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치료 중심 의료에서 예방 의료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건강 앱 사용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 만족, 안전,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
기존의 치료 중심 의료에서 예방 의료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건강 앱 사용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 만족, 안전,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사용적합성은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기존의 사용적합성은 행동 관찰, 설문조사, 인터뷰 등과 같은 주관적 보고와 작업 수행 시간, 사용 오류 여부 등의 성과 지표에 의존해 왔다. 이는 사용자의 주관적 편향이나 기억 왜곡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순간순간 변하는 인지적 부담이나 정서적 반응을 실시간으로 포착하지 못하고 사용자가 느낀 바를 사후에 요약해 제시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사용자의 생체신호 기반의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확보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헬스케어 앱 사용 맥락에서 생체신호 지표가 사용성 차이를 객관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정성적 평가 지표와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정상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레이아웃을 가진 두 종류의 헬스케어 앱 사용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NIRS)을 활용하여 혈류역학적 변화량과 피부의 전기전도도(GSR) 변화량을 측정하였고, 과제 수행 후 정서적 감정 척도(VAS), 인지적 작업부하 척도(NASA-TLX), 사용성 척도(SUS)를 나타내는 자기보고식 설문 평가를 진행하였다. 설문 지표 결과에서 두 앱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사용성 척도만으로는 작업부하 척도를 대변할 수 없는 한계점을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기법을 통한 산화헤모글로빈 농도의 변화량을 분석하여 사용성 간의 작업부하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인지적 부담이 높을수록 사용성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인지 노력이 적을수록 사용성 점수를 높게 평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차이가 사용자의 인지적 부담과 정서적 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생체신호 지표가 사용성 차이를 객관적으로 구별해낼 수 있는지에 답함으로써, 생체신호를 활용한 사용적합성 적용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사용자 경험 평가의 객관화를 위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