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1923년 간토(関東)대지진과 조선인학살 사건을 둘러싼 일본문학자의 인식 연구 = A Study of the Japanese Writer’s Perception of the 1923 Kanto Earthquake and the Korean Massacre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6353007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fter the Great Kanto Earthquake, Japanese writers positively portrayed this incident with essays, criticism, and literary works in front of violence against the Korean people and massacres. The criticisms and works of Japanese writers related to the genocide of he Korean people were as follows.
      First, in October 1923, Japanese writers began to publish a number of essays on the Korean massacre. In these writings, Japanese writers criticized the events of the brutal genocide of the Japanese in a very irrational manner, raising fundamental questions about modern Japanese civilization since the Meiji era. Next, literary works that depicted the massacres of the Korean people during the Kanto Earthquake were captured from the viewpoint of ‘anger’ about the violence on the Korean people, and they were defined as immoral ugliness of Japanese or Japanese culture.
      However, Japanese writers were not angry or criticized for the Japanese who committed the Korean massacre. Especially, in the literary works which advocate hopes for the revival of Tokyo after a huge natural disaster, there is a description of the verbal voices, but the memories of the Korean massacre, which has a direct connection with it, are erased. Furthermore, these works dilute the historical facts about the unjustness of the rhetoric and the disastrous sacrifice of the Korean people.
      번역하기

      After the Great Kanto Earthquake, Japanese writers positively portrayed this incident with essays, criticism, and literary works in front of violence against the Korean people and massacres. The criticisms and works of Japanese writers related to the ...

      After the Great Kanto Earthquake, Japanese writers positively portrayed this incident with essays, criticism, and literary works in front of violence against the Korean people and massacres. The criticisms and works of Japanese writers related to the genocide of he Korean people were as follows.
      First, in October 1923, Japanese writers began to publish a number of essays on the Korean massacre. In these writings, Japanese writers criticized the events of the brutal genocide of the Japanese in a very irrational manner, raising fundamental questions about modern Japanese civilization since the Meiji era. Next, literary works that depicted the massacres of the Korean people during the Kanto Earthquake were captured from the viewpoint of ‘anger’ about the violence on the Korean people, and they were defined as immoral ugliness of Japanese or Japanese culture.
      However, Japanese writers were not angry or criticized for the Japanese who committed the Korean massacre. Especially, in the literary works which advocate hopes for the revival of Tokyo after a huge natural disaster, there is a description of the verbal voices, but the memories of the Korean massacre, which has a direct connection with it, are erased. Furthermore, these works dilute the historical facts about the unjustness of the rhetoric and the disastrous sacrifice of the Korean people.

      더보기

      국문 초록 (Abstract)

      간토대지진 이후 일본문학자들은 당시 조선인에게 가해진 폭력과 집단적인 학살을 앞에 두고 에세이나 평론, 나아가 문학작품으로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이들 문학자의 반응은 간토대지진이 일어나고 조선인학살관련 보도금지가 해제된 직후부터 1924년에 집중적으로 쓰였으며 그 이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이 사건을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조선인학살사건과 관련한 일본문학자들의 비평과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먼저, 1923년 10월 시점이 되면 일본문학자들은 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한 비평과 에세이를 다수 발표하기 시작한다. 이 러한 글에서는 일본인의 잔혹한 학살에 대해 메이지 시대 이후 현대 일본문명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러한 사건을 매우 비이성적인 비판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사건을 형상화한 문학작품들은 조선인에 가해지는 폭력에 대해 ‘분노’라는 시각에서 포착하고 있었으며, 이를 일본인이나 일본문화의 비도덕적인 추악함으로 규정짓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작가들이 조선인학살사건을 자행한 일본인에 대해 분노하고 뚜렷한 이유 없이 소수자를 학대한 일본문명에 대해 비판만 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긴자부흥』과 같이 거대한 자연재해 이후에 도쿄의 부흥을 위한 희망을 주창하고 있는 문학작품에서는 오히려 유언비어 에 대한 기술은 존재하지만 이와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한 기억은 소거되어 있다. 나아가 이들 작품에서는 실제 이 유언비어의 부당성이나 조선인의 참혹한 희생에 대해서는 그 역사적 사실을 희석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번역하기

      간토대지진 이후 일본문학자들은 당시 조선인에게 가해진 폭력과 집단적인 학살을 앞에 두고 에세이나 평론, 나아가 문학작품으로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이들 문학자의 반응...

      간토대지진 이후 일본문학자들은 당시 조선인에게 가해진 폭력과 집단적인 학살을 앞에 두고 에세이나 평론, 나아가 문학작품으로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이들 문학자의 반응은 간토대지진이 일어나고 조선인학살관련 보도금지가 해제된 직후부터 1924년에 집중적으로 쓰였으며 그 이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이 사건을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조선인학살사건과 관련한 일본문학자들의 비평과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먼저, 1923년 10월 시점이 되면 일본문학자들은 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한 비평과 에세이를 다수 발표하기 시작한다. 이 러한 글에서는 일본인의 잔혹한 학살에 대해 메이지 시대 이후 현대 일본문명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러한 사건을 매우 비이성적인 비판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사건을 형상화한 문학작품들은 조선인에 가해지는 폭력에 대해 ‘분노’라는 시각에서 포착하고 있었으며, 이를 일본인이나 일본문화의 비도덕적인 추악함으로 규정짓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작가들이 조선인학살사건을 자행한 일본인에 대해 분노하고 뚜렷한 이유 없이 소수자를 학대한 일본문명에 대해 비판만 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긴자부흥』과 같이 거대한 자연재해 이후에 도쿄의 부흥을 위한 희망을 주창하고 있는 문학작품에서는 오히려 유언비어 에 대한 기술은 존재하지만 이와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한 기억은 소거되어 있다. 나아가 이들 작품에서는 실제 이 유언비어의 부당성이나 조선인의 참혹한 희생에 대해서는 그 역사적 사실을 희석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강덕상,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 역사비평사 205-307, 2005

      2 정병호, "일본의 재난문학과 문화" 고려대 출판문화원 127-, 2018

      3 허석, "근대일본문학에 나타난 자연재해와 그 폭력성의 연원에 대한 연구 -關東大地震과 朝鮮人虐殺事件을 中心으로-" 한국일본어문학회 1 (1): 383-406, 2015

      4 홍진희, "관동보고서 관동대진재 조선인 대학살" 나무와 숲 97-168, 1998

      5 강소영, "관동대지진과 조선인학살을 향한 시선 ― 에구치칸(江口渙) 「차 안에서 생긴 일(車中の出来事)」의 야마토 다마시이(大和魂)―" 한국일어일문학회 83 (83): 275-291, 2012

      6 이상복, "관동대지진과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 히라바야시 다이코의 「숲 속」을 중심으로 -"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42 : 293-308, 2018

      7 이지형, "관동대지진과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子に送る手紙) 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일본학회 (13) : 91-114, 2005

      8 秋田雨雀, "骸骨の舞跳" 叢文閣 27-28, 1925

      9 西崎雅夫, "関東大震災朝鮮人虐殺の記録" 現代書館 1-, 2016

      10 山田昭次, "関東大震災時の朝鮮人虐殺とその後" 創史社 57-, 2011

      1 강덕상,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 역사비평사 205-307, 2005

      2 정병호, "일본의 재난문학과 문화" 고려대 출판문화원 127-, 2018

      3 허석, "근대일본문학에 나타난 자연재해와 그 폭력성의 연원에 대한 연구 -關東大地震과 朝鮮人虐殺事件을 中心으로-" 한국일본어문학회 1 (1): 383-406, 2015

      4 홍진희, "관동보고서 관동대진재 조선인 대학살" 나무와 숲 97-168, 1998

      5 강소영, "관동대지진과 조선인학살을 향한 시선 ― 에구치칸(江口渙) 「차 안에서 생긴 일(車中の出来事)」의 야마토 다마시이(大和魂)―" 한국일어일문학회 83 (83): 275-291, 2012

      6 이상복, "관동대지진과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 히라바야시 다이코의 「숲 속」을 중심으로 -"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42 : 293-308, 2018

      7 이지형, "관동대지진과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子に送る手紙) 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일본학회 (13) : 91-114, 2005

      8 秋田雨雀, "骸骨の舞跳" 叢文閣 27-28, 1925

      9 西崎雅夫, "関東大震災朝鮮人虐殺の記録" 現代書館 1-, 2016

      10 山田昭次, "関東大震災時の朝鮮人虐殺とその後" 創史社 57-, 2011

      11 鈴木淳, "関東大震災" 講談社 173-184, 2016

      12 水上滝太郎, "銀座復興" 岩波書店 8-, 2012

      13 江口渙, "車中の出来事"

      14 加能作次郎, "編年体大正文学全集 第一二巻" ゆまに書房 542-, 2002

      15 長田秀雄, "編年体大正文学全集 第一三巻" ゆまに書房、 539-540, 2003

      16 小川未明, "編年体大正文学全集 第一三巻" ゆまに書房 498-, 2003

      17 長田秀雄, "編年体大正文学全集 第一三巻" ゆまに書房 495-497, 2003

      18 吉野作造, "朝鮮人虐殺事件に就いて" 175-, 1923

      19 萩原朔太郎, "朝鮮人虐殺に關する知識人の反應 2" 綠蔭書房 285-, 1996

      20 越中谷利一, "朝鮮人虐殺に關する知識人の反應 2" 綠蔭書房 105-, 1996

      21 芥川龍之介, "朝鮮人虐殺に關する知識人の反應 2" 綠蔭書房 45-, 1996

      22 水野広徳, "大杉殺害と軍人思想" 65-66, 1923

      23 森崎光子, "佐藤春夫"魔鳥"論―朝鮮人虐殺事件との関連を中心に" 6 : 1-17, 2003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8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33 0.33 0.3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31 0.31 0.524 0.12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