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성교육지도자 양성을 위한 에이즈 교육 효과 = AIDS education for training gender education instructor in Korean military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t is known that the poor knowledge on HIV/AIDS is supposed to make poor attitude on person with HIV/AIDS (PWA). Unfair discrimination to the PWA is critical in a group life, such as military service in Korea. This study was investigated to explore the effect of an HIV/AIDS education program for newly trained gender education instructor in Korean military. Questionnaires were composed as knowledge on AIDS, attitudes on PWA and attitudes on AIDS and safety. Before-after test was used to evaluate the effect of education. To avoid the bias from learning effect, the questionnaires were designed to seal the section of the responds before the education, by each respondent. Total 2244 candidates of future gender education instructor were participated in education. Response rate was 62.5% (n=1403), and the subjects for analysis were 1,042 people who has no missing variables for demographic factors.
Related to the knowledge on AIDS, the percentage of correct answer were high as over 80% before education. After the education, 3 item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ing of correct answer proportion. However, the percentage was less than 60% for 'Kissing with a PWA'. And incorrect answer was increased for ‘Sharing injection needles which washed in a bleach or alcohol'. Attitudes on PWA were changed positively after the education, and the results were all statistically significant. However, the ‘Yes’ answer for ‘common use to razors or nail clippers with PWV’ was increased improperly, so precise contents and education skill is needed. No prior gender education experienced person showed negative attitudes on PWA. After the education, the attitudes were similar in all groups, according to the prior gender education experience. It supposes the effect on gender education for formation proper attitudes on PWA, following precise knowledge. It is needed that the standardization of education contents before the education to avoid confusion.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군내 성교육 정례화에 따라 사병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할 성교육 지도자 양성교육 피교육자들의 보건교육 효과를 에이즈에 대한 지식과 태도 및 교육 후 변화로 평가한 것이다. 전문교육자를 필요로 하는 에이즈 보건교육의 특성상 성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의 효과 평가를 통해 직업교육으로서의 보건교육 효과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피교육자들은 2004년 군의 성교육 지도자 양성교육을 받은 향후 성교육지도자 후보자 2,244명이었으며, 설문응답자 (62.5%) 중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수의 무응답이 없는 1,042명이 최종 분석대상이다.
교육 효과는 에이즈에 대한 지식과 에이즈 환자 및 HIV/에이즈 전반에 대한 태도의 교육 전․후 비교를 통해 평가하였다. 에이즈에 대한 지식은 교육 전에 80% 이상의 정답률을 보여 기본적인 지식 수준은 높은 편이었고 교육 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답률 상승을 보인 문항이 3개 있었다. 그러나 ‘입맞춤으로 인한 감염가능성’ 문항은 교육 후에도 정답률이 60% 미만에 그쳤고 ‘표백제나 알코올로 주사바늘을 닦아 사용할 경우 감염가능성’ 문항은 오답률이 상승하였다. 감염자에 대한 태도와 HIV와 에이즈에 대한 태도는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였지만 ‘면도기나 손톱깎이 등의 공동사용’은 부주의로 인한 혈액감염 위험이 있음에도 제재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증가하여 보다 정확한 지식 전달의 중요성이 제기된다. 한편, 성교육 경험군별 응답은 성교육 비경험군의 태도가 에이즈 감염자나 에이즈에 대하여 교육 전에 가장 부정적이었으나 교육 후 성교육 경험군이나 비확실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변화하였다. 따라서, 성교육 경험이 지식 상승과 바람직한 태도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교육 후에 여전히 잘못된 지식과 부정적인 태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 항목이 있었으므로 교육이 이루어지기 전에 교육 과정을 표준화하여 교육 내용이 상반되는 오류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환자에 대한 차별적 태도를 갖지 말아야 한다는 의식과 감염위험성에 대한 지식이 혼재하지 않도록 교육 과정에서 분명히 구분하여 피교육자들의 혼동을 줄여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편의추출과 무응답에 의한 연구방법론상의 제한점이 있으나 군에서의 성교육 지도자 양성교육 효과에 대하여 밝혔다는 데 나름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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