정과 그 의미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들 세 사람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가족 혹은 유사 가족의 원조로 현재를 유지한다. 그리고 그렇게 구축된 각자에 대한 믿음은 맹목으로 이어진다. 맹목으로 추동력을 얻은 그들의 목표는, 그들의 의도와 다르게 그들을 ‘착각’의 자리로 몰아간다는 점에 주목했다.
2장에서는 성재와 민은식의 착각, 그리고 성순-성재, 성순-민은식을 둘러싼 성순의 자발적 착각에 대해서 살핀다. 앞의 두 사람은 일본 유학이라는 우월한 경험과 조선 미술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자신들에 대한 믿음(기대)을 구축하고, 그것으로 가족이나 주변의 사람들을 설득하여 현재를 유지한다. 반면 성순이 성재와 민은식에 대해 갖게 된 자발적인 착각은 ‘말’에서 비롯한다. 성순은 두 사람에게 ‘말’을 통해, 세상의 온갖 새로운 문명과 지식에 관한 것을 배웠다. 이러한 과정을 토대로 성순은 민은식이나 김성재 혹은 ‘조선의 지식인 청년’이 지니는 허상을 비로소 간파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3장에서는 성순의 자살에 주목한다. 성순은 두 사람의 ‘허위’를 물리치고, 죽음으로써 독자들에게 새로운 문제를 던진다고 보았는데, 이를 위해 그의 자살이 ‘자각된 착각’의 결과임을 근거로 삼고 이를 설명한다. 또한 성순이 민은식에게 던진 질문들과 행위로서의 자살은, 김성재와 민은식이 주장한 “조선을 위한다”는 대의명분과는 현격하게 다른 것, 즉 공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청년(여성)이 자발적으로, 그러나 천천히 도달한 자각의 단계라는 점에서, 어쩌면 조선사회가 기다려왔던 진짜 ‘새로운 것’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개척자』는 ‘자각되었지만, 자각된 상태의 삶을 지속할 수 없었던’ 성순을 전면에 내세운, 잘 구축된 유의미한 실패담이라고 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plores characters Sung-sae, Sung-sun and Min of ‘Pioneer’ written consecutively by Lee Kwang-soo in 1917, and the evolution of their label from ‘delusion’ to ‘ones that are always correct’. Sung-jae of ‘Pioneer’, respectiv...
This paper explores characters Sung-sae, Sung-sun and Min of ‘Pioneer’ written consecutively by Lee Kwang-soo in 1917, and the evolution of their label from ‘delusion’ to ‘ones that are always correct’. Sung-jae of ‘Pioneer’, respectively, were ones that received extensive education of their relative communities. Sung-jae, who has studied science in Japan and proclaims to be a ‘scientist’, are men who ‘know’, or even ‘always correct’. Through their education and status within the community, they attempt to orient and direct their wills and beliefs, which they believe to be ‘good’, accordingly. These men who ‘know’ and are ‘delusion’, are broken and enraged when their attempts to instill positive manners and support within their communities fail. Furthermore, this ‘delusion’ is met with misfortune that Sung-jae are aware of, and with misfortune that they are not aware of, piling one on top of another. This paper focuses upon the friction and conflict between ‘ones that are always correct’ and others, the usage of delusion by those who claim to enforce ‘good’, thereby shedding a new light on Lee Kwang-soo’s early literature.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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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이력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 201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 2013-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1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 |
| 200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 2006-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 2004-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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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72 | 0.72 | 0.75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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