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역사와 골프장 입지에 관한 연구 = The Golf History and the Location of Golf Courses in South Korea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세계와 우리나라 골프의 역사를 살펴보고, 골프장의 시공간적 전개과정을 지도화를 통하여 분석하였고, 입지 특성을 알아보았다. 지리학은 공간과 관련이 많으며, 지리학자들은 서로 다른 집단이 그들 환경에서 수행하는 활동 뿐만아니라 공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골프장이 어디에 입지하고 있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리학자를 포함한 사회과학자들이 하는 일은 공간 현상에서 질서를 찾는 일, 즉 패턴을 정립하는 일이다. 골프장의 분포는 지도화를 통하여 그들의 분포 패턴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패턴을 설명하기 위하여 프로세스를 밝혔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기에는 골프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서울, 부산 같은 도시에 골프코스가 건설되었으며, 1970년대에 들어와서야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골프장이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1980년대에는 고속 도로 주변지역에 골프장이 많이 들어서고 있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골프의 대중화로 대도시 뿐만 아니라 중소도시 근처에도 많은 골프장이 건설되었다. 이는 고속도로망이 남북, 동서로 많이 연결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며, 이제는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골프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golf history of South Korea and to analyze the spatial pattern and characteristics of golf courses in South Korea. Geography is concerned with space. We need to know the meanings that different groups attach to space as well as the activities that groups carry out in their environments. The discussion of where golf courses are in Korea is important. A function of social scientists is to search for order in their subject-matter and to try to explain the patterns so established, i.e. to examine those processes that appear to produce a particular pattern. After we search for the patterns of the golf courses, we must seek the reasons for their presence, absence, or concentration in particular areas. In the early stage, the golf courses were constructed with cities such as Seoul or Busan. In the 1970`s, the golf courses were distributed throughout nation. In the 1980`s, they were formed around highways. As the golfer population grew, in the 1990`s, many golf courses were established in the periphery of small and medium-sized cities in South Korea. The reason of the rapid distribution of golf courses is well-developed highways throughout nation and therefore, more people could use the golf courses located within an h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