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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당' 再考  :  '局堂'의 가능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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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고구려 교육기관의 하나였던 ‘경당’의 명칭이 ‘局堂’일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려는 논문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경당’의 출전인<舊唐書>와 <新唐書>에 ‘경당’으로 되어있다고 언급해 왔으나, 원래 <신당서> 원문에는 ‘국당’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따라서 기존의 ‘경당’이라는 명칭은 전면적으로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 두 가지 명칭 중 어느 것이 옳은가를 규명하기 위해 사료적 검토와 字義的 검토를 실시하였다. 먼저 중국 사료들의 경우 양 명칭이 병존하고 있지만 <구당서>의 ‘경당’ 이후 <신당서><文獻通考>에는 ‘국당’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것은 사료 비판의 과정을 거친 결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국당’에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한국 사료에서는 거의 ‘국당’이라는 명칭에 발견되고 있는데, 특히 <漂海綠>에 등장하고 있는 ‘국당’은 우리 나라에서 전부터 이러한 명칭이 사용되어 왔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경당’과 ‘국당’에 대한 字義的 접근을 통해서 볼 때, 기존의 연구들처럼 ‘경당’이라고 전제할 경우 자제들을 철저히 가르치기 위해 문을 빗장으로 닫아 가두었기 때문에 ‘경당’이라 불렀다는 식의 무리한 주장으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빗장(경)’이라는 장치가 교육을 위한 건물에만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경당’이란 명칭은 타당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局堂’에서 ‘局’字는 어떤 한 구역, 다시 말해서 마을을 의미하기 때문에 ‘국당’은 곧 ‘마을의 학교’ 정도를 표상하는 명칭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점에서 ‘국당’이 더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종합적으로 볼 때 ‘경당’보다는 ‘국당’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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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고구려 교육기관의 하나였던 ‘경당’의 명칭이 ‘局堂’일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려는 논문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경당’의 출전인<舊唐書>와 <新唐書>에 ‘경당...

      본 연구는 고구려 교육기관의 하나였던 ‘경당’의 명칭이 ‘局堂’일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려는 논문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경당’의 출전인<舊唐書>와 <新唐書>에 ‘경당’으로 되어있다고 언급해 왔으나, 원래 <신당서> 원문에는 ‘국당’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따라서 기존의 ‘경당’이라는 명칭은 전면적으로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 두 가지 명칭 중 어느 것이 옳은가를 규명하기 위해 사료적 검토와 字義的 검토를 실시하였다. 먼저 중국 사료들의 경우 양 명칭이 병존하고 있지만 <구당서>의 ‘경당’ 이후 <신당서><文獻通考>에는 ‘국당’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것은 사료 비판의 과정을 거친 결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국당’에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한국 사료에서는 거의 ‘국당’이라는 명칭에 발견되고 있는데, 특히 <漂海綠>에 등장하고 있는 ‘국당’은 우리 나라에서 전부터 이러한 명칭이 사용되어 왔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경당’과 ‘국당’에 대한 字義的 접근을 통해서 볼 때, 기존의 연구들처럼 ‘경당’이라고 전제할 경우 자제들을 철저히 가르치기 위해 문을 빗장으로 닫아 가두었기 때문에 ‘경당’이라 불렀다는 식의 무리한 주장으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빗장(경)’이라는 장치가 교육을 위한 건물에만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경당’이란 명칭은 타당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局堂’에서 ‘局’字는 어떤 한 구역, 다시 말해서 마을을 의미하기 때문에 ‘국당’은 곧 ‘마을의 학교’ 정도를 표상하는 명칭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점에서 ‘국당’이 더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종합적으로 볼 때 ‘경당’보다는 ‘국당’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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