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된 기대충족모형을 통한 위치기반 서비스인 비콘(beacon)의 지속적 사용의도: 자발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국문 초록 (Abstract)

1. 연구목적
첫째, 소비자 행동에 대한 측면에서 비콘 활용한 앱에 대한 지속적 사용의도를 기대충족모형을 통해 소비자의 행동 및 사용의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둘째, 기대충족모형을 적용해 소비환경에서 새로운 정보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만족과 지각된 유용성, 정보시스템의 지속적 사용의도를 관계를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셋째, 정보기술의 지속적 사용에 대한 지각된 용이성, 유용성과 사용의도 간에 자발성 요인의 조절효과를 파악하고자 한다.

2. 연구내용
Bhattacherjee(2001)는 TAM과 기대충족이론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정보기술의 실제 경험을 통해 인지된 유용성과 용이성에 영향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기대충족모형을 개발하였다. 즉, 기대충족모형은 사용자의 수용여부 이후 사용에 연장에 대한 파악 및 사용과정에서 얻는 경험이 실제 지각된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한 TAM의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기대충족이론을 통해 기대충족, 인지된 유용성, 만족을 지속적 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하여 정보시스템의 지속적 사용을 설명하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외식분야 소비자들의 비콘 앱 서비스의 지속적 사용의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확장된 기대충족이론을 적용하여, 위치기반서비스인 비콘앱에 대한 소비자의 지속사용의도에 대한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새로운 정보시스템의 수용에 대한 자신들의 자유의사를 의미하는 자발성은 정보기술에 대한 수용 행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자발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선행연구는 정보기술의 활용에 대해 사용자자의 지각된 자발성의 정도가 정보기술에 대한 태도 및 사용을 예측하는 정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으며, 새로운 정보시스템의 수용여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발성과 수용행위의 유의미한 조절변수의 역할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e.g, Abbasi, 2010; Wu & Lederer, 2009; Venkatesh et al., 2003; Zvanut et al., 2011).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외식분야의 비콘 활용 앱에 대한 지각된 유용성, 용이성과 지속적 사용의도 간에 자발성의 조절효과를 밝혀내고, 자발성 요인으로 인한 소비자의 적극적 소비행동에 대한 실증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3. 연구방법
설문지의 내용은 선행연구의 내용을 중심으로 초기 문항을 구성하고, 측정문항의 표면 타당성(face validity) 확보하기 위해 2명 이상의 관광&호스피탈리티분야 교수의 검토를 통해 문항 정화작업을 거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제시된 예비 설문지를 50여명의 대학(원)생들에게 배포하여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예비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항목을 수정·보완하여 추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외식관련 비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플레닛의 ‘시럽(Syrup)’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자 하고, ‘시럽존’이 구축되어 있는 서울의 종로, 신촌, 이태원, 가로수길 및 경기도 판교 일대에서 본 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설문지 배포는 연구자와 4~5명의 설문 도우미들과 함께 ‘시럽존’을 중심으로 편의표본추출법을 통해 실제 ‘시럽’을 통해 외식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한 표본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참여여부를 확인한 후, 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