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의 사명은 인간에 의해서 다루어지고 유통되어 그 내용을 다음 시기와 다른 공간으로 전파하는 것이다. 특히 한중일 삼국을 대표로 하는 동아시아 서적 역사에서의 古文獻은 종종 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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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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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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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의 사명은 인간에 의해서 다루어지고 유통되어 그 내용을 다음 시기와 다른 공간으로 전파하는 것이다. 특히 한중일 삼국을 대표로 하는 동아시아 서적 역사에서의 古文獻은 종종 그 서...
서적의 사명은 인간에 의해서 다루어지고 유통되어 그 내용을 다음 시기와 다른 공간으로 전파하는 것이다. 특히 한중일 삼국을 대표로 하는 동아시아 서적 역사에서의 古文獻은 종종 그 서적의 수집 경위-어떤 경로로 수집했고 어떻게 계승했는가-에 의하여 상이하게 그 가치가 평가되었다. 고문헌은 단순한 진품이나 귀중품이 아니다. 황궁의 장서각에서 민간 장서가의 서재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지식인들에 의해 전개된 고문헌의 역사는 그 서적을 취급한 사람들의 가치관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고문헌이 소실·계승되고 다른 지역으로 보급되는 流動性은 단순한 서적의 유통이 아니라 그에 담겨져 있는 문화의 유통이자 교류인 것이다. 동아시아사회에서는 胛骨, 金文, 簡帛, 竹/木簡, 그리고 종이에 모든 인간의 행위들을 기록하여 계승하였다. 특히 종이의 보급과 인쇄술이 발달한 이래로 서적은 광범위하게 유통되었다. 서적의 유통이 지식이나 정보의 전달로 동아시아 사회의 문화 향상에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였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동아시아 사회의 발전은 고문헌(서적)의 역사와 분리해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동아시아 사회에서 서적에 관한 연구는 예부터 목록학, 교감학, 판본학, 서지학, 문헌학 등의 이름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나의 학문 분야를 형성하여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디지털 정보화가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는 21세기에는 누구라도 쉽게 고문헌의 열람이 가능하며 공개된 공통의 데이터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 연구 방법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시기와 인식하에서 본 학술회의의 주제를 동아시아에서의 고문헌의 유통과 문물교류 라고 정하여 동아시아 3국에서의 고문헌 연구와 문물교류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자 했다.
일반 : 메이지(明治) 이전에서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다중시점적 공존 -오규 소라이(荻生徂徠)의 "제도적 규율"과 모토오리 노리나가(本居宣長)의 "노장(老莊)적 낭만주의"를 중심으로
중국에 소장된 조선 당案 유일본, 『조선영접천사도감도청의궤(朝鮮迎接天使都監都廳儀軌)』에 대한 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