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현상학적 존재론에 있어서의 문화적 담론과 몸의 관계를 주제로 삼고 있는 한 연구논문의 첫 번째 부분이다. 존재론적 현존재 분석의 기초가 무엇인지 물으면서 이 글은 하이데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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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27-6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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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상학적 존재론에 있어서의 문화적 담론과 몸의 관계를 주제로 삼고 있는 한 연구논문의 첫 번째 부분이다. 존재론적 현존재 분석의 기초가 무엇인지 물으면서 이 글은 하이데거, ...
이 글은 현상학적 존재론에 있어서의 문화적 담론과 몸의 관계를 주제로 삼고 있는 한 연구논문의 첫 번째 부분이다. 존재론적 현존재 분석의 기초가 무엇인지 물으면서 이 글은 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그리고 푸꼬 등의 상이한 철학자들이 몸성을 현존재의 근본적 실존양식으로 간주했음을 드러내려 시도한다. 이 때 담론의 개념이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다: 현존재의 담론성이 그 몸성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의 문제가 존재론적 성향을 띠는 상이한 철학적 흐름들 간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도록 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염려 구조가 항상 언어적으로 미리 짜여 있는 것임을 발견해서 현존재가 이해를 통해 삶을 꾸려나가는 것과 생활세계의 담론성이 지닌 실존적 관계를 존재론적으로 이해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에 비해 사르트르, 푸꼬 그리고 메를로-통티는 현존재의 몸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해서 하이데거의 철학에 잇닿아 있는 현대 존재론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철학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 이어질 두 번째 논문에서도 역시 같은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이다. 하지만 헤겔과 동시대를 살았던 한 철학자가 중요하게 다루어진다는 점에서 이 글과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현대 현상학적 존재론의 많은 관점들을 선점했던 슐라이 어마허가 바로 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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